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에 좋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지.
   그들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실수를 했지만, 그것에서 배움을 얻고 앞으로 나아갔지.
   그들은 또 잘못된 것을 두고 장황하게 얘기하지 않았어.
   그런 점에 비추어볼 때, 자네는 과거를 돌아보고 배움을 얻는 게 아니라, 그냥 그걸 무시하고 있어."

노인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를 돌아보지 않으려 하지.
   예전 실수 때문에 다시 마음을 다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야.
   그들은 이런 식으로 얘기하네.
  '과거의 잘못 때문에 오늘날 이 꼴이 되었다.'고.
   하지만 과거의 잘못을 돌아보고 배움을 얻었다면 지금의 내 모습이 어떨까, 스스로 묻지 않거든.
   그래서 그들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걸세."

"저처럼 그들도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는군요. 그리고 그들의 과거는 다시 현재가 되는군요."


<The Present>
Spencer Johnson 지음, 형선호 옮김
중앙 M&B, 2003

원문작성 [2008/08/06]



책임감은 누구에게 할당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책임감은 오직 책임질 마음이 있는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을 뿐이다.

누군가 여러분에게 책임을 지우려 한다 해도, 책임감을

느낄지 그렇지 않을지는 오직 여러분 자신만이 결정할 수 있다.

'받아들인 책임'의 원칙을 반영하는 실천방법의 한 예는,

어떤 일을 하겠다고 서명한 사람이 그 일의 평가도 내리는 것이다.

비슷하게, 스토리를 구현할 책임을 진 사람은 궁극적으로 스토리의 설계, 구현, 테스트까지 책임을 진다.


책임이 있는 곳에는 권위도 따라온다.


- 받아들인 책임(accepted responsibility)




소프트웨어는 인간이 개발한다.
이 단순하고도 피할 수 없는 사실에
현재 나와 있는 개발 방법론 대부분을 무효화할 만한 힘이 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우리는 흔히 인간으로서 가지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않고,
인간이 약한 존재임을 인정하지 않으며,
인간의 장점을 살리려고 들지 않는다.

인간이 소프트웨어를 작성한다는 사실을 무시하면 개발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그들의 인간성은 인간적 욕구를 인정하지 않는 비인간적인 프로세스 때문에 마모되어 버린다.


- 인간성



<Extreme Programming Explained : Embrace change 2/E>

켄트백, 신시아 안드레스 지음 ; 김창준, 정지호 옮김

인사이트, 2006

원문작성 [2008/07/20]



세상에는 세 종류의 인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량한 인간과 불량한 인간, 그리고 이도 저도 아닌 인간.


이도 저도 아닌 인간은 미치도록 선량을 동경하면서 속수무책으로 불량에 이끌리고,

그리하여 결국, 선량과 불량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채

평생 선량을 동경하고 불량에 이끌리면서 살아간다.


- 선잠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소담출판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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