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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지/칸타빌레 · 영화 리뷰

[세 얼간이] 알 이즈 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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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초 : 친구, 넌 걱정이 너무 많아.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해봐 '알 이즈 웰'


라주 : 올 이즈 웰?


란초 : 알 이즈 웰


파르한 : 란초다스 신님의 명언 나왔네.


란초 : 우리 마을에 경비가 있었는데 야간 순찰 때 이렇게 얘기했어.

       '알 이즈 웰'

       그래서 우린 마음놓고 잘 수 있었지. 

       근데 도둑이 들었던 거야

       나중에 알고보니 그 경비는 야맹증 환자였어!

       '알 이즈 웰' 이라고 외쳤을 뿐인데 우리는 안전하다고 생각한거야.


       그 날, 난 깨달았어. 이 마음은 쉽게 겁을 먹는단걸.

       그래서 속여줄 필요가 있어.

       큰 문제가 생기면 가슴에 대고 얘기하는거야. '알 이즈 웰'


라주 : 그래서 그게 문제를 해결해줬어?


란초 : 아니. 그런데 문제를 해결해나갈 용기를 얻었지.

       기억해 둬. 나중에 꼭 필요할 때가 있을거야.


       삶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입술을 둥글게 둥글게 모으고 휘파람을 불어봐.

       그리고 외쳐봐. 알 이즈 웰!


       암탉은 달걀의 운명을 알 수 없지.

       알을 까고 나올지, 오믈렛이 될지.

       미래는 아무도 몰라.


       그러니까 입술을 모으고 휘파람을 불어봐.

       휘파람을 불며 외쳐봐. 알 이즈 웰!



<세 얼간이, 3 Idiots>

Directed by Rajkumar Hirani

Produced by Vidju Vinod Chopra

Written by Abhijat Joshi, Rajkumar Hirani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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