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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지/책 더하기 · 리뷰

[인디라이터] 예비 인디라이터를 위한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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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라이터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명로진
출판 : 해피니언 200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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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이 말하는 인디라이터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무장한 작가를 말한다. 그 자신이 독자이기도 하면서 저자다. 아이템을 찾고, 기획하고, 한 권의 책을 낼 만한 원고를 쓰고, 그 원고를 출간하는 사람이다. 한비야, 류시화, 유홍준, 이원복, 주강현, 이덕일, 공병호 등이 인디라이터의 모델들이다. 이들은 모두 출간하기만 하면 몇 십만 명에서 백만명 이상의 독자들이 그들의 책을 사서 보는 '인디라이팅' 베스트셀러 작가들이다.

그대, 인디라이터를 꿈꾸는가?
세상엔 두 종류의 Writer가 있다. 팔리는 책을 쓰는 사람과 팔리지 않는 책을 쓰는 사람. 팔리는 책을 쓰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사서 읽어봐라. 전문적으로 책을 쓰고 싶은 예비 인디라이터들을 위한 책이 부재하기에 저자는 이 책에서 인디라이터가 걸어야 할 길에 대해 낱낱이 일러준다.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A to Z 솔루션을 제시한다. 본인이 직접 출판사에 제출했던 기획서와 인세 계약 방법까지 들추어내며 철저히 인디라이터들의 편에 선다. 

저자는 누구나 인디라이터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는 없다고 못박는다. 철저히 독자를 위한 글쓰기를 해야한다. 그러려면? 읽어라. 시종일관 강조하는 것이 읽는 것이다. 보지 않고 그릴 수 있는가? 마찬가지다. 읽지 않고 어떻게 쓸 수 있겠는가? 책 한 권을 써 내려면 적어도 30권 이상의 관련 서적을 섭렵해야 하는 것이 초보 인디라이터의 숙명이자 기본이다. 읽고 또 읽어라.
그리고 써라. 평소에 써보지 않았는데 책쓸땐 불현듯 문장이 떠오르겠는가? 써라. 매일 원고지 30장 이상은 기본으로 작성해라. 잡문도 소중히 여기고 나만의 소스를 만들어 두어라.

바야흐로 창작의 전성시대
요즘은 누구나 글을 쉽게 글을 쓰고 하루에도 수십만건의 글들이 각종 웹사이트, 뉴스피드, 블로그 등에서 쏟아져 나온다. 바야흐로 컨텐츠 생산, 창작의 전성시대다. 그렇다고 창작만 전성시대인가? 베끼기도 전성시대다. 저자는 이 시대 저작권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담도 잊지않고 일러준다. 이 얼마나 친절한 책인가!!
나만의 책을 쓰는 꿈만 꾸고 있었는가? 꿈이라도 꾸었다면 이미 반은 시작한거다. 매일 쓰고, 읽으며 꿈을 다져나가자. 꿈만 가지고 있다면 도와줄 사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은 얼마든지 널려있다. 10년 후에도 꿈만 꾸고 있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실천하라!! 분명히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꿈을 손에 쥐었을테니까.



아래 저자가 예비 인디라이터들을 위해 제시한 가이드 중 일부를 추려 적어놓았다.

   인디라이터가 가져야 할 8가지 덕목
  1. 호기심을 가져라
  2. 창조하기 위해서는 비워야 한다
  3. 여행하기를 즐겨라
  4. 내 사전에 포기란 없다
  5. 고기를 낚는 귀를 가져라
  6. 저자로서 경력을 쌓아라
  7. 외로운 시간에 익숙해져라
  8. 잘 놀아야 한다
   인디라이터가 해야 할 8가지
  1. 글쓰기가 취미이자 특기여야 한다
  2. 매일 써야 한다
  3. 장문을 써라
  4. 문학은 기본이다. : 최소한 일주일에 5권 이상의 책을 소화
  5. 틈새를 노려라.
  6. 책을 내는 방법을 다양하게 모색하라
  7. 출판사를 선택하라
  8. 책을 낸다는 것은 '츨산'이다

여행하기를 즐겨라
여행은 나에게 풍부하고 다양한 쓸거리를 제공해준다. 역으로 그 쓸거리는 나에게 다시 여행할 자유와 여유를 마련해준다. 그러므로 나는 쓰기 위해 여행하고, 여행하기 위해 쓴다.

제목이 전부다
기획서 쓰기의 처음이자 끝은 '제목 정하기'라고 할 수 있다. 2006년 1월 17일, 대한민국의 모든 일간지 1면 톱기사는 고건 전 총리의 2007년 대통령 선거 불출마 선언에 대한 것이었다. 다른 신문이 '고건, 대선 불출마 선언' '대선 정국 안개 속, 고건 낙마' 등 평범한 제목을 뽑았을 때, <동아일보>의 제목은 이랬다. '高, 스톱'. 게임 끝이었다. 정말 죽이지 않은가? 다른 신문의 편집자들은 그날 모두 머리통을 부여잡고 반성해야 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첫째, 제목이 전부다.
둘째, 제목은 컨셉트다.
셋째, 제목으로 죽여라.
넷째, 제목은 양보하지 않는다.
누구라도 승복할 수 있는 제목을 뽑아내라. '高, 스톱' 같은.

설명이 묘사를 능가할 만큼 재미있다면 굳이 묘사할 필요가 없겠지만, 세상의 모든 설명은 묘사를 통해 완성될 뿐이다.


<100만 명을 감동시키는 책쓰기 인디라이터 : Independent Writer>
명로진 지음
해피니어,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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