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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지/책 더하기 · 리뷰

[하루에 한 번, 마음 돌아보기] 하루 1440분 중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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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번, 마음 돌아보기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에토 노부유키 / 박재현역
출판 : 흐름출판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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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학창시절에는 대학갈 때 까지만 참으라고 했다.
대학시절에는 취업할 때 까지만 참으라고 했다.
취업을 하고나니 3년 차가 될 때까지는 참아야 한다고 했다.
결혼할 때까지만 참아라, 아이가 조금 클 때까지만 참아라...
참으라는 말만 넘쳐나는 세상

우리 대부분은 초, 중, 고등학교를 거치며 정형화된 삶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고 학습해왔다. 

"지금은 공부를 해야 나중에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어."
누구나 자라면서 늘 들어왔던 말이다.

그런데 과연 '성공'이란 무엇일까? 성공의 기준은 누가 정해놓은 것이고, 어떻게 살아야 성공한 삶일까? 간단한 질문이지만 누구나 쉽게 대답할 수는 없는 게 '성공'의 기준이다. 성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하루에 한 번, 마음 돌아보기>는 뒤늦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저자의 지혜를 독자들에게 나누어 준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지금 현재를 소중하게 여겨나가는 것 등. 너무 당연하지만 우리가 놓치고 사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나 역시 스스로를 일종의 틀 안에 가둬두고 벗어나지 않고 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몇 년 전, 나의 마인드를 바꾸게 될 그 어떤 계기가 있었다.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그 일을 하고 싶다, 하겠다"라고 스스로 결론을 내리면 바로 실행 단계에 옮겼다. 나중으로 미루거나 다음을 기약하는 일이 극히 드물어 졌다. 물론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인지 결정하는데 까지는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 생각한다.

한 번은, 스위스에서 여행을 갔을 때이다. 하늘을 날고 싶다는 생각으로 스카이다이빙을 했다. 짜릿한 경험을 마치고, 내 동영상을 촬영해주었던 스카이다이버와 저녁 식사를 함께했는데, 식사 도중에 그에게 원래의 직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의 대답은 스카이다이빙을 하면서 사진촬영을 하는 것 '둘 다' 직업이라고 했다. 두 가지 일을 모두 좋아하고, 본인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일과 삶의 균형을 찾으라고 조언하는 책들이 넘쳐난다. 그러나 일과 삶은 분리할 수 있는 속성의 것이 아니다.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혹은 나에게 남은 날이 3일 뿐이라면, 그 순간에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 할 것인지 자문자답을 해본다면 결론이 지어진다.

지금 이 순간. 지금 웃지 못하면 도대체 언제 웃을 셈인가? 웃음과 행복은 아껴둘 것이 아니다. :)
 


■ 본문 중에서

# 무의미한 일: 모든 사건은 필연적인 과정이다 - 20p.
장기적인 측면에서 인생에 무의미한 사건을 없다. 자신에게 생긴 모든 일은 필요해서 일어난 것이다. 인간이라는 생명의 존재도 우연에 지배당하는 것 같지만, 태어나야 했기에 태어났고 죽어야 하기 때문에 죽어가는 필연적인 존재인 것이다.

허투루 태어난 생명 없고 허투루게 흘러가는 시간이 없음을 깨닫는다면, 모든 것은 일어나야 하기에 일어나고 일어난 온갖 일들은 의미가 있음을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 부족함: '없다'는 것을 당영시 하면 '있는' 것에 만족한다 - 42p.
"... ...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세상의 모든 풍광을 사진에 담겠다는 강한 의욕에 휩싸인다. 하지만 여행을 하면서 세상의 이곳저곳 다양한 풍광을 필터를 통해 바라보고 카메라에 담다 보면 완전히 정반대의 생각을 갖게 된다. 가령 세상의 온갖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 렌즈에 온전히 담을 수 있다면 즐겁지도 기쁘지도 않을 것이다. 자신이 아직 모르는 세계, 보지 못한 광경이 이 순간, 이 세상에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무수히 존재한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얼마나 멋진 일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

# 지금 웃지 않으면 죽을 때도 웃을 수 없다 - 80p.
과거에서 보면 인간은 지금이 가장 늙었다. 그러나 미래에서 보면 지금이 가장 젊다. 그러므로 지금 무엇을 하든 늦지 않았다. 온 힘을 다해 지금을 즐기지 않으면 손해다.

# 자신의 보폭으로 걷는 사람이 가장 멀리까지 걷는다 - 103p.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완주할 때는 일정한 호흡과 리듬을 유지하면서 고른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써 속력을 내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pace)를 유지하면서 달려야 한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순간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긴 호흡으로 달리는 사람이 가장 멀리 간다.

# 행복은 우리 곁에 있다 - 107p.
겁 많은 개일수록 짖어댄다. 승리와 성공을 부르짖는 것은 자신이 없기 때문임을 명심하라.

# 먼저 손을 내밀어라 -  204p.
신뢰란 상대방이 나를 전적으로 믿을 때 생긴다. 타인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은 타인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 사랑받고 싶다면 자신이 먼저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라며 이인칭으로 한탄하는 사람은 일인층으로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스스로 적극적으로 사랑하려 하지 않으면서 타인의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는 것은 아닐까?" 




■ Contents


PART 1. 우리가 행복과 멀게만 여겼던 것들
하나. 무의미한 일: 모든 사건은 필연적인 과정이다
둘. 과정: 행복은 동경의 대상일 때 가장 빛난다
셋. 평범함: 일상의 반복 속에 행복이 있다
넷. 불완전: 제로는 가능성의 숫자다
다섯. 고통: 고통이 없다면 행복은 무의미하다
여섯. 부족함: '없다'는 것을 당연시 하면 '있는' 것에 만족한다
일곱. 실패: 실패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여덟. 불쾌감: 편리한 생활이 마음의 내성을 약화시킨다
아홉. 스트레스: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단련하는 기회
열. 슬픔: 슬픔 속에도 따스함이 존재한다
열하나. 불행: 불행의 다른 한쪽이 행복이다

PART 2. 왜 '지금'이 소중한가
하나. 나는 현재에 얼마나 충실한가
둘. 지금 웃지 않으면 죽을 때도 웃을 수 없다
셋. '그때 그랬더라면' 하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넷. 한 잔의 물에도 스토리를 느껴라
다섯.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여섯. 답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다
일곱. 자신의 보폭으로 걷는 사람이 가장 멀리까지 걷는다
여덟. 행복은 우리 곁에 있다
아홉. 평범함이 최고의 비범함이다

PART 3. 내 인생이 사흘 뒤에 끝난다면
하나. 상실 이후의 스토리를 그려라
둘. 자기가 들려주고 싶은 스토리를 만들라
셋. 자기만의 고유한 역할을 찾아라
넷. 악역이라도 최선을 다하라
다섯. 나이듦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라
여섯. 죽음을 긍정해야 생이 빛난다
일곱. 살아 있는 동안 고독을 즐겨라
여덟. 죽음은 잠깐의 이별이다
아홉. 매일 웃고 즐겁게 감동하며 충실하게
열. 멋지게 살아온 사람만이 멋지게 죽을 권리가 있다

PART 4. 뒤늦게 후회하지 않을 삶의 자세 10가지
하나. 항상 웃는 얼굴을 하라
둘. 좋은 사람을 흉내 내라
셋. 남을 위하는 기쁨을 느껴보라
넷. 눈앞에 있는 사람부터 기쁘게 하라
다섯.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보라
여섯. 다른 사람을 감동시켜라
일곱. 먼저 손을 내밀어라
여덟. 상대에게 대가를 바라지 마라
아홉. 스스로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라
열.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여라
 


<하루에 한 번, 마음 돌아보기>
에토 노부유키 지음, 박재현 옮김
흐름출판,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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