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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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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세상] ... ... 이곳은 다른 세상이었다. 낯익은 세상저자황석영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1-06-01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황석영 생애 최초 전작 장편소설! 문학인생 50년의 담금질, 거... ■ 본문 중에서 -135p. 여기가 어디냐?아이가 늘 그랬듯이 키드득 웃었다.보면 모르니? 꽃섬이야.여기가 우리 동네라구?땜통이 사방을 휘둘러보며 되묻자 아이가 대답했다.그래, 옛날엔 이랬거든.옜날 꽃섬이라구?그렇다니까. 저기가 우리 동네다.잠시 멈춰 서서 강을 내다보면 한가운데 숲이 우거지고 나직한 산도 있는 이웃 섬이 보였고 돛을 단 조각배가 천천히 지나가고 있었다. 강변 풀밭에는 송아지를 거느린 어미소가 풀을 뜯고 있었다. 풀꽃이 가득 피어난 강가에는 오리가 날아앉거나 물장난을 치는 게 보였다. 주변을 찬찬히 살펴보던 딱부리가 말했다.저기 못 보던 ..
[모랫말 아이들] 전쟁 직후, 어린날의 기억 보따리를 풀다. 모랫말 아이들저자황석영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01-01-2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장길산, 장산곶매의 저자 황석영의 어른을 위한 동화. 전쟁 직후...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 일곱번째 선정 도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오늘처럼 힘겨운 날혼자 있던 누군가자기 속의 아이에게로 찾아가는구나. 전쟁 직후의 암울했던 시대상, 그 시절에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황석영 선생님께서 그 때를 추억하며 어른을 위한 동화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신다. '꼼배 다리', '금단추', '지붕 위의 전투', '도깨비 사냥', '친이 할머니', '삼봉이 아저씨', '내 애인', 낯선 사람', '남매', '잡초' 총 열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모랫말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다. 이야기에는 전쟁에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