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약소
- 경상북도 울릉군의 자생 산채와 약초로 사육하는 울릉도산 소고기. 울릉도의 자생 약초와 산채 중 섬바디로 생육하는 한우로서 좋은 육질과 약초 특유의 향기와 맛이 배어 영양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사육되고 있는 울릉약소의 시초는 1883년 4월 개척농민이 이주할 때 함께 들어온 암수 1쌍의 소이다. 이후 1892년 6월 홍재현 외 주민 수 명이 콩 50석과 송아지 5마리(암소 3, 숫소 2)를 교환하여 울진군에서 반입, 울릉읍 사동 지역에서 번식시켰다. 1920년대에는 소의 증식으로 매년 수십 두씩 수출하였으며, 1960년대에는 매년 100~200두씩 육지로 출하하였다. 당시 포항에는 울릉도 약소를 구입하기 위해 온 상인들로 붐볐다고 하는데, 육질이 좋아 육지산 소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었다고 한다.1970년대에는 연간 300~400두를 육지로 수출하여 농가 소득에 큰 몫을 하였는데 1980년대 이후 인기가 높아지면서 육지 반출과 관광객 소비가 증가하여 사육두수가 500여 두 격감하여 약소보존 자체가 어렵게 되었다. 이에 울릉군에서 약소보존대책을 수립하고 그 수를 늘리기 위하여 육지 암소 반입 등 양축지원과 배합사료 운송비 지원, 인공주성소 운영, 가축예방 접종, 소 전산화 관리 등 증식에 힘써 1,050두까지 늘어났다.

울릉약소는 1998년 상표등록을 마쳐, ‘울릉약소’라는 브랜드로 불리고 있다. 현재 울릉약소는 100여 농가에서 600여 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약소 동우회의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울릉약소의 보존 및 증식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동호회에서는 휴경지에 공동 사료포 조성으로 자급 조사료 확보와 축산환경개선 사업으로 축분요를 자원하여 인근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울릉약소는 일반 한우와는 색깔(육색), 상강도, 연도, 다즙성, 풍미 등에서 차이가 있다. 이는 사육방법에서 사료의 차이인데 울릉약소는 섬바디(일명 돼지풀)를 먹여 생육시킨다. 섬바디는 울릉도에서만 서식하는 목초로서 울릉도 전역에 자생하는데, 줄기를 쪼개어 보면 우유 같은 하얀 진액이 흘러나와 일명 풀에서 나는 우유라고도 한다. 이 풀은 한우가 제일 좋아하는 목초인데, 울릉약소가 좋은 육질과 독특한 맛을 내는 것은 울릉도 자생 산채와 약초의 향기와 맛이 배고, 영양이 풍부한 자생목초로 이상적으로 비육되기 때문이다.울릉약소는 크게 3단계의 사육과정을 거치는데, 먼저 생후 8개월까지의 초기에는 섬바디 같은 풀을 많이 먹인다. 그리고 소가 뼈를 키우는 시기인 중기에는 배합사료를 먹이되, 그 양은 육지 소의 30%를 넘지 않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도축하기 6개월 전부터는 섬바디 같은 목초와 사료를 무제한으로 먹여서 살을 찌운다. 그런 과정을 거쳐 사육된 거세(去勢) 숫소는 몸무게가 약 700㎏, 두 번 이상 출산한 암소는 600㎏쯤에 이르면 도축한다.마지막으로 울릉약소의 맛과 품질을 탁월하게 만드는 결정체가 울릉도의 물이다. 울릉도의 조면암은 제주도의 현무암과 같은 화산암이면서도 조직이 훨씬 치밀하고 단단해서 땅속으로 흐르는 물을 완벽하게 정화해 주는 필터 구실을 한다.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낸 울릉도의 물은 무미, 무색, 무취의 완벽한 천연 미네랄워터로, 울릉약소를 만드는 또 다른 특징이 되고 있다.

[출처 : 디지털울릉문화대전]
 


■ 향우촌
-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226-3
- 연락처 : 054-791-0686
- 메뉴 : 약소 숯불구이 30,000원 / 20,000원, 약소 육회 50,000원, 약소불고기 18,000원 등
  ** 약소불고기를 먹고자하면 미리 예약을 해야하며, 관광객들은 약소 숯불구이를 주로 먹는다.
  ** 저녁 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일찌감치 자리를 잡아야 울릉약소 맛을 볼 수 있다.
 

푸짐한 나물반찬과 어김없이 등장한 명이나물! :)

지글지글 숯불에 고기를 구워 핏기만 살짝 가신 상태로 먹는게 가장 맛있다. 명이절임과 함께 먹으면 최고!! 


<울릉도·독도 - #21 울릉약소 숯불구이 @향우촌. 도동>
May 2011
Written by Li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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