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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Par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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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ERGY BUS 2 (2) " ... 어느 추수감사절, 찰리 브라운의 가족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식탁에 모여 앉았답니다. 따뜻한 벽난로에다 먹음직스러운 칠면조 요리, 그리고 온갖 선물에 둘러싸여 온 가족이 이야기꽃을 피우는데, 스누피는 창밖에서 그 광경을 바라보며 홀로 개집이나 지키는 신세가 되었죠. 찰리 브라운이 가져다준 뼈다귀를 핥으며 스누피는 '나는 왜 이렇게 쓸쓸한가?'하고 절망에 빠져 있었어요. 그런데 문득 한가지 생각이 스누피의 머리를 스쳤지요. 그리고 그 다음부턴 전혀 불행하지 않았답니다." "그 생각이 뭔데요?"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호프가 재촉했다. "이렇게 생각한 거죠. 내가 저 식탁 위의 칠면조가 아닌 게 얼마나 다행이야! 이보다 더 나쁠 수도 있었잖아?" ... ... Jon Gordon 지음, 최정임 옮김..
THE ENERGY BYS 2 (1) 마침 주임신부님의 강론이 시작되고 있었다. 오늘의 주제는 이집트를 탈출한 유대인들에 관한 것이었다. 주임신부님의 목소리는 근엄하면서도 따뜻해서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힘이 있었다.호프는 오늘 이 성당에 이끌리듯 들어오게 된 것이, 자신이 지난 한 주 동안 겪었던 모든 경험의 피날레와도 같은 것임을 직감하며 눈을 감고 강론을 경청했다. 유대인들은 4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상상해보십시오. 400년...,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로부터, 바닥에 엎드려 머리를 조아리고 '나는 짐승과도 같은 존재'라는 자의식을 뼛속 깊이까지 심을 만한 긴 세월입니다.마침내 하느님의 부름을 받은 모세가 유대인들을 그곳에서 탈출시키고, 그들은 자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