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묵지/칸타빌레 · 영화 리뷰
[하얀블랙홀] 살면서 만나는 저마다의 촐라체
L!ah
2017. 9. 1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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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블랙홀, 1부
- 나레이션
3년전 히말라야에서 처음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
그 인연의 종착역도 히말라야가 되리라는 걸 그때는 알지 못했다.
산악인의 발길이 끊긴 겨울의 히말라야.
그 적막함과 싸우며 기다리는 것도 등반의 과정이었다.
- 박정헌
1,000m가 넘는 곳에서
벼랑 위에 매달려서 보는 히말라야의 어떤 아름다움과
그냥 그 적막 속에서 자기 스스로
자기 길을 만들어 갈 때 그 쾌감,
그건 어디에서도 정말 얻을 수 없는 거죠
- 박정헌
많은 사람들이 마찬가지죠
어떤 열정을 가지고
어떤 목표를 갖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이 가는 진로가 바뀌는 거죠
공부하는 사람은 어떻게 보면
사시나 고시에 합격할 수 있는 거고
그 대상만 다를 뿐이지
그 정상을 향해서 가는
보폭이라든지 열정은
세상 사람들이 다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단지 우리는 그 진로가 산이었던거죠.
<하얀블랙홀 1-2부>
SBS스페셜 359-360회
연출: 박준우
글,구성: 홍정아
나레이션: 유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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