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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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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 오디세이] 심산의 산악문학 탐사기 ● 책 내용 요약 #01_ 기쁨의 여신이 허락한 짧은 숨결 존 로스켈리, 조성민 옮김, 토파즈, 2010 1949년 미국의 등반가 윌리 언솔드가 에베레스트 등반을 마치고 인도 북북 지역을 트레킹 하던 중 ‘난다데비(기쁨의 여신)’이라는 아름다운 만년설 봉우리를 만나게 되고 아름다움에 반한 나머지, 딸의 이름도 ‘난다데비’라고 짓게 된다. 이 딸은 훗날 자라 ‘1976년 인도-미국 난다데비’ 원정대에 합류하였고, 원정대는 등정에 성공했으나 그녀는 캠프4에서 탈진하여 스물여섯 살의 짧은 생을 마감하게 된다. 등반대장인 존 로스켈리는 그녀를 산장(山葬)하여 아름다운 그곳에 남겼다는 슬픈 눈물의 원정 이야기다. #02_ 모든 인간은 초월을 꿈꾼다 (전2권) 김성규, 미세기, 1995 김성규 작가의 장편소설로 인..
심산의 마운틴 오딧세이 책을 내다 버릴 때 나의 기준은 극히 단순하다. 이 책을 다시 볼 것이냐 말 것이냐다. 제아무리 세계적 평판을 얻은 저서들일지라도 다시 들춰볼 일이 없다면 한낱 진열품이요 지적 허영심의 표출에 지나지 않는다. 간단히 말해서 두 번 이상 읽을 가치가 없는 책은 내다 버려도 그만이다. 좀 더 잔혹하게 말하자면, 두 번 이상 읽을 가치가 없는 책은 한 번 읽을 가치도 없다. 나의 이 자의적이되 지극히 잔혹한 선별 기준을 만족시켜 주는 책은 오직 산서(山書)뿐이다. 심산 지음 풀빛, 2002 via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