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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실루엣/국내 여행기

[울릉도·독도] #18 등산(1) 나리분지-신령수-성인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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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리분지(羅里盆地)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北面) 나리리(羅里里)에 있는 분지.
- 울릉도에서는 약 1만 년 전 많은 화산쇄설물과 화산재를 내뿜는 대폭발이 여러 차례 있었다. 이 때 막대한 양의 분출물을 쏟아낸 중심 화구(火口)의 내부에 지하 공간이 생겼고, 이후 자체 하중에 의해 화구가 함몰해 깊은 분화구가 만들어졌다. 나리분지는 바로 이와 같이 분화구가 함몰돼 만들어진 칼데라의 지형으로, 초기 이 곳에 정착한 사람들이 경작지로 개간하면서 그 평탄지의 모습이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 것이다.


늘푸른산장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든든히 아침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산행길에 올랐다. 산행을 시작하기 전 등산로 안내도를 점검하는데, 한무리의 등산객이 우리 옆에서 등산로 안내도를 꼼꼼히 살펴본다. 우리도 등산로를 점검하고 코스를 정했다. 우리의 등산 코스는 나리분지~신령수~성인봉 / 하산 코스는 성인봉~대원사입구~도동 으로 이어지는 단방향 이었다.


성인봉에 오르는 길 초입. 아침 내음, 산 내음이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안개가 아스라이 피어오르는 산봉우리가 등산의 설렘을 더해준다.


나리분지에서 신령수까지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투막집.


신령수의 시~원한 약수. 신령수 약수터 앞에는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성인봉의 원시림 지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 있다고 한다.


등산객들의 소원을 담고 있는 돌탑들이 정겹다. 나도 소원 하나를 담아 돌 하나를 올리고 왔다.


대한민국 최다설지인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5월에도 녹지않고 남아있는 눈이 신비로움을 더한다.


신령수를 지나 성인봉에 오르는 길. 끝도 없이 펼쳐지는 계단에 안개가 신비가든 분위기를 연출한다.


나물로 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는 참고사리를 등산길에 만났다. :)


조금만 더 올라가면 성인봉.


마침내 성인봉 도착!! 6년만에 시도해본 등산. 여행지에서 산행을 하게될 줄이야~ :)



<울릉도·독도 - #18 등산(1) 나리분지-신령수-성인봉 코스>
May 2011
Written by Li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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