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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수기 [手記]

[ICT Story] [울릉도와 독도 여행기] #1 신비의 화산섬, 울릉도(鬱陵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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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링크 : http://ictstory.com/123 ]


[울릉도와 독도 여행기] #1 신비의 화산섬, 울릉도(鬱陵島)

2011/05/17


지난 5월 초 징검다리 휴가 어떻게 보내셨나요~? 
삼성SDS는 5월 6일과 5월 9일에 전임직원들에게 권장 휴가를 제공하였는데요, 휴가 기간 동안 임직원들은 평소에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시간을 나누기도 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임직원들은 여행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역시 여행을 좋아하는 저는 이번 휴가에 울릉도와 독도에 다녀왔는데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3무(無) 5다(多) 신비의 화산섬, 울릉도(鬱陵島)
 


     ▲ 해상유람선을 타고 섬을 선회하며 바라 본 ‘울릉도’

울릉도는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해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일곱 번째로 큰 섬으로 현재 거주 인구는 약 10,000여명 이라고 합니다.

- 3무(無) : 뱀, 도둑, 공해
- 5다(多) : 水(물), 美(미인), 石(돌), 風(바람), 香(향나무)

울릉도에는 세 가지가 없고, 다섯 가지가 많기로 유명한데요~ 제가 묵었던 민박집 주인 아저씨께서도 도둑 없으니 편안히 문 열어놓고 다녀도 된다고 하셨는데, 정말로 노트북이며 각종 짐들을 그냥 두어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는 도둑이 없는 섬이었답니다.

또 울릉도의 주 상수원인 봉래폭포에서는 원시림 사이로 하루에 3천 톤의 물이 쏟아져 내리고, 화산섬인 만큼 돌 역시 많습니다.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성인봉을 등산할 때 느낀 것이 울릉도는 시원한 바람이 많이 분다는 점과 향나무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도동약수(道洞藥水)공원에 위치한 향나무 기념품 점에서는 그윽한 향 내음을 맡으며 울릉도산 고급 자향(紫香)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도동항 & 도동 시내
울릉도에 배를 타고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이 도동(道洞)리 인데요~ 이곳 도동에는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여행 내내 가장 자주 들르는 곳이지요. 제가 묵었던 민박집도 도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인지 짧은 여행기간 이었지만 도동의 골목 하나하나가 이내 익숙해졌답니다.

 


     ▲ 도동항에서 바라 본 ‘울릉여객선터미널’

예전에는 울릉도에 포항에서 하루에 한 번 배가 들어왔는데요, 그래서 ‘1박 2일’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도 세 번 만에 울릉도에 입도할 수 있었지요. 요즘은 유명세를 탄 덕인지 ‘강릉’, ‘묵호’, ‘후포’, ‘포항’ 모두 네 군데의 육지 항구에서 울릉도로 출항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포항에서는 성수기를 맞아 밤배도 증편되어 하루에 두 번 울릉도로 배가 출항한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시는 분들께서는 포항보다 가까운 강원도 쪽 항구를 이용하시면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 에메랄드 빛 맑은 바다. 제가 다녀본 대한민국 바다 중에 색이 가장 아름다웠답니다. :)

바다 빛이 정말 곱죠~? 울릉도는 깊은 동해 해상에 위치한 화산섬이기 때문에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해변이 없었는데요, 해변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바라본 연안은 투명한 에메랄드 빛을 머금고 물 속의 돌들과 수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어 감탄을 자아냈답니다. 배를 타고 조금 나서면 울릉도 해역은 물감을 풀어놓은 듯 짙은 에메랄드 빛과 먼 바다도 검푸른 빛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합니다.
 


     ▲ 도동항, 갓 잡아서 손질한 오징어를 말리기 위해 널고 계시던 아주머니. 
         울릉도하면 유명한 것이 많은데, 그 중에 으뜸은 뭐니뭐니해도 ‘오징어’죠~
 


     ▲ 도동 약수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동항과 도동 시내 전경

해안산책로 : 도동 ~ 행남등대 ~ 저동 촛대바위

‘1박 2일’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울릉도의 제1경으로 ‘해안산책로’를 소개했던 것 기억나시나요? 해안산책로는 도동항에서 좌 해안을 따라 개설된 산책로를 일컬으며 자연동굴과 골짜기를 연결하는 교량 사이로 펼쳐지는 해안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바다 내음 나는 해안산책로를 따라 1Km이상 걷고,  산 내음 나는 비탈진 오솔길을 지나 행남등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TV프로그램에서는 연예인들이 곰 인형을 메고 달려나가는 모습에 가까운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한 시간여가 걸리는 긴 코스였답니다. (물론 경관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는 시간 포함해서요~)
 


     ▲ 도동항 ~ 행남등대로 향하는 해안산책로.

 


     ▲ 드디어 행남등대 도착! ‘도동항로표지관리소’라는 팻말이 붙어있었어요.

행남등대 전망대에서는 저동항의 촛대바위 뿐만 아니라 멀리 관음도와 죽도까지 한 눈에 들어온답니다. 탁 트인 전망에 울릉도의 산과 동해바다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장관을 이룹니다.

행남등대에서 시가지로 내려가는 길은 도동항으로 돌아가는 길과 저동항의 촛대바위로 향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답니다. 저는 저동항의 촛대바위 쪽으로 향했는데요, 저동항으로 가는 길에는 고저 차가 57m나 나는 소라계단을 지나야 한답니다. 고소공포증이 없던 분들도 자동으로 생기겠더라구요~
 


   ▲ 행남등대에서 저동 촛대바위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소라계단. 
      저도 내려오는 동안 빙글빙글 어지러웠어요~ @_@

 


     ▲ 행남등대 ~ 저동 촛대바위로 향하는 해안 산책로. 무지개다리

소라계단을 내려오면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빛깔 무지개 다리를 지나게 됩니다. 무지개 다리 너머로 저동항과 촛대바위가 어슴푸레 보이네요~ :)
 


     ▲ 해안산책로에서 바라본 ‘저동 촛대바위’.


성인봉 등산 : 나리분지(羅里盆地) ~ 신령수 ~ 성인봉 ~ 대원사 입구

울릉도에 왔는데 성인봉을 안 들를 수 없지요~? 등산을 위해 이른 아침 나리분지(羅里盆地) 로 향했는데요, 나리분지는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 성인봉 북쪽 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구원이라고 합니다. 도동에서 ‘우산버스’로 천부까지 이동 후, 천부에서 나리분지로 향하는 버스를 갈아타면 이 곳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으로 향하는 등산길에 위치한 ‘신령수’

 

     ▲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으로 향하는 등산길에 위치한 ‘투막집’. 
         신령수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

나리분지에서 신령수까지는 비교적 편평한 길로 등산이라기보다는 트래킹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령수를 지나 원시림이 빽빽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등산이 시작되었는데요, 여기서부터 성인봉까지 계단이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 (상) 5월에도 아직 눈이 녹지 않은 ‘성인봉(聖人峯)’ 등산 길.
      (하) 드디어 ‘성인봉(聖人峯)’ 정상에 도착!! 성인봉의 해발 고도가 987m 랍니다.

제가 등산을 했던 날에는 안개가 조금 끼어 있었는데요, 안개 낀 성인봉 등산길의 습윤지대는 ‘신비가든’ 분위기를 풍기고, 5월인데도 불구하고 곳곳에 눈이 덜 녹아있는 걸 보니 역시 대한민국 최다설지(最多雪地)였습니다. 성인봉을 찍고, 하산하는 길에 안개가 서서히 걷히더니 울창한 원시림들 사이로 따사로운 햇빛이 내리쬐는데 지상 낙원이 바로 이곳인가 착각할 정도였어요~ :)


봉래폭포(蓬萊瀑布)
 


     ▲ 울릉도의 3단 폭포 ‘봉래폭포(蓬萊瀑布)’. 
        여기서 쏟아지는 수량이 1일 3천 톤으로 울릉도의 상수원이랍니다.


아름다운 대나무 섬, 죽도(竹島)

울릉도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죽도인데요, 죽도는 울릉도의 부속 섬 중 가장 큰 섬으로,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대나무섬(竹島)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죽도에는 단 한 명의 거주민이 계시는데요~ 더덕농사를 짓고 관광객들에게 더덕주스와 더덕주를 판매하신 답니다.
 


   ▲ 울릉도(鬱陵島)에서 ‘죽도(竹島)’로 향하는 유람선 안에서 바라본 ‘죽도(竹島)’
 


     ▲ 죽도의 ‘해안 전망대’로 향하는 산책로

죽도에의 해안산책로에서 울릉도를 바라보면 탁 트인 전망에 지줄 대는 바닷소리와 울릉도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P.S : 제가 아직 사진 찍는 데에는 초보인데요, 울릉도 경치가 워낙 아름다워서 그런지 제 실력으로 찍은 사진들도 모두 작품 사진 같아 보여서 저도 놀랬답니다! :)
 


▲ 우리 생활 어디에서나 빼 놓을 수 없듯, 울릉도 여행에도 역시 ICT가 숨어있었답니다~ :D 
mobile.ulleung.go.kr에 접속하시면 울릉도 알짜 관광 정보와 함께 교통, 숙박, 먹거리까지 다양~한 모바일 할인쿠폰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울릉도에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접속해서 정보도 얻으시고 쿠폰도 듬뿍 챙겨보세요~!!

그 외에도 울릉군 홈페이지(http://www.ulleung.go.kr/)에 방문하시면 여행정보를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고 여행책자도 신청을 통해 수령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편에는 울릉도의 맛기행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울릉도와 독도 여행기] #2 울릉도 맛 기행

[울릉도와 독도 여행기] #3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 리, 우리땅 독도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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