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 파고 (Wells Fargo)
- 미국의 4대 은행 중 하나 (미국 4대 은행 :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체이스, 씨티은행, 웰스파고)
- 헨리 웰스(Henry Wells)와 윌리엄 파고(William Fargo)가 1852년 캘리포니아 골드러시로 인해 활성화된 은행 및 특송업무 취급 목적으로 설립
웰스파고 유령 계좌 스캔들 (Wells Fargo Fraud Account Scandal)
2002~2016년에 이르기까지 고객 동의를 받지 않고 수백만개의 유령계좌를 개설한 사건 (위키피디아 참고)
- Wells Fargo의 교차판매 (Cross-selling) 전략
- 동일 고객에게 다양한 은행 상품을 판매하는 영업전략으로 웰스파고의 상징
- 은행 계좌, 신용카드, 모기지 대출,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한 고객에게 판매하는 전략인데, 이렇게 여러 상품이 묶이면 고객은 서비스가 아무리 나쁘더라도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는 점을 노린 전략
- 이 교차판매를 기본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미국을 대표하는 금융회사로 성장
- 한 고객당 8개의 상품을 판매하도록 직원들에게 할당량을 내리는 등 무리한 확장을 도모하였으나 한계에 부딪혔고, 시장이 포화상태임에도 할당 목표를 조정하지 않고 무리한 실적주의를 추구함
- 직원들이 고객에게 무리한 상품 가입을 유도하고, 명단을 도용하는 등 불완전 판매가 만연함. 급기야 가짜 이메일 주소와 가짜 사회보장 제도 번호를 이용해 유령 계좌를 만들게 됨
- 유령 계좌의 수는 수백만 개에 달했고, 이후 5년간 5,300명의 직원들이 해고됨
- 웰스 파고에 과징금 5억 달러 부과, 2007년부터 CEO였던 존 스텀스(John Stumf)에게 책임을 물어 벌금 1,750달러 부과 및 평생 은행업 종사 금지 명령
- 이후, 민형사상 처벌을 피하는 조건으로 30억 달러에 기소유예 합의.
- 2020년까지 유령계좌 스캔들 관련 합의금과 벌금으로만 총 40억 달러 이상 지출
- 2018년 2월, 연준은 웰스파고의 직원 감독 소홀을 문제 삼아 웰스 파고의 총 운용 자본 규모를 제한함(자산 증가 금지 조치)
- 모기지 대출 고객에게 부당 수수료 청구 및 자동차 대출 고객 대상 불필요한 보험 가입 등 문제로 10억 달러 이상 과징금과 손해배상을 진행하는 등 도덕적 해이 문제가 지속적으로 불거지며, 2019년 후임 CEO 티모시 슬론(Timothy Sloan) 사임
- 장기간 웰스 파고 주식을 보유하고, 은행업 투자를 선호하는 워런 버핏도 웰스파고 보유 지분 절반 이상을 매도하며 투자 규모를 줄임
- 현재 찰스 샤프(Charles Scharf) CEO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 중
Wells Fargo was only big bank that, in their earnings report, would have the ratio of how much they cross-sold to different customers in different divisions. Numbers that are disclosed in earnings reports certainly do matter for the stock price and how investors are going to spend their money. Banks have shareholders to answer to, and shareholders want to hear about growth, and executives want to talk about growth because they want to make more money. At this point, Wells Fargo is the most valuable bank in the world. Where are they going to get the growth from?
웰스 파고의 수익보고서에는 대형 은행 중 유일하게 다양한 고객과 분야에서 교차 판매를 얼마나 했는지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었어요. 수익보고서에 공개되는 수치는 주가에 확실한 영향을 주며 투자자들의 투자에도 영향을 줘요. 은행은 주주에게 답을 줘야 하고 주주가 들으려는 답은 성장이에요. 그러니 돈을 더 벌고 싶은 경영진은 성장 얘기를 하게 되죠. 하지만 현재 웰스 파고는 전 세계 실적 1위 은행이에요. 이제 어디서 더 성장하겠어요?
And 5,300 employees were fired over five years related to the wrongdoing. Wells Fargo stock did not take a big hit, and in fact, like, stayed pretty steady for quite some time after the settlement became public. This wasn't just about the bank, though. This was aroung the time of the election. When Trump was elected, it really helped boost the banking sector. A lot of big companies were going to make more money, because they were going to pay a lower tax rate. Something that hundreds of thousands of consumers could be deeply upset about, and yet, the stock is rising. It shows that oftentimes, investors just have different priorites than consumers... but that's life.
5,300명의 직원이 이 비리와 관련해 5년에 걸쳐 해고되었어요. 웰스 파고의 주가가 큰 타격을 입진 않았어요. 사실 이 문제가 공개된 뒤에도 꽤 오랫동안 안정적이었죠. 하지만 이건 은행 덕분이 아니었어요. 선거 기간이 다가와서였죠. 트럼프의 당선으로 은행업계는 호황을 맞이했어요. 많은 대기업이 더 많은 수익을 내게 되었죠. 법인세가 낮아졌으니까요. 이 일에 대해 소비자 수십만 명은 굉장히 속상하겠지만 어쨌든 주가는 올라요. 이걸 보면 알 수 있죠. 투자자들에겐 소비자가 우선순위가 아니란 사실요. 그게 인생이에요.
Not knowing is not excusable.
He's the CEO, it's his house, he runs a corporatoin, he's paid millions to know.
That's what he's paid to do.
몰랐다고 면죄부를 받을 순 없어요.
CEO니 자기 집이잖아요.
경영하면서 그런 걸 알라고 수백만 달러를 받는 거예요.
받은 돈만큼 일을 해야죠.
It's true that a lot of people have not gone to jail for the financial crisis, and so far no one has gone to jail for Wells Fargo, but there is a criminal investigation that's been ongoing for more than two years, and every time more bad activity occurs at Wells Fargo, that investigation grows in scope, and that means it's going to take even longer to figure out what went wrong and how to classify it.
금융 위기가 있었는데도 감옥에 안 간 사람이 많은 건 사실이에요. 그리고 웰스 파고 사태로 지금까지 감옥 간 사람도 없죠. 하지만 형사 수사는 2년이 넘도록 진행되고 있고 웰스 파고에서 악덕 행위가 추가로 발생할 때마다 그 수사 범위는 확대돼요. 그러니 훨씬 더 오랜 시간이 지나야 뭐가 잘못되었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을 거예요.
< The Wagon Wheel - Dirty Money Season 2 EP01 >
Wells Fargo was long seen as the "golden child" of banking. But former employees detail the ruthless and fraudulent practices that fueled its growth.
웰스 파고는 오랜 기간 은행업계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내부고발자들은 웰스 파고의 무자비한 실적주의와 도덕적 해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EP1. 고장 난 마차 (The Wagon Wheel)
Netflix
March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