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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지/추억의 책장 · 메모

[칼럼니스트로 먹고살기] 제가 좋아하는 분야의 글을 쓰며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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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중에서


- 61p.

실제로 많은 글쟁이들이 자전거를 타다가, 요가를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요리를 하다가, 샤워를 하다가 메모를 한다. 책상 앞에서 끙끙 고민할 때보다, 몸을 움직일 때 훨씬 신선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니 어쩔 수 없다. 피트니스 클럽에서 러닝머신을 달리다가 오늘 쓸 칼럼에 넣으면 좋을 에피소드가 떠올라 우뚝 서 버린다면 주위에서 당신을 좀 이상한 양반으로 볼지 모른다. 하지만 그게 대수랴, 글만 잘 쓰면 그만이다.


지금 칼럼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고쳐쓰기 방법들 - 81~82p.

1. 돌려 읽어라

2. 초고-10%=수정본

3. 형용사를 멀리하고 동사를 가까이

4. 관념적인 한자어를 줄여라.

5. 어미를 다양하게 쓰자.

6. 제목은 한 줄의 카피처럼 날렵하게

7. 자기 언어로 쓴다.

8. 불필요한 문장 부호는 지워라.

9. -의, -을, -가 등을 줄여라

10. 글이 길면 중간제목을 넣어라.


대한민국 프리랜서 상위 1%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일을 받는다. 열가지 일을 맡아 놓고 그저 그런 결과물을 내기보다는 다섯 가지 일을 청탁받아 확실하게 처리한다. 

칼럼니스트는 각자의 전문분야가 확실하다. 때문에 발주처가 원하는 수준의 칼럼을 생산하지 못하면 다음 기회에서 자연히 제외된다. 이 사실을 체득한 현역 칼럼니스트들은 자신의 능력이 허용하는 것 이상의 일을 하지 않는다. 당신이 쓸 수 있는 시간, 쓸 수 있는 주제 이상의 과욕을 부리지 마라. 손에 쥐고 있던 것마저 잃을 수 있으니.



<칼럼니스트로 먹고살기>

텍스트 라디오

왓북, 2014



칼럼니스트로 먹고살기
국내도서
저자 : 텍스트 라디오
출판 : 왓북 20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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