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Rolf Harrer :
롤프 하러에게
I'm a person you don't know... a man you've never met.
넌 나를 모르겠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으니까
But you are someone who occupies my mind... and my heart... in this distant land where I have gone.
하지만 너는 내가 언제나 떠올리는 사람이란다. 멀리 떠나온 이곳에서 말야
If you can imagine a hidden place tucked safely away from the world...
concealed by walls of high, snowcapped mountains...
a place rich with all the strange beauty of your nighttime dreams...
then you know where I am.
이곳을 상상할 수 있겠니?
세상으로부터 멀어져 숨어 있는 곳
만년설이 쌓인 산으로 막혀 있는 곳
꿈에서나 볼 것 같은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곳
바로 그런 곳이란다
In the country where I am traveling, Tibet... people believe if they walk long distances to holy places... it purifies the bad deeds they've committed.
They believe the more difficult the journey... the greater the depth of purification.
내가 여행하고 있는 이곳 티벳은 사람들이 성지까지 걸어서 도착하면 죄가 사라진다고 믿는단다
그 과정이 고될수록 죄 사함도 더 크다고 믿지
I've been walking from one faraway place to the next for many years... as long as you have lived.
I have seen seasons change across the high plateaus.
I have seen wild kiangs migrate south in winter... and sweep back across the fields when spring appears.
In this place, where time stands still... it seems that everything is moving... including me.
난 오지에서 또 다른 오지로 돌아다닌 지 오래됐지. 네 나이만큼 오래됐지.
고원을 지나며 계절이 바뀌는 것도 보고,
겨울이면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봄이면 돌아오는 티벳 당나귀 떼도 봤어
시간이 멈춘 이곳에서 모든 것은 계속 변해. 나 역시 그렇고
I can't say I know where I'm going... nor whether my bad deeds can be purified.
There are so many things I have done which I regret.
But when I come to a full stop,
I hope you will understand... that the distance between us is not as great as it seems.
내가 어디로 가는지, 내 죄가 정화될지는 알 수가 없구나
후회스런 일도 많이 했지만
이 여행을 마쳤을 때, 우리 사이의 거리는 그리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걸 알아다오
With deep affection... your father, Heinrich Harrer.
사랑한다. 네 아버지 하인리히 하러로부터
One million Tibetans have died as a result of the Chinese occupation of Tibet.
Six thousand monasteries were destroyed.
중국의 점령 이후 백만의 티벳인이 죽었고 6천 여곳의 사원(Monasterles)이 파괴됐다.
In 199, the Dalai Lama was forced to flee to India.
He still lives there today, trying to promote a peaceful resolution with the Chinese.
1959년 인도로 피신한 달라이 라마는 아직도 중국과의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다.
In 1989, he was awarded the Nobel Peace Prize.
Heinrich Harrer and the Dalai Lama remain friends to this day.
달라이 라마는 1989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고 지금도 하러와는 절친한 친구다.
<티베트에서의 7년: Seven Years in Tibet>
감독: 장 자크 아노
출연: 브래드 피트(하인리히 하러), 데이빗 듈리스 등
1997년
티베트에서의 7년(Seven Years In Tibet)은 하인리히 하러(Heinrich Harrer)가 1944년부터 1951년까지 7년 동안 티베트에서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오스트리아의 등산가였던 하인리히 하러는 1939년 히말라야 최고봉의 하나인 낭가파르바트 원정 도중 등정에 실패, 하산을 하였으나 마침 발생한 세계2차대전으로 영국군에 붙잡혀 포로가 된다. 이후 포로수용소를 탈출하여 티베트의 수도 라싸로 도망을 가는데,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쓰게 된다. 라싸에서 하인리히 하러는 제14대 달라이 라마와 서방 문물을 나누며 친분을 쌓게 된다.
이 이야기는 1997년 장자크 아노 감독, 브래드 피트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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