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돌을 다 써버렸기 때문에 석기시대가 종말을 맞이한 것은 아니다. 석기시대가 끝나게 된 것은 더 나은 기술인 청동기가 석기를 몰아냈기 때문이다. 바위는 사라지지 않았다. 청동기 시대를 맞아 도구를 만드는 목적으로 더는 쓰이지 않게 되었을 뿐이다.


마차 시대가 끝난 것은 말이 없어졌기 때문이 아니다. 내연기관(휘발유와 디젤)이라는 상위의 기술을 가진 자동차와 20세기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마차 운송산업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말은 아직 사라지지 안았다. 대중 운송수단의 목적으로는 더는 쓰이지 않게 되었을 뿐이다.


현재의 서유, 가스, 원자력의 시대는 석유나,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이 고갈되기 때문에 종말을 맞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상위의 기술과 제품 구조, 비즈니스 모델이 이러한 시대를 지탱하고 있는 에너지 자원, 제품, 비즈니스 모델을 무너뜨릴 때 종말을 맞을 것이다. 태양력, 풍력, 전기자동차, 자율 주행 자동차 등의 새롭고 강력한 기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에너지 산업을 무너뜨리고 붕괴시킬 것이다. - 18p.



<에너지혁명 2030>

토니 세바(Tony Seba) 지음, 박영숙 옮김

교보문고, 2015


에너지 혁명 2030
국내도서
저자 : 토니 세바(Tony Seba) / 박영숙역
출판 : 교보문고 20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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