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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knife, Canada - #05 Yellowknife City
옐로나이프에서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시내 구경을 좀 해보겠다고 슬렁슬렁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섰는데 길에 인기척이 없다. 오잉? 이 동네 사람들은 집 밖엔 안나오나? 그렇게 걷기를 약 5분여... 왜 사람이 없는 줄 알았다. 카메라가 꽁꽁 얼어붙고 손 발이 구부려지지 않을 정도로 추운 강추위 때문에 얼른 호텔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추위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차로 이동을 하거나 밖에 잘 나오지 않는 거였다.
우리 나라에선 보통 눈이오면 거리가 지저분해지기 마련인데 옐로나이프 시내는 온 천지가 눈으로 덮여있는데도 불구하고 거리가 깨끗했다. 다른점이라면 이곳의 눈은 후~ 하고 불면 날아가는 파우더 같다. 나무위에 쌓인 눈을 후~ 불어보니 다이아몬드처럼 반짝반짝 빛나면서 흩어져 날아간다.
<Yellowknife, Canada - #05 Yellowknife City>
Yellowknife, Northwest Territories,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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