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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실루엣/해외 여행기

[뉴질랜드, 오클랜드] 평화로운 오클랜드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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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ckland, New Zealand - Peaceful Life


지구 반대편 뉴질랜드.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가장먼저 들른 곳은 고모댁이 있는 오클랜드였다. 오클랜드에 있는 동안은 고모댁에서 시간을 보낼 요량이었다. 공항까지 마중나온 고모와 고모부를 보자 반가움이 왁하고 몰려왔다. 


△ 오클랜드에서 지내는 동안 묵었던 고모댁


도착하자마자 화려한 브런치 겸 웰컴 파티 덕분에 긴 비행의 피로가 눈 녹듯 사르르 녹아내렸다. 식사를 나누는 동안 가족, 친지들 소식도 전해드리고 이 곳 사는 이야기도 전해 들었다. 


△ 베트남 쌈 - 매콤한 특제 땅콩소스와 아보카도(Avocado), 바나나를 곁들인 쌈 채소.


△ 베트남 쌈 - 얇게 저민 소고기와 고급스런 맛을 더해준 라이스페이퍼(Rice paper)


△ 고모께서 준비해주신 브런치 겸 웰컴 파티(Welcome Party)


오클랜드에서 이렇게 환대를 받았기 때문일까. 뉴질랜드는 첫인상이 좋았다. 사촌동생인 이나는 직접 차를 이끌고 가이드를 자청하고 나섰다. 덕분에 편하게 좋은 곳들을 둘러볼 수 있었고,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소박한 맛집들도 두루 섭렵했다. 또 고모댁엔 너른 뒤뜰이 있어서, 여유롭게 아침을 맞이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따사로운 햇볕. 평화로운 일상. 매일의 아침이 새롭고 설레는 날들. 


△ 뒤뜰에서 햇살을 담뿍 받고자란 레몬나무.


△ 싱그러운 레몬들 ;)


△ 이름모를 꽃, 일명 무명화(無名花) 라고나 할까? ㅎㅎ - 해가뜨면 얼굴을 내밀고, 해가 지면 오므라드는 수줍은 꽃


△ 올망졸망, 다육이도 보이고 ;)


번잡하고 정신없는 서울의 일상에서 벗어난 오늘.  


Auckland, New Zealand

SEP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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