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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지/추억의 책장 · 메모

[나쿠펜다 AFRICA] 명품 가이드와 함께하는 꿈 같은 아프리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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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중에서


# 배를 이용한 사파리 - 39~40p.

정부는 아주 깨끗하고 항상 흑자를 이루고 있고 대통령이 직접 시장을 볼 정도이다. 아프리카의 모범국가인 보츠와나는 인구가 150만 명밖에 안 된다. 하지만 이와 같은 시스템을 가진 더 큰 나라가 많이 나와야 아프리카가 잘 살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보츠와나는 무엇보다 관광 사업에 적극적이다.

외국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어서 남아공처럼 입국할 때 비자발급비용을 내지 않는다. 그리고 그 유명한 오카방고 델타도 보츠와나에 있다. 보통 델타라면 강물이 바다로 빠져나가는 곳에 있지만, 오카방고 델타는 우기 때 잠베지 강이 범람해서 초지로 넓게 퍼지는 현상이다. 일시적으로 생기는 강물은 칼라하리 사막을 만나 더는 흐르지 못하고 땅속으로 스며들어 사라지게 된다. 이런 현상 때문에 아프리카에서 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신비 중 한 곳이 되었다.


# Tip: 사파리의 비밀 - 49p.

전 세계적으로 포유류의 4분의 1, 조류의 8분의 1, 어류의 3분의 1이 멸종위기이다. 아프리카 중심에 있는 콩고 민주화 공화국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수량이 풍부한 콩고강으로 말미암아 거대한 숲을 이루는 곳이 있다. 르완다와 인접하는 동쪽엔 비룽가(Virunga) 국립공원이 있다. 아프리카 7번째로 큰 강과 두 개의 활화산 활동으로 비옥한 환경을 제공해서 91종의 포유류와 1만 여종의 식물이 자생한다. 이것은 세계 2위의 자연보고이다. 1925년에 설립된 아프리카 최초 국립공원이기도 하다.

그 중 멸종위기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산악 고릴라가 유명하다. 문제는 2006년 조사에 의하면 에드워드 강과 호수에 사는 하마의 개체 수가 95퍼센트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르완다 내전 때 반군들이 콩고로 들어오면서 하마들이 줄어들었다.

하마의 배설물은 풍부한 영양 성분이 있어 물고기들에게 먹이가 되고 인간은 그 물고기를 잡는다. 그런데 에드워드강의 하마가 멸종되면서 어부 어획량이 감소했다. 예전에 하루 1천 마리의 물고기를 잡았는데 지금은 20마리에서 30마리만 잡힌다. 비룽가 하마서식지가 회복되려면 수십 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지역 사람들 생계가 어렵게 되었다. 결국, 자연이 죽으면 인간도 죽는다는 경고의 메시지인 것이다.


# Tip: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도 사량했던 그곳 - 112p.

스와코프문드(Swakopmund)는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2세를 낳으려고 찾은 곳이다. 그 뒤로 더 많은 사람이 찾는 휴양도시이다. 여름 25도, 겨울 15도의 기온을 보이는 곳으로 대서양과 사막이 만난다. 사막 스포츠와 해양 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남아프리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 목마른 물웅덩이 소수스플라이 국립공원 - 122p.

나미비아 상징 동물 오릭스이다. 직선으로 곧게 뻗은 긴 뿔이 인상적이고 얼굴에 위장용 크림을 바른 것 같이 검은색 분장을 한 녀석은 동물계의 귀족처럼 보였다. 사막에서 장기간 물 없이 살 수 있는 비결은 이슬과 풀에서 수분을 섭취하기 대문이다.

45도가 넘는 더위를 견디는 방법은 코와 뿔에 있다. 혈액을 뿔로 보내서 식힌 다음 순환하지만 라디에이터 역할을 하는 코에서 뜨거운 피를 식혀 다시 몸으로 보낸다. 참으로 놀라운 동물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 Tip: 사막여행에서 꼭 알아야 할 것! - 133p.

일출을 볼 것이 아니라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사막에서 가장 많이 걸어야 하는 가장 깊숙한 곳을 먼저 가라. 해가 중천에 올라오면 사막의 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나미비아 사막에선 데드플라이(죽음의 물웅덩이), 소수스플라이(물웅덩이)를 먼저 보라. 데드 플라이에 있는 빅대디(가장 큰 모래언덕)을 오르고, 사막을 빠져나오면서 둔 45를 오를 것인지 결정하라. 빅대디와 빅마마를 올랐다면 둔 45는 오르지 않아도 된다.


# Tip: 스코틀랜드 군인들이 체크무늬 치마를 입게 된 이유 - 164p.

죠복에 갔을 때 한번은 래세디(LESEDI) 민속촌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 곳은 남아공의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는 네 개의 부족 마을을 만든 곳이었다. 각각 줄루(Zulu), 코사(Xhosa), 바수투(Basotho), 은데벨레(nedebele), 그리고 페디(pedi) 부족이다.

부족들의 풍습은 비슷했다. 남자가 여자를 데려올 때 소를 줘야 하고, 마을 가운데는 공동으로 음식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고, 남자들만 모여 이야기하는 장소가 있다. 민속촌은 특이하게도 부족들의 전통가옥들을 전부 로지로 만들어서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일거 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었다. 겉은 완전히 원주민 가옥이지만 내부는 현대식 시설로 꾸며졌다.

여기서 가장 흥미 있는 이야기는 스코틀랜드 군인들이 체크무늬 치마를 입게 된 사연이다. 19세기 후반 영국군들이 페디 족들이 사는 마을에 침공했을 때 마을의 모든 사람은 전부 치마를 입고 앉아 있었다고 한다. 전부 여자인줄로만 안 스코틀랜드 출신 군인들은 부족민을 죽이지 않고 지나쳤다. 그러나 잠시 후 뒤에서 체크무늬 치마를 입고 급습한 원주민 전사들에게 몰살을 당하고 말았다. 그 후로 스코틀랜드 군인들은 그날을 잊지 않으려고 하의는 속옷 없이 체크무늬 치마만 입고 행렬을 해오고 있다고 한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은 춤을 출 때 발을 힘차게 올려 차는 동작을 많이 한다. 때때로 남자들은 발을 걷어차기 하다 뒤로 넘어지는 동작을 보여준다. 발을 차는 동작은 적과 싸우거나, 동물을 물리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뒤로 넘어지는 동작은 적을 물리쳤거나 사냥에 성공했음을 뜻한다.



<나쿠펜다 AFRICA>

오동석 지음

꿈의열쇠, 2011


나쿠펜다 AFRICA
국내도서
저자 : 오동석
출판 : 꿈의열쇠 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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