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봉(聖人峰)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과 북면, 서면에 걸쳐 있는 봉우리.
높이는 984m이며, 봉우리는 화산암층에 덮여 지형이 약간 완만하며, 산의 정상에서 침식곡이 방사상으로 해안으로 향하여 발달해 있다. 성인봉 북쪽에는 동서 1.5㎞, 남북 2㎞의 삼각형 칼데라가 있다. 성인봉은 전국적으로 눈이 제일 많은 지역으로 늦은 봄까지 정상 부근에는 군데군데 눈이 녹지 않은 곳이 있다. 성인봉은 울릉읍과 서면, 북면의 행정 구역 경계선을 이루고 있다.또한, 울릉도의 모든 하천 수원의 발원지이며, 성인봉을 중심으로 여러 종류의 식물과 조류, 원시림이 아직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 성인봉은 형제봉·미륵산·나리령 등 크고 작은 산봉우리를 거느리며, 섬피나무·너도밤나무·섬고로쇠나무 등 희귀 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 부근에 있는 원시림은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되어 있다.


산의 모양이 성스럽다고 하여 성인봉으로 불리기도하며, 다음과 같은 성인봉의 영험한 능력 때문에 성인봉이라고 하였다고도 한다. 원래 비가 많이 오기로 한 유명한 울릉도에 석 달 동안이나 비가 오지 않자 사람들은 물이 귀해서 야단이 났다고 한다.걱정 끝에 어떤 점쟁이에게 점을 치자 점쟁이는 성인봉 꼭대기를 파 보라고 하였고 사람들이 산꼭대기로 올라가 한 길쯤 파 들어가자 연기가 솟았다. 이상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더 깊이 파 내려가자 묻은지 오래 되지 않은 시체가 나왔다.시체 때문에 비가 오지 안 왔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시체를 개울로 굴려 버리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 뒤 울릉도에 이상한 일이 생기거나 가뭄이 들면 섬사람들은 성인봉 꼭대기를 파보게 되었고 그때마다 대개 관이나 시체가 나왔다고 한다. 이는 성인봉이 영험한 명산이라서 꼭대기에 조상의 묘를 쓰면 자손이 번창한다는 풍수설을 믿고 사람들이 남 몰래 묘를 세우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한다. [출처 : 디지털울릉문화대전]


정상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뒤로하고 도동 방향으로 하산 하는 길.


곳곳에 눈이 녹지 않은데다가 습윤지대여서 질척질척 미끄러운 진흙길에 운동화도 다 버리고 미끄러지길 몇차례.


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오르는 길보다는 확실히 빠르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구름다리~ :)


하늘도 예쁘고,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맑은 햇살이 내리쬔다. 


중턱즈음 내려왔을 때 도동 방향을 바라보니 흡사 그리스의 산토리니 같은 느낌이다.


갈림길에서 대원사 입구로 향하는 길로 방향을 잡았다. 가파른 내리막에 오히려 포장길이 무릎에 부담을 더 주는듯 했다. 


누렁이와 산책을 나온 동네 청년. 맑은 날씨에 신이난 누렁이가 천방지축 뛰어내려간다.  


<울릉도·독도 - #19 등산(2) 성인봉-대원사 입구 코스>
May 2011
Written by Li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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