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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등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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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산 JUN 2019] 운해를 머금은 황산고 암장의 대표길이 열리다 [원문] 사람과산 2019 06월호 (Vol. 356) 태산이 높다 한들 동해의 노산(崂山)만 못하다 코오롱등산학교(교장 윤재학)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중국 청도(靑島)를 대표하는 명산, 노산(崂山, Laoshan)자락의 황산고(黃山崮, Huangshangu) 암봉에 두 개의 리지 코스를 개척했다. 황산고 암장은 산둥반도(山東半島)의 동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청도시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져 있다. 이번 개척 등반에는 총 7명의 강사진(정준교, 최원일, 이기범, 전양준, 문성욱, 배대원, 양유석 교무)이 참여했으며, 김은희(정규반 61기)씨와 필자가 개척진의 말미에서 시험 등반으로 코스를 따라 올랐다. 개척은 '원 푸시 스타일(One-push Style)'로 진행됐다. 원 푸시 스타..
[마운틴저널] ‘처음’이라는 의미 [원문] 마운틴저널- http://www.mountainjournal.kr/news/articleView.html?idxno=248 코오롱등산학교 암벽 연수반 1기 수료기 처음이란 단어는 사전적으로는 단순히 ‘시간적으로나 순서상으로 맨 앞’을 이르는 말이지만, 처음이라면 뭇사람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겨지는 만큼 그 의미는 배가된다. 1969년 인류 처음으로 달 착륙에 성공한 퍼스트맨 닐 암스트롱은 인류의 대부분이 기억하지만, 암스트롱보다 20분 뒤, 두 번째로 달에 도착한 버즈 올드린(Buzz Aldrin)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에베레스트를 가장 처음 오른 에드먼트 힐러리와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는 우리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있지만 두 번째로 에베레스트 등정을 성공한 에른스트 쉬미드(Erns..
[클라이밍] 등반 중에 만나는 문제 해결 기술 등반 중에 만나는 문제 해결 기술 7가지- 코오롱등산학교 암벽연수반 1기 실습내용中 (SEP-OCT 2018) 1. 고정 선등자 고정 탈출 2. 직/간접 확보 중 부상자 내리기 : 후등자 내려주기 3. 직/간접 확보 중 부상자 내리기 : 선등자 내려주기 4. Z 풀리 5. 하강 중 매듭 통과 6. 하강 중 로프 갈아타기 7. 주마링 1. 고정 선등자 고정 탈출 • 상황 : 뮌터히치(Munter hitch)로 후등자 확보 중 후등자가 추락/돌발 상황이 발생하여 상단의 확보자가 후등자를 고정/확보 시킨 후, 확보자가 탈출(단둘이 등반하여 먼저 확보점에 도착한 선등자가 확보를 보던 중 후등자를 구출하러 가는 등의 경우) • 제동 손: 오른손, 반대 손: 왼손으로 가정 1) 확보를 보던 제동 손(오른손)의 반대..
[월간산 DEC 2016][해외원정-코오롱등산학교 히말라야 과정] 꿈을 찾아 떠난 왕초보 아가씨의 고산등반 도전기 [원문] 월간산 2016.12월호 (통권 566호) 250~253p. / http://san.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01/2016120102161.html 등산 경력 1년차, 네팔 히말라야 간잘라피크(5,675m) 정상에 서다여행 홀릭인 나는 몇 해 전 남미 여행 중, ‘카미노 잉카’ 트레킹을 경험했다. 카미노 잉카는 고대 잉카제국의 수도인 쿠스코에서 마추픽추까지 산길을 따라 이동하는 트레일이다. 이를 계기로 산에 매료되어 이후 매주말 배낭을 메고 산을 올랐다. 산의 매력에 흠뻑 빠져 예정된 수순처럼 암벽등반을 시작했고 조금 더 높은 산, 큰 산을 찾아다니다가 마침내 히말라야를 꿈꾸기에 이르렀다. 히말라야 원정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던 나는 매일 인터넷과 산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