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너는 봄날의 햇살 같아.
로스쿨 다닐 때부터 그렇게 생각했어.
너는 나한테 강의실의 위치와, 휴강 정보와, 바뀐 시험 범위를 알려주고.
동기들이 날 놀리거나 속이거나 따돌리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해.
지금도 너는 내 물병을 열어주고 다음에 구내 식당에 또 김밥이 나오면 나한테 알려주겠다고 해.
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연출: 유인식 / 극본 : 문지원
출연 :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外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2022

반응형
'암묵지 > 칸타빌레 ·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우리들의 블루스] 소원들어 주는 달 100개, 춘희와 은기 (1) | 2025.11.30 |
|---|---|
| [나의 아저씨] 사람에게 감동하고 싶다. 요란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근원에 깊게 뿌리 닿아 있는 사람들. (0) | 2025.11.30 |
| [3일의 휴가] 하늘에서 내려온 엄마, 그리워서 돌아온 딸 (1) | 2024.04.14 |
| [서울의 봄]1979년 12월 12일, 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 (0) | 2024.02.13 |
| [우리들의 블루스] 언니 영희, 내동생 영옥을 사랑하다. (1) | 2022.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