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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영희에게 물었다.
너는 어쩌다 그렇게 그림을 잘 그리게 됐냐고...
영희가 말했다.
내가 보고 싶을 때마다 외로울때마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그렇게 잘 그리게 됐다고
나는 그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대체 사람이 얼마나 외로우면, 얼마나 보고 싶으면
영희 같은 애가 이렇게까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는 건지 나는 알고 싶지 않았다.
<우리들의 블루스>
연출 -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극본 - 노희경
tvN/Netflix,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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