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K2는 1978년 미국 최초로 K2 등정을 성공한 짐 위크와이어(Jim Wickwire, Seattle 변호사)와 루이스 라이하르트(Louis Reichardt, 교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K2(8,611m)는 에베레스트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산으로 카라코람(Karakoram) 산맥, 파키스탄에 위치한다. K2라는 이름은 1856년 헨리 고드윈 오스턴이 카라코람 산맥의 두 번째 봉우리라는 의미로 붙인 이름으로 다른 봉우리도 K1(마셔브룸산), K3(브로드피크산), K4(가셔브룸 2봉), K5(가셔브룸 1봉) K1-5라는 이름에서 각각 현재의 이름으로 명명되었다. 에베레스트에 비해 높이는 낮지만 등반의 난이도는 더 높고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1975년 처음으로 K2 등반을 시도했을 때 팀원 7명이 사망하고 짐 위크와이어는 6,700m 고지를 넘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다. 다시 찾은 K2에서 1978년 9월 6일 루이스 라이하르트와 함께 정상 등정에 성공했지만, 해가 지기 전 하산을 마치지 못하고 8,200m의 고도에서 텐트, 침낭, 물도 없이 비박(bivouac)을 하게 된다. 산소 또한 바닥이 났고, 가스스토브도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극단적인 추위 속에서 밤을 보낸 그는 저산소증, 동상, 폐부종 등 심각한 상태로 아침을 맞게 된다. 다음날 정상 등정을 성공한 존 로스켈리(John Roskelley)와 릭 리지웨이(Rick Ridgeway)가 그를 발견했고, 파키스탄 군대 헬리콥터로 수송되어 구출된다. 위크와이어는 폐 혈전으로 수술을 받았고, 발가락 2개를 잃었지만 후에 에베레스트, 맥킨리 등 등반을 계속했다.


영화에서 변호사 테일러는 친구 해럴드(H, 교수)와 K2 등정을 성공하지만, 하산 도중 해럴드가 추락해 심각한 골절을 당하는 사고를 당한다. 캠프와의 통신 두절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친구를 버릴 수 없던 그는 해럴드와 함께 하산을 하며 위기 상황을 맞지만, 구조 헬기에 발견된다.




H: 나는 여기서 죽을 거야


테일러: 넌 죽지 않아


H: 난 걷지 못해


테일러: 내가 데려갈거야


H: 그건 불가능해. 게다가 묶을 수 있는 로프도 없어


테일러: 내려가서 일행을 불러올게


H: 네가 성공해서 돌아올 때면 난 죽어있을거야

     ... ...

    이걸 신디에게 전해줘 

    사랑했고 미안하다고 전해줘


테일러: 네가 얘기해


H : 난 걷질 못해 어서 받아서 내려가

     여기서 함께 죽겠다는 거야? 말도 안돼!


테일러: 내가 너에게 뭘 원하는지 알아?


테일러: 넌 내 유일한 진짜 친구야. 여기서 버려 둘 순 없어

           난 그러고는 못살아


H: 넌 항상 이기적이 되는 덴 전문가였자나

    왜 이제와서 그러는 건데?


테일러: 그래도 소용없어

          ... ...

          네겐 아내와 아이와 연구가 있지.

          정말 부러워

          난 평생을 이기적으로 살아왔어

          내 일은 거짓말과 협상과 악당들과 거래지

          너와 산에 오르면 고상함을 찾을 수 있어

          평생 이기주의자이긴 싫어

          나도 우아한 걸 갖자구


H: 고상한 걸 원하면,우아한 걸 원하면... 돌아가


테일러: 친구를 산에 버리고 와서 내가 살 수 있겠니!



<K2>

1991

감독 프랭크 로덤

출연 마이클 빈, 맷 크레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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