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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지/책 더하기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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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발 헤어질래?] 두 자매의 달콤 살벌 동거 이야기! 우리 제발 헤어질래?국내도서>소설저자 : 고예나출판 : 자음과모음 2010.12.22상세보기 내숭100단 콧대 1000단 동생 권지연. 천상천하 유아독존 똥고집 소설가 언니 권혜미. 신예 고예나 작가가 그녀만의 글재주로 두 자매의 얘기를 재미있게 소설로 담아냈다. 소설속의 동생 지연은 어학연수를 다녀온 대학생으로 천상 동생의 성격을 타고났다. 이야기는 동생이 연수를 마치고 귀국하는 순간부터 시작한다. 돌아온 동생은 언니 혜미와 둘 만의 시끌벅적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언니 혜미는 작가다. 소설속의 언니 혜미는 어린 나이에 등단해서 '우월한 유전자'를 지녔다는 별칭이 따라 붙을 만큼 글 솜씨도 있고 신문에 컬럼을 쓰기도 한다. 고예나 작가 본인의 모습을 조금 녹여낸 것 같았다. 이제 갓 스물 일곱이 넘은..
[戀書] 사랑하는 이여, 당신을 향한 그 모든 떨림을 이 편지에 담았습니다. 연서 (양장)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저자 : 김하인출판 : 티비(생각의나무) 2007.11.06상세보기 의 감성작가 김하인 선생님은 전작들에서 다 하지 못한 사랑의 말들을 '사랑하는 이에게 쓰는 편지'에 담았다. 한 여자가 지난 사랑을 잃고 난 후, 그 아픔을 딛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고 한다. 편지를 쓴 그녀는 그 설레이는 감정과 떨림을 사랑하는 이에게 한 자 한 자 아름다운 말들로 수놓아 편지를 남겼다. 그녀의 연애사에서 일어났던 잔잔한 감정 다툼에서 그녀의 상처와 기쁨이 그 모든 감정들이 묻어난다. 그녀는 지난 사랑에 대한 반성과 지금 사랑하는 이에 대한 절절한 사모곡을 사랑하는 이에게 아흔아홉(99)개의 편지에 담아냈다.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기존의 그 모든 누추한 사랑들을 다 비워내고 사랑하는 ..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자는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 (양장)국내도서>자기계발저자 : 나폴레온 힐(Napoleon Hill) / 권혁철역출판 : 국일미디어 2010.12.10상세보기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자는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나폴레온 힐은 수많은 강의를 통해 많은 이들의 꿈을 이뤄주었다. 그 긍정의 노하우를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 간디, 링컨, 카네기 등 굵직한 성공의 표본들의 일례를 우리에게도 일러준다. 저자는 많은 일례를 통해 그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꿈을 그리는 가이드를 제시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소망, 신념, 자기암시, 협력과 조화, 지식 활용, 직감 등 필요한 모든 단계를 세세하게 일러준다. 간절하고 열렬한 소망을 가져라! 그 소망에 신념을 가져..
[나무] 굴레를 벗어나 미래를 그리는 기발한 상상력 나무 (양장)국내도서>소설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 이세욱역출판 : 열린책들 2008.03.10상세보기 천재 작가 베르베르. 기발한 상상력을 곁들인 그의 단편에서 영락없는 장난꾸러기로 그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한번씩 상상해 봤음직한 이야기들이 줄기차게 펼쳐진다. 이 모든 이야기를 통해 베르베르는 현실을 교묘히 꼬집으면서도 독자를 위한 재미를 잊지않는 센스를 보여준다. 기계로 점령된 미래 세계 - 내겐 너무 좋은 세상 시간여행자와 그 여행자를 상대로 영업을 펼치는 여행자 보험社 - 바캉스 발칙한 상상으로 투명피부를 가진 과학자 - 투명 피부 외계의 악취나는 공을 진주를 빚어내는 지구 - 냄새 CDPD 반란자로 내몰린 노인들 - 황혼의 반란 애완 인간에 대한 관찰 - 그들..
[너 혼자 올 수 있니] 호련의 소중한 기록, 눈들의 화술 너 혼자 올 수 있니국내도서>여행저자 : 강성은출판 : 미래인(미래M&B) 2010.12.31상세보기 아름다운 청년 사진가, 호련 이석주 2010년 4월, 채 서른도 안된 나이, 꿈을 다 꾸지도 못할 젊은 나이에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 2008년 말 간암 말기 시한부 3개월이라는 사형선고를 받고, 간의 90%를 잘라내고도 1년 6개월을 맑은 정신으로 버텨낸 그였다. 시한부 선고를 받는 순간 건강, 꿈, 희망 등 모든 것이 무가치해졌다고 느꼈던 호련. '눈'이 무언가를 찾는다는 것과 잘 들어맞는다고 생각했던 그는 지난 겨울 생의 마지막 여행을 준비했다. 비록 육신은 고통으로 만신창이였지만 정신만은 여전히 맑았던 그는 서릿발처럼 추운 2월에 '러브레터'의 마을 훗카이도를 찾았다. 생애 ..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사랑의 설레임부터 화이트아웃까지.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저자 : 노희경출판 : 헤르메스미디어 2008.12.15상세보기 노희경 샘의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그녀의 드라마도 좋아한다. 시청률이 최악이다 했지만 '그들이 사는 세상(이하 그사세)'에서 나는 그녀의 마법에 빠져들었었다. 요즈음 시크릿가든의 현빈의 말투를 듣고 있자니 문득 몇년 전 현빈이 출연했던'그사세'가 떠올라 노희경 샘의 책을 꺼내들었다. 오래전 드라마로 볼 땐 몰랐는데 책으로 다시 읽으니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같다. 사랑의 시작. 그 설레임에서 부터 사랑의 끝. 화이트아웃까지 그녀의 대사를 읽고 있자니 가슴이 먹먹해진다. 사랑에 처절하게 아파보았냐고 누군가 묻는다. 그게 사랑이라고 확신하냐고도 묻는다. 나도 모른다. 다만 그 아픔이 견딜 수..
[마인드 바이러스] 생각을 전염시키는 바이러스, 밈 이 책은 리처드 브로디(마이크로소프트)가 밈(Meme)과 밈의 확산성, 그리고 우리의 생각이 어떻게 조종당하고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정리한 책이다. 아니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이 책은 밈 과학이라고 하는 밈 꾸러미를 의식적으로 퍼뜨리려는 시도다. 밈은 생각을 구성하는 하나의 단위이자 생각을 전염시키는 바이러스요, 무의식의 산물과 문화 그 모든것 이라고 할 수 있다. 책 서문에 저자가 하품이 밈 인지 아닌지를 두고 고민하는 장면이있다. 하품은 밈이 아니다. 밈의 패러다임에 따르면, 생각은 본능과 밈 프로그래밍이 결합하여 작용한다고 한다. 하품은 단지 전염성만 있을뿐이다. 어떤 밈을 진리로 정한다면 그 밈의 프로그래밍에 의해 생각이 조작된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것으로 종교를 들 수 있다...
[세계 정복은 가능한가] 아직도 세계 정복을 꿈꾸는 어른들을 위한 '세계 정복, 그 후'! 세계 정복은 가능한가국내도서>인문저자 : 오카다 토시오 / 레진역출판 : 파란미디어 2010.11.22상세보기 오카다 토시오 교수는 오사카 예술대학에서 애니메이션과 크리에이터가 되는 법에 대해 가르치고 있으며 오타킹 ex의 사장이다. 매일같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스토리를 써내면서 '세계 정복'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었고, 그 호기심하나를 풀어내기 위해 이 책이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우선 세계 정복의 목적을 다섯가지로 정의한다. 1) 인류 절멸, 2) 돈이 가지고 싶어, 3) 지배당할 것 같으니 역으로 지배하기, 4) 악을 퍼뜨리기, 5) 그 외 목적이 의미 불명. 논리적으로 세계 정복의 목적들을 설명하기 위해 드래곤볼부터 데스노트... 시네시네단 까지. 애니메이션과 특촬물들, 그 등장..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저자 : 류시화,법정출판 : 조화로운삶 2006.02.15상세보기 2010년 3월. 무소유의 정신과 철학을 저서를 통해 알리던 법정 스님이 법랍 56세, 세수 79세의 삶을 마감했다. 그 후로 며칠 스님의 책 '무소유'를 꺼내들어 읽고 또 읽었다. 그러다 아쉬움에 목말라 스님의 저서들 몇 권을 주문해두고 몇 날 며칠을 흘리다 읽지 못하고 꽤 많은 날들이 흘렀다. 많은 책으로 둘러쌓인 2층 방 안에서, 당장 읽고 싶어 욕심이 나는 책들에 밀려 스님의 책은 그렇게 내 곁에 있었다. 무소유의 삶과 정신을 알리신 법정 스님의 철학과 글을 무진 좋아하면서도 책 욕심을 부리는 철없음이 부끄러웠다. 그렇게 한 해를 마무리 하려고 읽은책들을 돌이켜 생각하다 보니 읽지못해..
[대백제] 700년의 역사, 백제의 꿈! 역사는 살아남은 자에 의해 씌여진다. 백제의 역사도 그러했다. 역사속에서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이 낙화암에서 삼천궁녀와 함께 스스로 몸을 던져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 의자왕은 해동증자(海東曾子)라 일컬을 만큼 성인이었다. 그는 당의 소정방(蘇定方)에게 끌려 당에 압송되어 그곳에서 생을 마감한 비운의 인물이었다. 우리가 알고있는 백제의 역사가 실로 그러하다. 그러니 어찌 백제를 잃어버린 왕국이라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 책은 5부작의 역사다큐멘터리 [대백제]의 방송내용을 정리, 보완하면서 대백제 다큐멘터리 제작팀에 손에 의해 나오게 됐다. 총 5장의 구성으로 그동안 잘 알려졌던 그러나 그 속에 많은 뜻이 담겨있던 혹은 잘 알려지지 못했던 백제의 이야기를 대중에게 전달한다. 1장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환상의 세계, 이상한 나라 요즘 시크릿가든에 푹 빠졌다. 나이 서른 다 되어가는데 유치하게 뭔말인가 싶지만 정말 빠진게 맞다. 살찌는게 싫어서 커피도 아메리카노만 먹던 내가 카푸치노로 주종목을 바꿨다. 거품 듬뿍, 시나몬 향 솔솔나는 카푸치노 들고 있자니, 메인 테마 도서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고 싶어 못배기겠는 거다. '이 정도면 중증이다' 반쯤 자책하면서도 책을 주문하러 인터넷서점엘 찾아들어가니, 오 마이 갓! 나 같이 잔뜩 감정이입(?)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가보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주원.라임의 테마 도서 셋트를 판매하고 있는거다. 혼자 큭큭 웃으면서 어린시절에도 안 읽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문했다. 앨리스는 어느 따분한 날, 언니의 무릎을 베고 잠이 들었다가 기괴한 꿈을 꾸게 된다. 꿈에서 돌아온 앨..
[그냥 :)] 그냥 여기에 있다. 나는 TV를 거의 보지 않는다. 꼭 보는 프로만 정해두고 그것만 본다. (요즘엔 무한도전과 시크릿가든) 그런데 한 달여 전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에 대해 듣게되었고 박칼린이라는 음악 감독의 이야기를 주변에서 듣게되었다. TV를 못봤으니 대화에 낄 수가 없는거다. 그리고 그 주말에... IPTV의 최대 장점인 골라보기 신공(?)으로 장장 8시간이 넘게 앉아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 1~8편을 시청했다. 엄청 울었다. 울고 또 울었던것 같고, 몇날 며칠을 유튜브에서 이들의 합창 공연 모습을 다시보았다. 그러면서 박칼린 감독에 대한 긍정적 선입견이 생겼고 감화를 받으면 언제나 그렇듯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그런데 바로 지난달 에세이를 출간했다는 거다. 망설일게 무엇인가. 단돈 12,000원이면 그녀의 이야기를..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기적의 소년 알렉스의 죽음과 삶에 대한 이야기 무의식 상태에서 의식 혼란 상태로 돌아온 나는 무질서에서 질서를 찾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어렴풋이 떠오르기 시작한 생각이 점차 분명해졌다. 내가 왜 이 도랑 속에 누워 있지? 생각의 속도가 빨라졌다. 어떻게 된 거지? 여전히 흐릿한 머릿속에서 처음으로 빛이 번쩍했다. 나는 어리둥절해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왜 내가 여기 있는 거지? 그래, 알렉스! 나랑 같이 있었는데, 알렉스는 어디있지? 내 아들은 어디 있는 거지?네 아이를 둔 아이의 아빠 케빈 말라키는 2004년 겨울 6살 아들 알렉스와 함께 교회로 향한다. 다녀오는 길에 그는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고, 다행히 그는 큰 부상이 없었다. 하지만 그의 아들 알렉스는 척추에서 목이 분리되어, 즉 몇몇의 근육과 피부의 힘으로 머리..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자발적 가난, 그리고 여유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저자 : 공지영출판 : 오픈하우스 2010.11.25상세보기공지영 샘의 문체를 좋아한다. 선생님의 솔직하고 톡쏘는 문장들도 좋아하고, 가끔은 사색하게 하는 깊은 향이 나는 문장들도 좋아한다. 선생님 신간이 나왔다고해서 예약구매를 했다. 구매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선착순 구매자들에게 선생님의 친필 사인본을 보내준단다. :) 그렇게 배송된 책을 받아 읽어내려가다 보니 올해 초부터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라는 제목을 달고 연재를 하셨고 이 책은 그 글들을 모은 책 이었다. 내가 좋아한다는 작가한테 이리도 무심했던가? 왜 어찌 연재 사실도 몰랐을까. 각설하고, 책을 다 읽어내고 뒤늦게야 연재페이지에 들어가서 그간 글들을 보았다. 그리고 선생님이 쓰던 난에 이어 연재..
[Room] 다섯 살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진 범죄의 진상 룸 (양장)국내도서>소설저자 : 엠마 도노휴 / 유소영역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0.11.09상세보기 'Room'은 오스트리아에서 실제 벌어진 Josef Fritzl 사건을 다룬 이야기이다. Fritzl은 본인의 딸을 24년 동안이나 성적 노예로 지하실에 감금했고, 지하실에 갇힌 소녀는 7명이나 되는 아버지의 아이를 낳았다. 엠마 도너휴는 이 끔찍한 얘기를 토대로 Room을 써냈다. 19살에 납치된 후 갖은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해보지만 끝내 좌절하고 7년간이나 감금된 소녀의 이야기로 각색했다. 소녀는 그 방안에서 두 아이를 낳았지만 첫째는 출산 후 곧 사망하고 둘째 아이인 '잭'만이 살아 남아 다섯번 째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다섯살 생일이 지난뒤 얼마 후 아이와 엄마는 대 탈출극을 ..
[니체의 말] 보석같은 니체의 문장을 가볍게 마시다! 초역 니체의 말 (양장)국내도서>인문저자 :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 박재현역출판 : 삼호미디어 2010.11.05상세보기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니체의 문장을 엮어둔 책을 접했다. 아침마다 따뜻한 차 한잔을 손에 들고 부드럽게 넘기기 좋을만한 문장들이 잠언집처럼 엮여있었다. 공학을 전공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단순히 핑계인지는 모르지만 사실 난 철학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었다. 더욱이 대학 시절 교양으로 한번은 읽는다던 니체의 저작을 읽어보지 않았으며 그의 사상에 편견마저 갖고 있던터였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걱정들을 말끔히 날려버렸다. 니체의 철학은 결코 어렵지 않았다. 그 동안 읽어왔던 책들에서 수도 없이 인용되었던 명언들의 정리집 같았다. 맙..
[모바일 세상을 삼키다] 바야흐로 모바일 전성시대 모바일세상을삼키다모바일레볼루션미디어의새로운변신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디지털경영 지은이 유진평 (매일경제신문사, 2010년) 상세보기 매일경제 신문사의 모바일부 기자단 5인이 작성한 모바일 레볼루션에 관한 담백한 글들이 주를 이룬다. 기자들이어서 그런지 분석적이고 냉철한 말투로 얘기를 전한다. 가끔은 이런 문체가 부럽기도 하다. :-) 그리고 컨텐츠. 모바일과 함께 다양한 디스플레이(태블릿, 스마트 TV등)로 연결되는 심리스(Seamless) 컨텐츠 소비 트렌드도 잊지 않고 집어준다. 현 업체 구도와 향후 발전 전망도 간략히 살펴볼 수 있었다. 사실은 좀 속았다. 아무래도 신문사가 주 무대인 기자들이다 보니 미디어 쪽에 더 관심이 쏠렸나 보다. 특히 파트2(한국 미디어는 어떻게 주도권을 잃었..
[공병호의 우문현답] 나와 내 행복한 시간을 위하여 공병호의 우문현답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공병호 출판 : 해냄출판사 2010.09.27상세보기 현대 직장인의 대부분이 (미혼인 경우) 를'코쿤족'이다. (최근에는 디지털코쿤족이라는 말까지 나왔단다.) 이런 코쿤족이 등장한 이유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개인 정보 노출로 인한 갈등, 도시 생활에서 생기는 대인 관계 스트레스, 교통 문제가 야기하는 스트레스 등등을 들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코쿤족들은 이런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물색하기 보다는 아예스트레스 자체를 거부하며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세대 특유의 자기 방어적이고 소극적인 생활 방식으로도 볼 수 있다. 하루 일과는 아침에 일어나 PC 를 켜는 것부터 시작되며 채팅을 통해 수다를 떨고 소파에 앉아 홈 시어터로 최신 영화나 ..
[세상을 다 가져라] 우리의 삶이 멋진 이유는 꿈이 실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을 다 가져라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저자 : 에드워드 호프만 / 장영희역출판 : 이레 2004.02.10상세보기 하버드에서 스탠포드까지 미국 명문대학 졸업식 축사 모음 미국 대학원에 관한 정보를 서치하느라 인터넷 서점에서 이런 저런 키워드로 책을 검색했었다. 원하던 정보는 아니었는데 우연한 클릭으로 이 책을 발견했다. 저명한 인사들이 미국 명문대학의 졸업식에서 했던 축사들을 엮어놓은 책이었다. 역자가 故 장영희 교수님 이라는데서 내 시선을 한 번 더 붙잡았고, 책 표지에 "새로운 출발을 앞둔 당신께 드립니다."라는 말이 나를 다시 붙잡았다. 그리고 주문을 하려니 책이 품절이다. 이런! 모든 인터넷 서점을 뒤졌는데 모두 품절이었다. 며칠 후에 집 근처 대형 서점엘 들러 찾았더니 역시 없더라. 인간은 망각..
[내 책 쓰는 글쓰기] 내 이름이 박힌 작고 예쁜 한 권의 책! 내 책 쓰는 글쓰기 국내도서>인문 저자 : 명로진 출판 : 바다출판사 2010.04.19상세보기 회사 정보자료실에서 신간도서들을 훑어보던 중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을 발견했고 바로 대출해서 읽었다. 이렇게 명로진 선생님의 책을 처음 접했다. 읽고나서 말그대로 스파크가 튀었다. 그래서 명로진 선생님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신다던 인디반 수강 스케줄을 확인하고 다음번 개강일까지 남은 시간 동안 선생님의 책들을 사서 읽었다. 정확히 말하면 선생님이 출간한 책 중 글쓰기 관련 책부터 사서 읽었다.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 인디라이터 => 내 책 쓰는 글쓰기(인디라이터 시즌2)' 이 순서로 읽었는데, 출간 순서와 내가 읽은 순서는 조금 달랐지만 글쓰기에 대한 열정이나 즐거움을 느끼는데는 전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