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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지/칸타빌레 · 영화 리뷰

[시크릿가든] E13 - 너무 아름다운 사람들이 자주 그러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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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ret Garden - E13
 

(주원) 나 전에도 그 쪽이랑 이렇게 걸은적 있어.
         내 눈앞에 그 쪽이 자꾸 나타났었어.
         그래서 이렇게 둘이 걸었었어.


(라임) 다만 멀리 존재하므로 환상처럼 여겨지는 것들이 있다.
         별들의 세계가 그러하다.
         너무 아름다운 사람들이 자주 그러하듯
         쉽사리 사라지고 만다.
         그의 진심이 궁금해 읽은 책 속에서 
         내 마음을 오래 잡아두었던 구절이다.

         이제야 깨닫는다.
         그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지...
         그래서 내게 얼마나 먼 사람인지...
         그도 언젠간 사라질 것이다.
         너무 아름다운 사람들이 자주 그러하듯.


<시크릿가든 - 13회>
연출 신우철, 각본 김은숙
SBS, 201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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