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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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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공감필법(共感筆法)] 쓰는 만큼 공부다! # 독서, 공부, 글쓰기 - 17~18p. 먼저, 공부가 뭘까요? '인간과 사회와 생명과 우주를 이해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찾는 작업'입니다. (중략)독서는 공부하는 여러 방법 중에서 효과가 특별히 빠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책에는 글쓴이가 파악한 인간과 세계의 본질, 그 사람이 찾은 삶의 의미와 살아가면서 느낀 감정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책에서 글쓴이의 생각과 감정을 읽고 이해하며, 공감을 느끼거나 반박하고 싶은 욕구를 느낍니다.자기 자신과 세상과 우주에 대해서 무엇인가 새로 알게 되거나, 삶에 대해서 특별한 의미를 발견하거나 어떤 강력한 감정에 사로잡히는 경우, 우리는 그 모든 것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느낍니다. 글쓰기는 '생각과 감정을 문자로 표현하는 행위' 입니다. 감정은 쉼없이 생겼다 스러지..
[유시민과 함께 읽는 유럽 문화 이야기 (2)]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유시민과 함께 읽는 유럽 문화 이야기 2국내도서>역사와 문화저자 : 유시민출판 : 푸른나무 2002.03.25상세보기 ■ 본문 중에서 이탈리아 _알레그리아 : 풍유(諷諭) 또는 웃고 떠들기 - 18p. 그들은 대체로 인생의 밝은 면을 보면서 산다. 이런 긍정적인 태도는 다음과 같은 감동적인 위로의 말에도 반영되어 있다. "가장 슬픈 날도 후일 돌이켜보면 가장 행복했떤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탈리아 _노인과 동물 - 30p. 이탈리아 동물은 쓸모가 있어야 한다. 개는 낯선 사람을 보면 짖을 줄 알아야 하고, 그래야 집 지키는 개로 인정받는다. 고양이는 쥐를 잡아야 하며, 애완동물은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거나 액세서리 노릇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이런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동물을 기른다면 남는 용도..
[유시민과 함께 읽는 유럽 문화 이야기 (1)] 영국, 프랑스, 독일 유시민과 함께 읽는 유럽 문화 이야기 1국내도서>역사와 문화저자 : 유시민출판 : 푸른나무 2002.07.25상세보기 ■ 본문 중에서 영국 _괴짜들이 많은 나라 - 29p.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정도로 살짝 미친 짓을 하면 존경을 받을 수도 있다. 어떤 귀족은 자동차 엔진을 단 마차에 나비를 가득 집어 넣고 그 속에 들어앉아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온 나라를 돌아 다니는데, 사람들은 미치광이라고 욕하기는 커녕 대단한 사람이라고 인정해 준다. 어쨌든 작위를 가진 귀족인 것이다. 거액을 들여서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건물을 짓거나 지하에 무도회장을 짓는 따위의 맛이 간 행동을 하는 사람도, 거기다 아주 엄청난 돈을 털어넣기만 하면, 괴짜로서 예찬을 받을 수 있다. 영국 _크리켓과 경마 - 49p.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