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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지/추억의 책장 · 메모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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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개념의 개발만큼 이것의 전달에도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라.

읽는 사람의 시간과 노력이 중요함을 인식하라.

기술적 사실을 진실하고, 명확하면서 경제적으로 전달할 책임이 있음을 인식하라.


- The Code of Ethical Conduct by the Society for Technical Communication

 

[그림출처: YES24]


제2장 읽는 사람을 고려한 글쓰기
결재권자는 결론에 관심이 있다
자기얘기를 장황설로 늘어놓지 말자
어려운 전문용어, 역시 어렵다
; 비유에 관한 한 최고의 스승은 예수와 석가이다.
  예수의 경우, 아무도 보지 못한 하늘나라를
                  목동에게는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의 비유'로,
  아버지에게는 '탕자의 비유'로,
                  농부에게는 '가라지의 비유'로 설명하였다.
  석가도 득도를 하고 난 직후에
  제자들에게 많은 설법을 하였으나 그들이 알아듣지 못하자
  그 이후로는 아주 쉬운 비유를 사용하였다.
  예수나 석가보다 더 위대한 성인도 많았지만
  그들은 대중을 이해시키지 못해 역사 속에 묻혀 버렸다.
  적절한 비유를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이나 연구일수록 더욱 그렇다.
읽는 사람을 궁금하게 만들지 말라
주어 없는 문장은 얼굴 없는 사람
; 기술자가 쓴 글은 엄밀하게 따지면 90% 이상 주어가 없다.
  아마 기술자가 주어만 제대로 써도 글쓰기의 문제점이 대부분 해결될 것이다.
인칭주어를 사용하자
능동태로 쓰기
생략 주어도 용도에 맞게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중요하다
주어와 서술어의 거리는 짧을수록 좋다

제3장 논리적인 틀이 있는 글쓰기
주제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주제는 하나여야 한다
글의 윤곽잡기
1) 원인-결과(귀납적 배열) / 결과-원인(연역적 배열)
2) 문제-해결(귀납적 배열) / 해결-문제(연역적 배열)
3) 비교와 대조
4) 옹호와 비판
5) 열거(동등가치를 가나다 순으로)
6) 점층: 중요하지 않은 것 -> 중요한 것 (미괄식 배열)
    중요한 것 -> 중요하지 않은 것 (두괄식 배열)
7) 점층 : 단순 -> 복잡
    아는 것 -> 모르는 것
'문장-문장-단어' 의 구조를 갖추자
문단, 하나의 소주제문과 이를 돕는 뒷받침 문장
문장끼리의 연관성을 놓치지 마라
논리적 연결을 생각한다.
'1문장 1개념'의 원칙을 따르자
완결된 문장 형태 지키기
홑문장을 쓰자
단어끼리의 연관성을 생각하자
일물일어(一物一語)의 법칙
단어의 대등성을 살려라

제4장 간결하고 명확하게 쓰기
제목과 소제목에 핵심을 담자
KISS의 법칙
Keep It Simple, Stupid (단순하게, 그리고 머리 나쁜 사람도 알아듣게 하라)
어려운 내용은 그림이나 도표로 보여주자
조사를 정확하게 사용하자
모호한 것은 죄악이다
구체적인 수치로 표현한다
명칭은 일관되게 써라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임재춘 지음
도서출판 마이넌,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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