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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지/추억의 책장 · 메모

메모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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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할 때의 메모
'독서'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아이디어는 의외의 곳에서도 얻게 되므로 소설이나 만화책이라도 많이 읽으면 좋다. 물론 휴식 차원에서 책을 읽을 때는 메모에 대해 잊어버려도 좋다. 그러나 일이나 공부를 위해 읽을 때는 반드시 메모한다.
책상에 앉아서 읽을 때는 수첩을 옆에 두고 생각나는 것을 적는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이나 식사할 때는 어려우므로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긋거나 여백에 직접 비평과 요점을 적는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다시 읽을 때 중요한 부부이 한눈에 들어오므로 매우 효율적이다.


마음의 안정을 위한 메모
  - 메모를 통해 자신을 발견한다.
여러분은 일기를 쓰는가?
하루의 일을 자세히 쓰지는 않아도, 잠들기 전 그날 있었떤 일을 짤막하게 한두 줄 기록하는 습관을 기르다 보면 저절로 메모에 익숙해진다.
업무와 관련된 일은 메모하면서도 개인적인 일은 메모하지 않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요즘처럼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전문가로 살아가려면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면 세계를 정비하는 일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다. 입사한 회사나 부서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보편적인 시각과 소비자의 시점에서 사물을 보고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일기에 쓸 내용이 없으면 그날 신문의 머리기사를 베끼는 것도 좋다. 계속하다 보면 자연히 세상의 흐름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일이 없는 날에는 시를 쓰면서 메모하는 습관을 길렀다. 회사 일에 몰두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심리를 파악하고 자신을 위해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갖는 셈이다.

오늘의 느낌
오늘 자신에게 일어난 일
신문의 머리기사
순간 떠오른 아이디어

<머리보다 손이 먼저 움직이는 메모의 기술>
사카토 켄지 지음, 고은진 옮김
해바라기, 2003


사진 : 학부4학년 때, 도서관 열람실 내자리(33번)

*사진 : 학부4학년 때, 도서관 열람실 내자리(33번)

구글 Docs, 구글 캘린더, 스틱키패드, 
Blog, Twitter, Omnia 등등
각종 IT도구(?)들을 이용하면서
아날로그 메모는 한동안 접어두고 살았다.

이 책을 읽고나니 당장이고
아날로그 메모를 시작해야겠지만...
손에 휴대폰 달랑 하나 들고다니는 것도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어디다 두었는지
찾아 헤매곤 하는데 (주로 회사 화장실)
메모장! 잃어버리지 않고
잘 챙겨 다닐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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