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knife, Canada - #01 The Aurora

오로라보러 옐로나이프에 다녀왔습니다. :)

어둠너머로 오로라가 서서히 등장하더니 이내 불꽃처럼 피어 올라 온 하늘을 뒤덮은 찬란한 빛으로 빠르고 황홀한 오로라 댄스(Aurora Dance)를 보여주었다. 그 순간의 찬란함.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로 벅찬 감동이 밀려왔다. 목 울대까지 희열이 차올라 그 어떤 수식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감동들. 그렇게 낯선 공기에 녹아 든 나를 만났다.









The Aurora Yellowknife, Canada                                                   Copyrightsⓒ2011 by Seungjoon Cha


<Yellowknife, Canada - #01 The Aurora>
Yellowknife, Northwest Territories,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Vancouver, Canada - #16 Vancouver Art Gallery

Vancouver Art Gallery
Vancouver Art Gallery by CC Chapma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Vancouver Art Gallery
- Address : 750 Hornby Street Vancouver, BC V6Z 2H7
- Tel : (1) 604 662 4719
- Fax : (1) 604 682 1086
- E-mail : customerservice@vanartgallery.bc.ca
- 입장료 : 일반 $19.5, 65세 이상 $14, 학생 $13, 어린이(5~12세) $7, 4세 미만 Free
- 운영시간 : 10:00 ~ 17:00 (화요일은 21:00까지)


국제 학생증을 지참해야 학생 요금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나는 국제 학생증 발급을 안해간터라 일반 요금으로 입장해야 했다. (대학원생의 경우에도 국제학생증 발급이 가능하다.) 내가 키가 작아서 그런가!? 나를 학생처럼 보셨던지 어드미션을 발급하는 아주머니께서 학생이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학생증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하니 잠시 고민하는 표정을 지으신다. 만국 공통으로 통하는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 표정으로 밴쿠버 아트 갤러리에서도 통했다. 학생 요금으로 입장을 시켜줄 터이니 다음부턴 학생증을 잊지말라고 하신다. :)

그렇게 학생 요금으로 입장한 미술관 내에서 에밀리 카(Emily Carr)를 만났다. 캐나다 현대 미술의 어머니라 칭하는 그녀의 거친듯 부드러운 화풍이 제법 맘에 들었다. 그녀는 BC주의 빅토리아에서 나고 자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그려낸 원주민의 생활 풍습과 문화가 그녀의 그림을 보는 이들에게도 낯설지 않게 다가왔다.

Emily
Emily by Sheila Steel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밴쿠버에서 떠나는 옐로나이프행 비행기 출발까지는 시간이 넉넉히 남아있어서 조용히 앉아 DVD도 감상하고 여유롭게 미술관에서의 시간을 즐기며 밴쿠버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Vancouver, Canada - #16 Vancouver Art Gallery>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Vancouver, Canada - #15 Blenz Coffee at Robson Street


■ Blenz Coffee at Robson Street
- Address : 992 Robson Street, Vancouver, BC V6Z 2E7
- Tel : (1) 604 568 7951


캐나다에 오면 꼭 들를곳이 한군데 또 있다. 바로 캐나다의 전역 어느곳에서나 만날 수 있는 캐나다 대표 브랜드 블렌즈 커피(Blenz Coffe) 전문점이다. 커피 홀릭인 내게 블렌즈 커피의 진한맛은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그만이었다. 커피전문점엔 주로 노트북을 지참하고 장기간 시간을 보내던 내 습관 때문인지 그윽한 향의 커피를 마시고 있자니 메일도 확인하고 싶어졌고 지인들에게 소식도 전하고 싶어졌다. 인터넷을 사용하려고 프런트 직원에게 와이파이 비번을 물으니 2시간 동안 접속할 수 있는 비밀번호가 적힌 종이를 건네준다. 잠시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좀 보냈다.

그리곤 다시 걷기. 이 곳 밴쿠버에선 참 많은 시간을 걷고 또 걸었다. 걷는 동안 수없이 많은 생각들을 했다. 생각이 나를 지배하고 나는 순응하며 생각들을 이어나갔다.




<Vancouver, Canada - #15 Blenz Coffee at Robson Street>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Vancouver, Canada - #14 English Bay


이른 아침 잉글리시 베이 해변으로 나왔다. 조깅을 즐기는 현지인들에 어울려 나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걷고 살포시 뛰기를 반복하며 그들과 같은 모습으로 싱그러운 밴쿠버의 아침을 시작했다.


강아지 배설물을 치우지 않으면 2,000 CAD를 벌금으로 내야한다는 재미있는 사인이 눈에 띈다. 잉글리시 베이의 일몰이 꼭 보고싶었는데 이루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이 곳에서 아침을 맞는다. 비록 잉글리시 베이의 일몰은 못보았지만 스탠리 공원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일몰도 일품이었다. 그리고 하루를 여는 이 곳, 잉글리시 베이의 아침도 아름답다. 내 생각도 깊어진다. 생각들이 좀 더 맑아졌으면 좋겠다. 비 오는 겨울. 파도소리 시원하다....



<Vancouver, Canada - #14 English Bay>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Vancouver, Canada - #13 KODO Drummers at Queen Elizabeth Theatre


■ Queen Elizabeth Theatre
- Address : West Georgia Street, Vancouver, BC V6B 2P1
- Tel : (1) 604 665 3050


밴쿠버에 도착하자마자 호텔 프런트에 로컬 공연 이벤트 캘린더를 부탁해서 받아두었다. 내가 머무르는 일정중에는 가까운 퀸 엘리자베스 공연에서 'Kodo Drummer' 라는 공연이 있었다. 일본의 사도섬에서 부터 시작된 공연이라고 했는데, 코도 드러머즈의 2011년 북미지역 투어 공연이 마침 밴쿠버를 지나는 중이었다. 인터넷으로 따로 예매를 하지 않고 그 날 저녁 극장에 줄을 서서 현장에서 표를 구매했다. 공연은 모름지기 가장 좋은 자리에서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 덕에 77.5 CAD 티켓을 구입했다. 13% Tax 까지 포함하면 우리돈 10만원이 넘는 좌석이었다. 럭셔리하게 티켓을 구입하고나니 식전인데도 배가 부른 기분이었다. 공연 시작까지는 시간이 두시간 남짓 남아있어서 비오는 롭슨 스트리트를 걸으며 밴쿠버의 젊음을 만끽했다. 형형색색 간판들을 따라 걷다가 간단히 햄버거로 요기를 하고 나니 어물쩍 공연 시간이 다 되었다.

극장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을 담지는 않았다. 공연 시작 전 로비에는 노년의 부부들 혹은 사랑스런 가족들이 와인잔을 부딪치며 혹은 가볍게 진 토닉을 음미하며 공연 시작을 기다렸다. 흡사 자연스런 파티 분위기를 풍겼고 그 모든 사람들과 그들의 미소가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다. 다양한 태고는 물론 사쿠하치(대나무 플룻), 코토(현악기) 등 일본의 전통악기 연주로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2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 내내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극장안에 울려퍼지는 북소리의 강약과 함께 내 가슴도 같이 뛰었다. 과연 코도의 북소리는 하트비트라 불릴만 하다. 공연을 마칠 때에는 관람객 전원이 기립박수를 보냈고 흥겨운 앙코르 공연까지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밴쿠버 마지막 밤에 가슴에 담았던 공연의 여운은 길었다.

 
■ KODO
- Address : 148-1 Kenetashinden, Sado Island, Niigata, 952-0611 Japan
- Tel : (81) 0 259 86 3630
- Fax : (81) 0 259 86 3631
- E-mail : heartbeat@kodo.or.jp



<Vancouver, Canada - #13 KODO Drummers at Queen Elizabeth Theatre>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Vancouver, Canada - #12 Cupcakes at Robson Street


■ Cupcakes
- Address : 797 Thurlow Street, Vancouver, BC V6E 3V5
- Tel : (1) 604 974 1300
- E-mail : vruiloba@originalcupcakes.com
- 운영시간 : 11:00 ~ 21:00


그랜빌 아일랜드의 일정을 마치고 다운타운으로 돌아와서 호텔로 돌아가기 전에 컵케이크 가게에 들렀다. 혜영씨의 포스팅을 보고 아기자기한 가게의 매력에 매료되서 방문 목록에 적어두었던 롭슨 스트리트의 컵케이크 가게였다. 실제로 들어서니 가게의 아담한 사이즈 뿐 아니라, 파스텔 톤의 각종 컵케이크들이 눈을 사로잡았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동화속 나라의 공주가 된 기분과 함께 아름다운 스토리가 연상되었다.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까웠던 '레몬 버터크림 컵케이크'를 주문했는데 Oh, Yummy!!


<Vancouver, Canada - #12 Cupcakes at Robson Street>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Vancouver, Canada - #11 Granville Island Brewing


■ Granville Island Brewing
- Address : 1441 Cartwright Street, Vancouver, BC V6H 3R7
- Tel : (1) 604 687 BREW (2739)
- Fax : (1) 604 685 0504 
- E-mail : info@gib.ca
- Web : http://gib.ca/
- 운영시간 : 10:00 ~ 20:00 (공장 견학 투어 프로그램은 12:00, 14:00, 16:00 하루 세 번 운영)


혼자 셀카를 찍고 있으니 옆자리에 자리잡은 멕시칸 부부가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손을 내민다. 그리곤 연신 귀엽다고 외쳐댄다. 고맙다는 표현을 건내고, 감사의 눈웃음을 보내기가 귀찮아질 즈음 부부가 자리를 떠난다. 잠시 멍하게 앉아 조용히 맥주를 마시며 바에 자리 잡은 여러 그룹의 사람들을 구경했다. 그들이 나를 구경한건지 내가 그들을 구경한건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그 중엔 맥주 공장 견학에 참여한 투어 그룹도 있었는데 견학을 마친 후 시음 코스가 포함되어 있어서 한참을 웃고 떠들며 재미있는 시간을 즐기더라.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시간 맞춰와서 공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걸 그랬다. 피시 앤 칩스를 먹으면서 늦장을 부린턱에 프로그램 시간에 맞추지 못한게 아쉬웠다.


그래도 맥주는 원하는데로 마실 수 있는 거니까. 나는 많은 양의 맥주를 마실 요량은 아니었으므로 세 가지 맛을 볼 수 있는 샘플러를 주문했다. 여덟가지 맥주 중 내가 고른 것은 '라이언스 윈터 에일(LIONS WINTER ALE)', '아일랜드 라거(ISLAND LAGER)', '키칠라노 메이플 크림 에일(KITSILANO MAPLE CREAM ALE)' 이었다. 그 중에 내 입맛에 가장 맛있었던 건 라이언스 윈터 에일이었다. 다크비어의 진한 향과 달콤한 맛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맥주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 ISLAND LAGER is brewed to our original recipe, which combines all-natural ingredients to produce its distinct hopflavour. The same clean, refreshing taste that put us on the map in '84 still makes this one a local favourite. 

# Brewed using a hint of pure Canadian maple syrup, KITSILANO MAPLE CREAM ALE is a smooth reminder of Vancouver's laid-back lifestyle. Enjoy the bold taste of this bronze-coloured ale and toast all that Vancouver has to offer. 

# Our LIONS WINTER ALE combines premium malt with aromatic specialty hops. The vanilla-like finish of this robust ale is a great excuse to get out of the cold and enjoy this beer made from the finest natural ingredients.
 
맥주맛에 흠뻑 취해서 기분이 좋아진 나머지 뒷 일은 생각치도 못하고 맥주 캔을 대량으로 구매해서 돌아왔다. 대신 구입할 땐 내가 맛보지 못한 것으로~ 덕분에 일정 내내 가방이 무거웠지만 저녁마다 호텔 방에서 여유롭게 맥주를 마실 수 있었다. 그리고 오버차지도 불사하고 한국 땅까지 살아남아 도착한 맥주는 8캔이었다. 무거운건 둘째치고 공항에서 오버차지 택을 붙일 때마다 영화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 표정을 지으며 위기를 모면해야만 했다. 오버차지 덕분에 하마터면 한 캔에 2만원이 넘을뻔했던 맥주들은 한국에 돌아와서 그 중 6캔은 지인들에게 선물로 돌아갔다. 힘들게 얻어낸 건 나눠야 기쁨이 두배라길래. :)



<Vancouver, Canada - #11 Granville Island Brewing>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Vancouver, Canada - #10 Granville Island Public Market


■ Granville Island
- Tel : (1) 604 666 5784
- Fax : (1) 604 666 7376
- E-mail : info@granvilleisland.com
- Granville Island Public Market : http://www.granvilleisland.com/public-market
- 찾아오는 길
   1) 다운타운(워터프런트 역 앞)에서 50번 버스를 타고 그랜빌 아일랜드 역에서 하차
   2) 다운타운(English Bay 도보 3분)에서 아쿠아버스(Aquabus)라 불리는 보트를 타고 그랜빌 아이랜드 선착장에서 하차

그랜빌 아일랜드에 들러 가장 먼저 퍼블릭 마켓을 둘러보았다. 형형색색의 신선한 과일들과 화려하게 데코레이트 된 케이크들이 시선을 끌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비릿한 바다 내음이 느껴지던 마켓 밖의 공기와 달리 마켓 내부는 우리의 재래시장과 같은 활기찬 공기가 가득했다. 웃음을 머금은 상인들과 분주히 장을 보는 현지인들의 모습이 묘하게 어우러진다. 


마켓 내부를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허기진 배도 채울 겸해서 음식을 사서 Public Seating Area로 이동했다. 이곳에 온다고 했더니 추천을 받았던 음식은 '피시 앤 칩스'였다. 말 잘듣는(?) 나는 추천 받은대로 음식을 주문해서 Seating Area 2층의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 늦은 점심 시간이었는데도 커피와 함께 여유롭게 책을 읽거나 신문을 보는 현지인들이 눈에 띄었다. 아니면 나처럼 현지인을 빙자한 관광객인지도. 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나도 잠시 책을 꺼내들었다. 갈매기 소리 들리는 창 밖의 바다를 배경으로 여행객으로써는 넉넉하지 않은 시간을 호화스럽게 써버린 셈이었다. 



<Vancouver, Canada - #10 Granville Island Public Market>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Vancouver, Canada - #09 Canadian Maple Delights


■ Canadian Maple Delights
- Address : 385, Water Street Vancouver, B.C. Canada V6B 5C6
- Tel : (1) 604 682 6175
- Fax : (1) 604 682 6170
- 각종 메이플 제품들을 구입하니 메이플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 북을 무료로 준다. 


고마운 분들께 드릴 선물을 구입하려고 메이플 딜라이트(Maple Delights)에 들렀다. 메이플 시럽, 메이플 크림쿠키, 메이플 캔디를 양껏 구입했더니 제법 가격이 나간다. 캐나다 동전엔 아직 익숙해지지 않은터라 주섬주섬 가격 맞추어 동전을 꺼내는 동안 점원이 웃으며 기다려준다. 기다리는 동안 지루했던지 메이플 캔디 한움큼을 들고와서 내 선물 포장에 넣어둔다. 얼굴도 예쁜 처녀가 인심까지 좋으니 더 예뻐보인다. :)


<Vancouver, Canada - #09 Canadian Maple Delights>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Vancouver, Canada - #08 Sea Bus


시버스(Sea Bus)는 워터프런트역에서 노스 밴쿠버(North Vancouver)의 론즈데일 키(Lonsdale Quay)를 왕복하는 페리(ferry)로 1DAY PASS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밴쿠버에 왔으면 시 버스 만큼은 꼭 타봐야 한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노스 밴쿠버의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로 이동할 때 시 버스를 이용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캐필라노 파크까지 무료 셔틀을 타고 이동하면서 시 버스를 탈 수 없었다. 돌아오는 길에도 무료 셔틀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시 버스를 꼭 타보고 싶어서 론즈데일 키까지 버스를 나왔다. 

시 버스 정류장은 지하철 플랫폼과 흡사한 모습이다. 정류장의 상단에는 페리가 몇 분후에 도착하는지 남은 시간이 디스플레이 된다. 노스밴쿠버를 떠난 페리가 바다위를 가르며 다운타운을 향해 가는 동안 잠시 바다구경을 했다. 시 버스는 밴쿠버 워터프런트 역까지 도착하는데 10분 남짓 걸렸던 것 같다. 내가 예상했던 시 버스는 유람선같이 유유자적 바다를 가르는 배 였는데, 내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시 버스는 바쁜 도시인을 위한 출퇴근용 쾌속선이었다. 

워터프런트 역에 도착해서 역사에 위치한 신문 가판대에서 길을 물으려고 지도를 꺼내들고 영어로 메이플 딜라이트의 위치를 물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너그러운 웃음으로 '나가서 왼쪽 위로 올라가세요~' 라는 구수한 한국말로 안내해주신다. 이곳을 운영하는 한국인 부부는 내 피부가 좋다며 연신 칭찬을 해주신다. 덕분에 기분이 좋아진 나는 그냥 발걸음을 뗄 수가 없어서 그만 우산을 하나 구입했다. 난 역시 칭찬에 약하다니까...



<Vancouver, Canada - #08 Sea Bus>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Vancouver, Canada - #07 Capilano Suspension Bridge


■ Capilano Suspension Bridge & Park
- Address : 3735 Capilano Road, North Vancouver, B.C. Canada V7R 4J1
- Tel : (1) 604 985 7474
- E-mail : info@capbridge.com
- 입장료 : 일반 $27.95, 65세 이상 $25.95, 학생 $21.95, 청소년(13-16) $16.95, 어린이(6-12) $10, 6세 이하 무료
- 운영시간 : 09:00~18:00 (절기마다 다름, 홈페이지 참조)
- 찾아가는 길
      1) 론즈데일 키(Lonsdale Quay)에서 236번 버스
      2)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무료 셔틀(Free Shuttle)
계곡을 사이에 두고 깎아지른 두 절벽이 마주보고 있다. 그 사이를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가 연결하고 있다. 아슬아슬 흔들리는 이 다리를 배경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그들의 추억을 만들고 갔으리라. 비가 오는 날에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내가 다리를 건널 땐 관광객이 거의 없었다. 다리를 혼자 전세 내다시피하고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사진도 찍고 개구쟁이처럼 발을 구르며 그 긴 브릿지를 내 힘으로 흔들어보기도 했다.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는 걸 느끼고 다리 건너편 숲, 통나무집 속으로 발걸음을 옮겨 비를 피했다.  
울창한 숲을 이룬 하늘을 찌를듯 높이 솟은 전나무와 소나무들에 둘러쌓여 있자니 당장이라도 어디선가 마법사가 튀어 나올 것만 같았다. 시크릿가든의 신비가든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했고, 수 많은 헐리우드 영화 장면들이 떠오르기도 했고, 꿈 속에서 본 것 같기도 했다. 언젠가 기억에서 본 듯한 생각이 들게했던 캐필라노 파크의 하늘과 나무들은 캐나다 대자연의 장엄함을 다시금 실감하게 해주었다.


입장 티켓을 구매하면 'PARK MAP & PASSPORT' 를 함께 제공한다. 여섯 장소에서 각각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그 중 한 곳은 운영하지 않고 있으므로 현재 모을 수 있는 도장은 다섯개이다. 추적추적 비가오는 가운데 우비를 입고 캐필라노 파크를 이곳 저곳을 누비며 3개의 도장을 모았다. 점점 비에 젖은 스탬프 종이는 잉크가 번져 범벅이 되고 흐려지고 날은 추위에 몸이 오들오들 떨려왔다. 도장 모으기는 이쯤에서 그만하고 몸을 좀 녹이러 캐년 카페(Canyon Cafe)에 들러 따뜻한 카푸치노 한 잔을 주문했다. 울창한 숲 속 카페에서 빗방울 소리 들으며 시나몬향이 솔솔나는 부드러운 카푸치노 거품을 마시고 있자니 금방 추위가 사르르 녹아들었다.


<Vancouver, Canada - #07 Capilano Suspension Bridge>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Vancouver, Canada - #06 Canada Place


■ Canada Place
- Address : 780-999 Canada Place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V6C 3E1
- Tel : (1) 604 775 7200
- Fax : (1) 604 775 6251
- E-mail : admin@canadaplace.ca
- 찾아가는 길 : 스카이트레인(SkyTrain) 워터프런트역(WaterFront Station)에서 도보 5분

아침 일찍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Capilano Suspension Bridge)를 가기위해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로 나왔다. 버스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아침 바다를 보며 잠시 또 감상에 빠졌다. 캐나다 플레이스 너머로 보이는 바다위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밴쿠버의 겨울이 어우러져 더 시원한 바다 내음이 느껴졌다.

캐나다 플레이스는(Canada Place)는 1986년 밴쿠버에서 열린 '86 엑스포'를 위해 지어진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는 일년에 단 한번 12/31 신년파티를 위해서만 일반에 내부를 공개한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거나 쇼핑을 한다면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고 한다.



<Vancouver, Canada - #06 Canada Place>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Vancouver, Canada - #05 Steam Clock, Gassy Jack Statue at Gastown

- 찾아가는 길 : 스카이트레인(SkyTrain) 워터프런트역(Waterfront Station) 도보 5분


개스타운의 증기시계는 수업 종료를 알리는 듯한 귀여운 음악 소리와 함께 15분 마다 증기를 뿜어낸다. 1875년 만들어진 이래 우여곡절을 거쳐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실은 증기시계를 보려고 개스타운에 들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증기시계를 빼놓더라도 화려한 듯 화려하지 않은 가로등으로 한껏 멋을 낸 개스타운의 야경 또한 밴쿠버의 명물 중 하나로 꼽고 싶다. 걸어온 길을 뒤돌아 하버센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한 장 담아두었는데, 이 사진을 볼 때면 아직도 밴쿠버의 밤공기가 느껴지는 듯 하다.
워터 스트리트(Water Street)를 따라 걷다가 개스타운이 거의 끝나는 지점. 파월 스트리트(Powell Street)와 알렉산더 스트리트(Alexander Street)가 만나는 교차로에 다다랐다. 건너편으로는 독특한 모양의 삼각형 빌딩이 눈에 들어오고 그 빌딩을 마주보고 개시 잭 동상이 서있다. 이곳 개스타운을 만든 주인공이라는 개시 잭, 그의 동상에서는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상흔들이 느껴졌다.
어슬렁 어슬렁 개스타운을 걷다보니 시간이 아홉시를 훌쩍 넘어있었다. 인적이 조금 뜸하다 싶었는데 흐린 눈으로 나를 노려보는 마약에 취한듯한 행인들이 눈에 띈다. 밴쿠버의 저녁 특히 한 때 빈민촌 이었다는 개스타운의 밤은 울적하고 음험한 분위기를 풍겼다. 호텔까지는 그리 멀지 않아서 걷기로 했다. 터덜터덜.. 


<Vancouver, Canada - #05 Steam Clock, Gassy Jack Statue at Gastown>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Vancouver, Canada - #04 Night View at Vancouver Lookout (Harbour Centre)


■ Vancouver Lookout
- Address : 555 West Hastings Street Vancouver, BC V6B 4N6
- Tel : (1) 604 689 0421
- Fax : (1) 604 689 5447
- E-mail : info@vancouverlookout.com
- 찾아가는 길 : 스타이트레인(SkyTrain), 시버스(SeaBus) 워터프런트역(Waterfront Station)
- 입장료 : 어른 $15, 60세 이상 $12, 학생 10$, 어린이(13-18) 10$, 어린이(6-12) $7, 어린이(5세 미만) Free
- 운영시간 : 동절기(10월~4월) 09:00~21:00, 하절기(5월~10월) 08:30~22:30

밴쿠버의 야경을 보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 밴쿠버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밴쿠버 룩아웃(하버센터)라고 한다. 밴쿠버의 상징 스탠리파크를 돌아보고 와서는 야경을 보고 싶어 하버센터로 향했다. 스탠리파크에서 2시간 이상 산책로를 걸었던 터라 배가 고팠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마침 눈에 들어오는 한인식당 '김밥O라면'에서 김밥과 떡볶이로 간단하게 요기를 했다. 하버센터 대각선 맞은편으로 바로 보이니 걷기에도 가까웠다. 배를 든든히 채운 후 고대하던 밴쿠버 야경을 보기 위해 밴쿠버 룩아웃 Viewing Deck으로 올라갔다.

탁 트인 시야에 다운타운이 한 눈에 들어왔다. 처음으로 야경 사진 찍기에 도전해 봤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 이럴 줄 알았으면 출발전에 사진 공부 좀 더 하고 올걸 그랬다. 캐나다 플레이스를 배경으로 한 사진까지 담아두고나서 Deck 라운지에 잠시 앉아있자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떠올랐다. 캐나다에 도착한 후 첫번째 밤, 나는 처음으로 혼자 하는 여행에 대한 동경과 두려움 그 모든 것들을 서서히 떨쳐버리고 있었다. 그 후론 마음만 먹으면 전세계 어느 곳이든 떠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급부상한게 조금 문제라면 문제랄까.  

잠시 생각을 정리하고는 이내 일상과 떠나온 곳에 대한 궁금증이 솟아올라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Viewing Deck 라운지에 있는 안내직원에게 Wi-Fi Access Password를 물어 늘 그렇듯 접속하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최신 글들을 확인했다. 습관적으로 지인들에게 사진과 함께 소식을 전하고 포스퀘어(foursquare) 발도장도 찍어두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부터 어느덧 일상이 되어버린 것들. 아직은 여행 첫 날이라 일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첫 하루 이틀은 어느곳을 가던지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접속하여 소식을 전하기를 멈추지 못했다. 그러나 곧 일상에서 완전히 벗어나 스마트폰 찾기가 중단되었고 완전히 자유로운 여행객으로 여행을 즐기게 되었다. 최첨단 문명 기기의 속박에서 잠시 벗어나니 눈에, 머리에, 그리고 마음에 더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더라.

<Vancouver, Canada - #04 Night View at Vancouver Lookout (Harbour Centre)>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Vancouver, BC, Canada - #03 Sunset at The Stanley Park

다운타운에서 19번 버스를 타면 스탠리 파크 공원안에 내릴 수 있다. 다시 다운타운으로 돌아갈 때에도 내린 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버스의 마지막 정류장이라서 급하게 지나치는 일 없이 운전사가 여유롭게 손님들을 챙긴다.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프런트 직원에게 스탠리 파크로 가는 가장 빠른길을 물었다. 스탠리 파크의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걷다가 잉글리쉬 베이에서 일몰을 볼 참이었다. 막상 스탠리 파크에 도착하니 계획을 조금 수정해야했다. 잉글리쉬 베이가 지척이었지만 일몰을 못보더라도 여유롭게 거닐며 산책을 했다. 걸어서 다 둘러보기엔 규모가 큰편이어서 욕심부리지 않고 걸었다. 잠시 벤치에 앉아 사진을 찍다가 음료수를 마시기도 하고, 그렇게 여유로움을 누렸다.
이 곳에서 맑은 내음을 마시다보니 유독 개 혹은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 곳에는 삽살이도많더라. 곰처럼 큰 개와 함께 걷던 가녀린 소녀도, 자그마한 강아지와 함께 조깅을 하던 헤비급 아저씨도 눈이 마주칠 때마다 살포시 미소를 보내주었다. 낯선 이방인의 출연이 어색하지 않았던 그들은, 고맙게도 홀로 고요하게 산책을하던 나에게 길을 알려주기도 했고, 해변 사진을 담기 좋은 산책로를 알려주기도 했다.
 
 
▲ 토템폴

영화에서만 보던 비둘기 아주머니(할머니?)가 비둘기들이 아닌 오리들에게 모이를 주고 있었다. 노란 우비를 소담히 차려입은 아주머니는 새들 곁에서 모이를 주며 오래도록 새들의 애교섞인 장난을 받아주며 흐뭇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잉글리쉬 베이의 일몰은 아니었지만, 스탠리 파크를 거닐다가 일몰을 만났다. 앞을 보며 걸어가다가 건물 너머로 떨어지는 해를 보며 연간 셔터를 눌러댔다. 그렇게 이십여분을 걷다 뒤를 돌아보니 하늘이 정말 붉게 타고 있더라. 그 날 밴쿠버의 해는 하늘을 여러 색으로 수놓으며 천천히 사그라들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일몰의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싶었는데, 이날을 마지막으로 일정 내내 밴쿠버에는 비가 내렸다. 아쉬움이 큰 만큼 마지막에 담았던 그 아름다움이 더 그리운건 어쩔 수 없나보다. 

그렇게 해가 저물었다. :)

<Vancouver, BC, Canada - #03 Sunset at The Stanley Park>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Vancouver, BC, Canada - #02 YWCA HOTEL

■ YWCA HOTEL 
- Address : 733 Beatty Street - Vancouver, BC V6B 2M4
- Tel : (1) 604 895 5830
- Fax : (1) 604 681 2550
- E-mail : hotel@ywcavan.org
- 찾아가는 길 : 스타디움-차이나 스카이트레인(Stadium-Chinatown Skytrain) 역에서 도보 5분

구글맵에서


밴쿠버에서의 일정은 다운타운에 위치한 YWCA호텔을 숙소로 정했다. BC 플레이스 스타디움 근처에 위치하며 개스타운, 롭슨스트리트 등 주요 스팟을 걸어서 갈 수 있고, 스카이트레인역도 가까워서 원하는 곳을 가기엔 최적의 숙소였다. 아침식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부엌 시설을 사용할 수 있었다. 럭셔리 호텔급은 아니었지만 꽤 괜찮은 시설에 비해 저렴한 숙소비를 지불했다. 하지만 1일 Wi-Fi 요금은 6.00CAD를 별도로 지불해야했다. 

체크인을 할 때 프런트 남직원의 친절 덕분에 나는 무료로 룸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었다. 게다가 매일 호텔을 나설때마다 '나 오늘 어디어디 갈건데~ 어떻게 가는게 가장 빠르고 편한가요?' 라고 물으면 매번 지도를 꺼내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즉흥적으로 공연을 관람하고자 할 때도 추천 공연과 스케쥴 등을 체크해서 프린트 해주기도했다.



<Vancouver, BC, Canada - #02 YWCA HOTEL>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Vancouver, BC, Canada - #01 fly over Vancouver

여행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설렘을 갖고 있었다. 그렇게 몇 달여를 차근히 준비했던 여행이었다. 
떠나기 전 잠시 책을 뒤적이며 무척 많은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그 중 일부는 기억이 나는 것도 있고, 기억이 나지 않는 생각들도 있다. 저 때 난 무얼 생각하고 있었을까? 여행하는 동안 얼마나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될지 저 때는 몰랐다.

■ 에어캐나다 64편 (AC64) - 18:35
인천(INCHEON)발 - 밴쿠버(VANCOUVER)착

드디어 출발. 약 11시간의 비행 시간 동안 두 번의 기내식이 제공되었다. 출발 즈음 제공된 기내식에서 가는 동안 잠을 청하려고 레드 와인을 조금 마셨다. 비행 시간도 길거니와 출발 전 며칠 동안을 야근과 주말 출근에 체력이 많이 소모된 상태였던 터였다. 와인의 드라이한 맛이 냉동 기내식의 소화를 도왔다. 

긴 비행 시간을 옆자리에서 함께 보낸 아저씨와 짧은 대화를 나눴다. 밴쿠버에서 가족이 함께 오손도손 살다가 아내와 아이들만 두고 한국에 들어온지 3년이 다 되어 간다고 하셨다. 밴쿠버에 처음 들른다는 나를 위해 관광 추천 스팟을 추천해 주셨다. 중후한 매력이 있던 그 분은 가족을 만나러가는 여행길이 무척 즐겁고 설레보이셨다. 역시 사랑하는 가족들은 함께 살아야 한다.

멀리 눈 쌓인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ountain)과 함께 밴쿠버 시내가 서서히 시야에 들어왔다. 



<Vancouver, BC, Canada - #01 fly over Vancouver>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Canada - #00 Roaming & Emergency Call

■ 캐나다 로밍 요금
   1-1) 음성발신 : 한국 2070원/분, 현지 960원/분
   1-2) 음성수신 : 1162원/분

   2-1) SMS 및 장문 발신 : 300원/건
   2-2) SMS 및 장문 수신 : 무료

   3-1) MMS 발신 : 500원/건
   3-2) MMS 수신 : 500원/건

   4) 데이터 : 3.5원/0.5Kb



<Canada - #00 Roaming & Emergency Call>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Singapore - #25 Singapore National Library

아침 일찍 공부하려고 학생들이 줄을 늘어서 있다. 우리나라나 싱가포르나 도서관 자리잡기 힘든건 마찬가지 인가보다. :)


<Singapore - #25 Singapore National Library> 
Singapore
18-26, Septemper 2010
Wirtten by Liah


Singapore - #24 Cathedral of the Good Shepherd

귀국하던 날 새벽. 주말이라 엄마랑 새벽미사 보고 돌아오는 길.



<Singapore - #24 Cathedral of the Good Shepherd> 
Singapore
18-26, Septemper 2010
Wirtten by Li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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