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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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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o Mobilicus(호모 모빌리쿠스) : 모바일 미디어의 문화생태학 [사진출처 : YES24] 서론호노 모빌리쿠스의 탄생호모모빌리쿠스(Homo Mobilicus)는 휴대전화를 생활화시킨 현대인을 지칭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라틴어 신조어로서 지혜의 인간, 호모 사피엔스가 휴대전화 거는 인간 호모 모빌리쿠스로 변형되어가는 문명적 차원의 변화를 시사한다. 일부 외국 전문가들은 호모 모빌리스(Homo Mobilis)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는 데, 이 표현은 점차로 높아져가는 현대사회의 이동성 속에서 갈수록 더 많이 움직이는 인간형을 말하며, 휴대전화라는 구체적인 매체를 담아 내지는 못한다. 호모 모빌리쿠스는 더 정확히 말하자면, 휴대전화를 거는 인간을 의마하는 호모 모빌리스 텔레포니쿠스(Homo Mobilis Telefonicus)의 약어적 표현이라 할 수 있다. 2부 : 새로..
총각네 야채가게 [사진출처 : YES24] 당신의 마음과 춤을 춰라■ 기본으로 돌아가자 이영석은 가락시장에 가기 위해 여느 때처럼 새벽 2시에 눈을 떴다. 그런데 웬걸, 몸이 움직이지 않는 거였다. 그는 가만히 누운 채 손가락과 발가락을 꼼지락거렸다. '일어나야지.' '시장에 가야지.' 하지만 이런 생각도 머릿속을 맴돌기만 할 뿐 좀처럼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마치 물먹은 솜처럼 온몸이 무겁고 뼈 마디마디가 쑤셔왔다.자명종 소리는 저 먼 곳에서 시작된 소리처럼 아련하기만 했다. 손을 뻗어 자명종을 끄려 했으나 팔조차 움직이지 않았다. 등을 대고 누운 방바닥이 한없이 아래로 꺼져 내려가는 것만 같았다. 눈꺼풀은 자꾸만 감기려 했고, 자신을 덮은 이불이 그처럼 포근할 수가 없었다. (중략)이영석은 다시 이를 악물었다. 천..
1%다르게 [사진출처 : YES24] Part 1 창조적 사고의 본질 찾기 창조적 사고의 본질 2. 자신에 대한 믿음 : 중요한 것은 재능보다 용기다. '왜 남자 화장실만 더러워지는 것일까?' (중략) '대부분 남자 아이들은 아무렇게나 소변을 봐서 변기 주위가 아주 지저분하다'는 것이었다. (중략) 어느 날, 파리 한 마리가 변기 안으로 날아들어 왔다. 크레오는 무의식적으로 오줌을 파리에게 쏘아 댔다. 재밌는 장난거리가 생긴 셈이었다. "그래! 바로 이거야!" (중략) 해결의 실마리가 된 것은 남자들의 습관에 관한 것이었다. 남자들은 소변을 볼 때, 변기 안에 어떤 목표물이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겨냥하는 습성이 있었다. 이것은 남자가 아니면 알기 쉽지 않은 문제였다. 하지만 남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이기..
아르키메데스 부력의 원리 [그림출처 : http://blog.naver.com/clickclock?Redirect=Log&logNo=70066711780] 아르키메데스(Αρχιμήδης, Archimedes, 대략 기원전 287년 ~ 기원전 212년)는 시칠리아 섬의 그리스계 식민도시인 시라쿠사에서 태어난 그리스인 수학자, 천문학자, 철학자, 물리학자 및 공학자이다. 제2차 포에니 전쟁 와중에 시라쿠사를 함락한 로마군 병사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죽여버렸다. 도시가 함락되는 와중에도 수학문제 풀이에 골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키메데스는 천문학자 피라쿠스의 아들이었다. 그가 이집트로 유학을 갔다가 돌아와서 피라쿠스가 왕에게 아르키메데스를 인사시키러 갔다. 그 때, 왕은 새로 만든 왕관이 순금으로 만들어졌는지, 아니면 다..
Men are from Mars Women are from Venus [사진출처: http://www.wisia.com/item/1042] 08 서로 다른 정서적 욕구 발견하기 남자가 여자의 감정에 관심을 보이고 그녀의 행복을 진심으로 염려해주면, 여자는 그가 자기를 사랑하고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렇게 관심을 가져 줌으로써 남자는 그녀의 첫번째 주된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녀는 자연히 그를 더욱 신뢰하기 시작할 것이며, 상대를 믿을 때 그녀는 마음을 열고 그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여자가 자기를 향해 마음을 열고 사랑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이면, 남자는 그녀로부터 신뢰받고 있음을 느낀다. 남자를 신뢰한다는 것은 그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음을 믿는 것이다. 여자의 반응에서 그의 능력과 진심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을 읽을 수 있다면 ..
그건, 사랑이었네 책을 다 읽고나면 항상 그 책에서 담아두고 싶은 글귀들을 정리해두곤 하는데 (포스팅에도 활용하고) 이번 책은 담고 싶은 글귀가 정말이지 너무 많아서 모서리를 몇 장이 멀다하고 접어두었다. 결국은 추리고 추리다 아직도 감동이 살아있는 부분만 먼저 정리했다. [그림출처 : http://by0211.x-y.net/cgi-bin/spboard/board.cgi?id=book] 난 내가 마음에 들어 두 얼굴의 한비야 "나는 배우니까 현장에서도 카메라 앞에서만은 배우여야 해요. 여기 참혹한 학살의 현장에서도 하얀 원피스를 입을 거예요. 하얀 옷이 비참한 현장과 극적인 대비가 될뿐더러 내 얼굴이 훨씬 예쁘게 나오니까." 뜨끔했다. 역시 마마다운 이야기다. "비야씨한테 하얀 원피스를 입으라는 건 아니죠. 그러나 이제 ..
WIKINOMICS 02 거센 폭풍우 - 기술, 인구, 세계경제가 비즈니스 혁명으로 수렴하는 현상 요점은 간단하다. 변화 없이 홀로 존재하는 웹사이트는 죽었다. 서로 대화하거나 상호작용하는 수다스러운 구성원들로 가득 찬 도서관으로 변모하고 있는 새로운 웹에게 인사를 건네보자.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들은 개인적인 목표를 추구할 뿐 아니라, 처음 만들 때 의도하지 않았거나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자신의 작품이 계속 사용되기를 바란다. 따라서 기존의 구성요소를 뒤섞어 다양하게 조합하여 새로운 웹서비스를 만들기가 매우 쉬워졌다. 그 결과 오늘날 가장 흥미롭고 성공적인 인터넷 기업과 커뮤니티는 레고 블록 같은 웹 소프트웨어 조각과 공유 데이터뱅크를 이용해 자신들의 고유한 서비..
[국화꽃향기] 이런 향기도 나는구나 국화꽃향기, The Scent Of Love [사진출처 : http://imagebingo.naver.com/album/image_view.htm?uid=dudnthdud&bno=24492&nid=3286] 희재 : 스무살짜리 고백에 가슴들 뜰 만큼 순하지 못해 나.. 사랑이라는 말. 이런거다 저런거다 뭐 말들 많이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그래 상대를 책임지겠다는 의지가 포함되어있어야 사랑이라고 생각해 한 때 감정에 빠져서 열병처럼 사랑이라고 느끼는 거 그거 내 취향 아니다. 인하 : 선배 머리에선 국화꽃향기가 나요. 희재 : 뭐? 인하 : 처음본 건 지하철에서 였어요. 오늘처럼 바들바들 떨면서도 할 말 다하고 저 선배 뒤에 있었어요. 그리고.. 지하철 자판기 앞에서 동전 주울 때 바람이 불었고, ..
충돌 금성식 대화의 기본적인 메시지는 FYIO이다- For your information only.어떤 행동을 할 필요도 없고 그런 기대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가장 중요한 것 깨닫기 만약 예상치 못하게 가까운 사람이 죽으면, 내가 얼마나 그를 아끼고 있었는지 알려주지 못했다는 후회가 가슴을 친다. 마치 어느 날 갑자기 잠에서 깨어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는 것과 같다. 죽음을 맞이하면서 직장 일에서 자신이 저질렀던 실수를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아마도 우리는 그 순간에 사랑을 나눴던 사람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가장 큰 기쁨도, 가장 깊은 슬픔도 그 관계와 관련된 경험과 결정에서 온다. [사진출처: http://www.virginmedia.com/dating/chemistry-o..
차세대 모바일 통신기술 i-mode는 일본의 무선기술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는 NTT DoCoMo가 제공하는 패킷 기반의 이동전화 서비스이다. 무선업계 내의 대부분의 주요 업체들과는 달리, i-Mode는 의도적으로 WAP의 사용을 피하고, WAP의 WML 대신에 HTML의 간략화 된 버전이라 할 수 있는 CWML(Compact Wireless Markup Language)을 사용한다. NTT DoCoMo는 자신들도 결곡 WAP과 WML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 시기가 정확히 언제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1999년에 처음 소개된 i-Mode는 웹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 폰이었다. i-Mode는 웹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 폰이었다. i-Mode 무선 데이터 서비스는..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mhpk690/140020172831] '전 안개숲에서 온 난장이 반달이라고 합니다. 그곳에 잠들어 계신 백설공주님을 구하기 위해선 이 나라 왕자님의 입맞춤이 필요해요. 제발 그 분을 만나게 해주시겠습니까?' 반달이의 몸짓을 본 사람이 자신들의 의견을 말합니다. "어머, 말을 하지 못하나 봐요. 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춤을 추는 난장이네요" "음, 저 춤은 날지 못하는 새의 아픔을 노래하는 거야." "아냐. 바람에 쓸려 가는 안개의 모습을 표현한 춤이야." 라고 엉뚱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반달이의 몸짓언어가 사람들 눈엔 그저 아름다운 춤일 뿐입니다. 심지어 "음. 이 난장이는 결혼할 때가 된 거요. 지금 추는 춤은 짝짓기를 원하는 수컷의 뽐내기라고나 ..
멘토 [사진 출처: http://blog.naver.com/mnhs_?Redirect=Log&logNo=4005958308] "나는 날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나는 근심이 나를 망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근심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할 뿐 아무것도 해결해 주지 못한다. 나는 매일 스트레스와 근심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내가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걸 느낀다. 나는 내 자신이 자유롭고 건설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고 느낀다." 멘토는 다니엘 선생님은 물론 모두에게 제안했다. "어떤 것에 대해 걱정하게 될 때마다 먼저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만약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최악의 상황은 어떤 것일까?' 우리들 대부분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웬만한 일들은 다 겪어 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최악..
일본전산(日本電産)이야기 CHAPTER 1 어설픈 정신상태의 일류보다 하겠다는 삼류가 낫다 - 일본전산의 모토 1. 즉시 한다 (Do it now) 2. 반드시 한다. (Do it without fail) 3. 될 때까지 한다. (Do it until completed) - 일본전산을 강하게 만든 '3대 정신' "할 수 있다!" 핵심 가치 : 정열, 열의, 집념 행동 강령 : 지적 하드워킹 행동 지침 :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나가모리 시게노부 사장 [사진 출처: 사이언스타임즈] CHAPTER 2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정신상태만 본다 "하루 연습을 하지 않으면 나 자신이 압니다.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동료들이 알지요. 사흘 동안 연습을 하지 않으면 청중 모두가 압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의 ..
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 큐피드의 화살은 멀리 날아가지 못한다. 연애나 결혼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근접성'이다. 근접성의 요인에는 '지리적 근접성의 요인'과 '관계적 근접성의 요인'이 있다. 먼저 '지리적 근접성의 요인'이란, 두 사람의 사는 곳이나 일하는 곳이 지리적으로 가까워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지리적 근접성의 요인이 중요하다는 것을 최초로 체계적으로 증명한 사람은 미국의 사회학자 보사드(J.H. Bossard)다. 보사드는 50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4%에 달하는 사람들이 5블록 이내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과 결혼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처음 만났을 때 같은 건물에 살고 있었다는 사람들도 12%에 달했다. 또한 보사드는 거리가 멀면 멀수록 결혼 성공률도 낮아진다는 점을 증명했다. 이러한 결과를..
디테일의 힘 1장 1%의 실수가 100%의 실패를 부른다. 2. 한순간에 무너진 공룡은행 베어링스 1994년 11월 말, 리슨은 니케이지수가 19000포인트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고 이를 승산이 확실한 도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당시의 일본 경제는 그후로 30개월이나 지속되는 경기침체가 막 시작되는 단계에 있었다. 1994년 12월과 1995년 1월, 니케이지수 225가 19000포인트까지 하락하고 설상가상으로 1995년 1월 17일에 고베에서 진도 7.2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아성 같았던 니케이지수가 단 1주일 만에 7% 넘게 하락하고 말았다. 상황이 이런데도 리슨은 계속해서 3주 동안 수천 건의 선물을 매입했고 니케이지수가 19000포인트 이상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쪽에 베팅했다...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Part 02 뇌과학을 알면 공부의 길이 보인다 공부는 머리로만 하는게 아니다. 니체는 14세 때 처음으로 자서전을 썼다고 한다. 그런데 그 제목이 거창하다. '나는 위대하다'. 어린 나이의 치기 혹은 과대망상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가 44세가 되어 본격적으로 쓴 자서전 제목도 '이 사람을 보라'. 역시 거창하다. 제목에서부터 '세계인이여, 이 천재를 주목하라'고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목차를 훑어보면 더욱 놀랍다. '나는 왜 이렇게 현명한가', '나는 왜 이렇게 영리한가', '나는 왜 이렇게 책을 쓰나' 등 진심인지 망상인지, 겸손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어쨌거나 그의 글에 대한 판단은 잠시 접어 두자. 중요한 것은 이런 강력한 자기 암시가 목표 달성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점이다. 온 인류..
지식ⓔ Season4; 가슴으로 읽는 우리시대의 智識 02 그걸 바꿔봐 Butterfly Effect 목줄이 너무 밭아?길게 늘이면 되잖아! 그러면 개는 그늘에 들어갈 수 있을 테고그늘에 드러누워서 짖기를 멈추겠지 그렇게 조용해지면엄마는 거실에 새장을 걸어놓고 싶었다는 게 기억날 거야 카나리아가 노래를 불러주면엄마는 다림질을 더 많이 할 수 있을 테고새로 다린 셔츠를 입고 출근하는 아빠는 어깨가 조금 덜 쑤시겠지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아빠는 예전처럼십대인 누나와 TV를 보며 농담을 할 거야그러면 누나는큰 맘 먹고 이번 한 번만남자친구를 다음 가족외식 때 데려가보자고결심할지도 몰라 아빠는 저녁식사에 동석한 그 젊은 친구에게언제 한번 낚시나 같이 가자고 하시겠지 그냥 줄을 길게 늘여보는 거야누가 알겠니?하나를 바로잡으면다른 변화가 천 개쯤 이어질 거야그냥 개의..
지식ⓔ season3; 가슴으로 읽는 우리시대의 智識 N˚ 11 버튼을 누르지 않은 이유 실험 전예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비인간적인 행위를 가할 수 있겠습니까?그럴 수 없다 92% 실험주최측은450V까지 전기충격을 가할 수 있는 사람이0.1%에 불과할 것이라 예측했다. 그러나 실험에 참여했던 사람들 중 35%만이300V 단계에서 주최측의 명령을 거부했다. 450V의 버튼을 누른 나머지 65%의 사람들..."내가 왜 그런 무자비한 일을 했을까요?""제 자신이 이해가 안 갑니다.""시켜서 한 것뿐이예요." 피실험자들이실험자가 내리는 명령에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불합리한 명령을 내리는 '권위자'와의 관계를완전히 단절하는 것뿐이었다. "나는 알고 싶었다. 왜 사람들이 비인간 적인 명령..
지식ⓔ season2; 가슴으로 읽는 우리시대의 智識 015 제정신으로 정신병원 들어가기 confirmation-bias 1972년 10월정신과의사를 찾은 한 남자 "무슨 소리가 들리는데... 공허하고 둔탁하고 텅빈... 그래요! 쿵 소리가 들려요!" "쿵이라고요?" "네! 쿵이요!" 그는 그렇게 '쿵'소리 하나로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데 성공했다. 같은 시각대학원생, 주부, 화가, 학자로 구성된 7명의 사람들이 닷새 전부터 샤워, 면도, 양치질을 중단하고 각자 꾸며낸 증상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제정신으로 정신병원 들어가기? 실험의 주동자인 심리학자 데이비드 로젠한은 정신병원에 들어가자마자 정상적으로 행동한다.다른 환자들 돕기...환자들에게 법적 조언 해주기...그리고 글쓰기... 그의 글쓰기를 본 의사 "정신분열증이에요."그의 글쓰기를 본 환자들 "지금..
지식ⓔ season1; 가슴으로 읽는 우리시대의 智識 021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매주 수요일 낮 12시 14년째 열리고 있는 할머니들의 집회 집이 가난했던 부산 소녀 이옥선은 열다섯살이 되던 해, 학교도 보내주고 밥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말에 부산진역앞 우동가게에 양딸로 들어갔다. 하지만 조선인 주인은 학교를 보내주기는커녕 온갖 허드렛일에 술접대까지 시키다가 울산의 한 기생집에 옥선을 팔아넘겨버렸다. 열여섯이 되던 1942년 7월, 기생집의 심부름으로 길거리에 나온 옥선은 백주대로에서 조선남자 2명에 의해 강제납치되었다. 그 길로 15명의 다른 여자들과 함께 울산역을 거쳐 도문역까지 끌려간 옥선은, 다시 기차에 실려 연길의 일본군 비행장에 부려졌다. 그곳에서 옥선은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일본군인에게 겁탈당했다. 얼마 후 일본군은 부대 인근에 위안소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