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의 실루엣/해외 여행기

[싱가포르] #03 클락키 & 히포 리버 크루즈

반응형
Singapore - #03 Clarke Quay & Hippo River Cruise

■ Hippo River Cruise
찾아가는 길 : MRT 클락키 역 C출구
Tel : (65) 6338 677
Website : www.ducktours.com.sg
Operation Hours : 09:00 - 22:00 (저녁 시간의 투어를 이용해서 클락키의 야경과 함께 즐길 것을 추천)
Tickets : River Cruise 단일 티켓 가격은 어른 SGD$15, 어린이 SGD$9
             Hippo의 다른 투어들과 패키지 상품이 많으니 여러가지 경험을 할 계획이라면 저렴한 패키지를 구입할 것.
             - 패키지로 함께 구입할 수 있는 티켓 : Duck tours, City Hippo Bus, Singappre Flyer

▲ Hippo River Cruise 에서 바라본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의 모습. 일정이 거듭될 수록 폰카 실력이 절정을 향해간다. -.-v

It tip - 클락키 제대로 즐기기
클락키의 즐거움을 제대로 만끽하려면 오후 6시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 해가 지기전의 클락키를 감상할 필요가 있기 때문. 일단 택시나 MRT를 통해 클락키로 향한뒤 히포 리버 크루즈로 주변 경치를 한 번 감상해주고 G-MAX로 스릴을 만끽. 대략 1시간 이상 흐른다. 그럼 그때부터 마음에 드는 식당을 찾아 야경과 함께 즐기는 여유로운 저녁식사. 9시부터는 색다른 즐거움의 Bar를 찾아 gogogo~
                                                                                                 - 싱가포르 관광청 발행 가이드 中 발췌



싱가포르관광청 가이드를 읽어둔터라 예닐곱시 무렵에 맞춰 클락키에 도착했다. 그리곤 그 다음부터는 미리 생각해두었던 일정대로 흐르지 않고 일단 Clarke Street,  Riverside Walkway를 따라 걸으며 엄마랑 데이트를 했다. 약 한 시간여를 클락키를 왕복 했는데 일부러 그랬다기 보다 사실은 Hippo River Cruise 의 티켓부스를 못찾은 덕분이다. 그 덕분에 다리가 좀 아팠다. 우_유


다른 회사에서 운영하는 싱가포르 리버 크루즈(Singapore River Cruise)도 있었는데, 코스는 동일하지만 영어 가이드가 동승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부러 히포 투어를 찾아 클락키를 끝까지 걸었는데 River Taxi 라고 써있는 곳이 티켓부스 인걸 몰라서 다시 되돌아 클락키를 두번이나 왕복한 후에 8시 30분 크루즈를 탈 수 있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히포리버 크루즈는 'River Taxi'라고 쓰여진 티켓부스에서 티켓 구입을 하고 바로 옆에서 승선할 수 있다.

우리 가이드는 익살스러운데다 곰살맞기까지해서 부끄러워 말고 자기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란다. 그 멘트를 그냥 넘길수가 없어서 멀라이언 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니 본인이 만족할 때까지 두서너장을 더 찍어준다. :-) 우리가 다른 회사의 크루즈를 타지 않고 고생해가며 히포 리버 크루즈 티켓 부스를 찾아내어 이 크루즈를 탄 것에 대한 확실한 보답이다. 그 덕분에 누가 내게 싱가포르에 간다고 여행팁을 알려달라고 말한다면 클락키에 가서 꼭 히포 리버 크루즈를 타라고 권하고 싶다.

이렇게 강가의 야경에 흠뻑 취해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싱가포르의 첫 날 밤이 저물었다.

글을 쓰다 보니 그 순간의 감정을 재미지게 쓰고 싶은데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내가 이렇게 진지한 사람이었던가, 보고서 작성이 익숙해진 탓인가, 글이 이렇게 진지할 수가 없다. 흙_흙


<Singapore - #03 Clarke Quay & Hippo River Cruise>
Singapore
18-26, September 2010
Written by Liah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