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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애니멀] 사랑과 성공, 성격을 결정짓는 관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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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애니멀 (양장)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데이비드 브룩스 / 이경식역
출판 : 흐름출판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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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대한민국, 혹은 전세계의 수 많은 젊은이들이 갈 길을 잃고 목표가 흔들린 채 방황한다.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경쟁 사회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가지만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을 위한 일인지 의문 투성이다. 그러는 사이 스스로를 자아를 파괴하고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데이비드 브룩스는 이 같은 현상을 '오디세이기'라는 용어로 명쾌하게 정리한다. 

데이비드 브룩스는 <소셜애니멀>을 통해 '헤럴드'와 '에리카'의 일생을 따라 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삶을 심리학, 경제학의 관점으로 재조명했다. 경험과 학습, 주변 사람과의 관계와 사회적 성취감이 한 인간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파헤친다. 우리가 한 인간으로 태어나 부모와 교감하고 어떻게 유아기를 보내느냐에 따라, 어떻게 인생이 바뀌는지 또 어떻게 사랑에 빠지고, 일에 몰두하며 지혜를 쌓아나가는지 분석한다. 성인이 되어가면서 우리는 오디세이기(청년기와 성인기 사이 방황하는 10년)를 지나 점점 늙어가고 사회적으로 어떤 위치에서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에 대해 한 권의 책을 통해 인간의 삶을 파노라마처럼 엮어냈다. 

인간(人間)이라는 한자어의 의미가 그러하듯 사람을 만드는 것은 관계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와의 관계로 시작해서, 학습 기간을 거친 친구들과의 관계,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사회에 나와서는 수 많은 경쟁자들, 동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한 사람의 인생이 결정된다. 실례로, Twitter, Facebook, 카카오톡 등의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 사용하는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소비하는 시간이 하루 평균 4시간이라고 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관계에 목말라하고 때로는 관계에 피동적(被動的)이기 까지 하다.  

그렇다. 사람을 만드는 것은 관계(關係)다. 나와 상대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서로의 관계에 의미를 부여하며 실타래처럼 엮이는 것이 한 사람의 일생이다. '관계'의 비밀을 알아낼 때 우리는 행복해진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통찰력을 갖고 소신있는 결정에 조언을 구하고 싶은가. 스스로 내 자신의 삶의 패턴과 내재된 의미를 찾고 싶은가. 
데이비드 브룩스가 독자들에게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정리할 수 있는 혜안(蕙眼)을 제시한다. <소셜 애니멀>을 통해 그가 풀어낸 사랑과 성공, 그리고 행복을 결정짓는 관계의 비밀을 만나보자. 오디세이기에 방황하는 이 시대의 젊은이라면 데이비드 브룩스가 풀어낸 '관계'의 비밀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것이다. 




■ 본문 중에서

# 모든 만남에서 무의식이 먼저다 - 22p.
지구 어디에 사는 남자건 간에 여자가 갖추어야 할 아름다움의 조건으로 맑은 피부, 두툼한 입술, 길고 윤기 나는 머릿결, 좌우 균형미, 좁은 인중, 좁은 턱, 약 0.7의 허리와 엉덩이 비율을 높이 친다.

# 몸짓은 말보다 더 많은 걸 이야기 한다
남자와 여자는 대부분 인종이 같고 사회적, 종교적, 경제적, 교육적 배경이 동일한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 신체적인 매력이 비슷하고 지적 수준이 비슷하며 태도와 기대, 가치관, 관심사 등이 비슷한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사교 및 의사소통 기술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 사랑을 나눈다. -28p.

대부분의 성인은 약 6만 개의 단어를 구사한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단어를 구사하려면 태어난 지 여덟 달부터 열여덟 살이 될 때까지 하루에 10~20개의 단어를 날마다 배워야 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백 개의 단어가 모든 대화의 60퍼센트를 차지한다. 또 가장 많이 사용하는 4천 개의 단어가 대화의 98퍼센트를 차지한다. 그런데 왜 사람은 나머지 5만 6천 개의 단어를 굳이 힘들게 배우고 익힐까? - 32p.

# 관계가 사람을 창조한다 - 74p.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혼자 있을 때보다 서른 배나 더 많이 웃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람들이 서로 돈독한 유대감을 나눌 때 웃음은 자연스럽게 흘러 넘친다. 또 말을 하고 있는 사람은 듣고 있는 사람보다 46퍼센트 더 많이 웃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웃음을 유발하는 상황이나 발언에 정확하게 맞춰서 웃지 않는다. 웃음을 유발하는 문장 중에 15퍼센트만이 확실하게 우습다.

# 지식 습득 1단계 - 136p.
인간의 지식은 컴퓨터 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와 다르다.
컴퓨터는 데이터가 점점 더 많아진다고 해서 대상을 기억하는 능력이 더 나아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인간의 지식은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늘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어떤 주제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더 많이, 더 빨리 지식을 획득한다. 뿐만 아니라 배운 것을 기억하는 속도와 질도 강화된다.

# 지식 습득 2단계 - 141p.
전문가는 어떤 주제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적게 생각한다. 전문가는 가능성 있는 결과를 계산할 필요가 없다. 전문가는 일이 어떻게 돌아갈지 충분히 예측한다.

# 다른 신호체계 아래 사는 사람들 - 162p.
많은 사람들이 일과 스트레스 때문에 하루 온종일 녹초 상태로 지냈다. 비록 겉으로는 자신감이 철철 넘치는 듯이 허세를 부리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자신감이 부족했다. 많은 사람이 연이어 닥쳐오는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넘기면서 위태롭게 살았다.

# 지능보다 자기 통제력 - 185p.
에리카는 코트에서 나와 의자에 앉아서 고개를 떨구었다. 그녀는 자기 자신을 제외하고 모든 사람, 모든 것을 비난했다. 개 같은 세상, 개 같은 공, 개 같은 라켓, 개 같은 상대 선수...  

# 왜 나 자신을 통제하지 못할까? - 189p.
좌절을 인식하는 순간 과도하게 방어적으로 행동했다. 평범한 상황을 위협적인 상황으로 잘못 해석했다. 분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분노를 느꼈고 자기를 모욕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모욕을 느꼈다. 내면세계에서 스스로 희생자가 되었다. 사실 내면세계는 본인이 실제로 거주하는 외면세계보다 더 위험하다.
이런 종류의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사람에게는 해마 부분의 세포가 손상되는 일이 일어나고, 아울러 기억력도 손상된다. 특히 과거에 있었던 좋은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면역체계도 약화된다. 뼛속의 미네랄 성분도 줄어든다. 특히 허리 부근에 체지방이 쉽게 늘어난다. 

# 마시멜로 실험과 성공 - 192p.
마시멜로 실험에서, 자기통제는 숨어 있는 열정을 극복하는 철의 의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의식이 무의식적인 과정을 직접 통제하기에는 힘도 부족하고 인식도 부족하다. 이 실험은 무의식적인 촉발에 관한 것이다. 어떤 순간이건 수많은 작용이 무의식적인 차원에서 진행된다.
자기통제력과 자기규율을 가진 사람은, 세상을 멀리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무의식적인 과정을 촉발시키는 습관과 전략을 가지고 있다.

# 수백만 개의 작고 선한 영향력 - 193p.
사람이 어떤 결정을 내리는 데는 세 가지 기본적인 단계를 거친다. 첫째, 상황을 지각한다. 둘째, 이성의 힘을 사용해서 이렇게 행동할지 저렇게 행동할지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산한다. 셋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 의지의 힘(즉, 의지력)을 사용한다.

# 평범함과 비범함을 가르는 단 하나! - 208p.
단지 연습에 들인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다. 그 시간 동안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류 수준의 업적을 남긴 사람은 즐겁게 연습했다. 반면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은 가장 신중하고 자기비판적으로 연습했다. 이런 사람들은 흔히 전체를 가장 작은 요소로 해체한 다음 작은 요소를 계속 반복해서 연습했다. 

# 천재와 범재를 구분하는 데 IQ는 필요 없다 - 252p.
지혜는 특정한 사실을 안다거나 어떤 분야의 지식을 소유하는 것과 전혀 다르다. 지식을 어떻게 다룰지 아는 것이 바로 지혜이다. 자신감이 있지만 지나쳐서는 안 되고, 모험을 무릅쓰지만 충분한 근거를 가져야 한다. 반증(反證)에 기꺼이 맞서며, 이미 알려진 것 너머의 광대한 공간을 느낌으로 느껴야 한다. 

# 행복을 예측하는 유일무이한 지표 - 279p.
헤럴드와 친구들은 기술이 예술이나 문화 상품보다 훨씬 더 크게 사회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보았다. 이들은 아이팟에서 아이폰으로 그리고 아이패드로 빠르게 갈아탔다. 이들은 얼리어댑터일 뿐만 아니라 '일찍 버리기 선수'이기도 했다. 유행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들은 벌써 그 유행에 질려 손을 털었다. 

# 묻는 사람과 추측하는 사람 - 284p.
해럴드는 자기가 일생 동안 무엇을 하게 될 것인지 궁금해서 미칠 것 같았다. 모든 불확실성을 한방에 날려 보내고 자기 인생에 의미를 부여해줄 신의 계씨가 짜잔 하고 나타나주길 꿈꾸었다. 또 언젠가는 모든 걸 다 아는 지혜로운 멘토가 나타나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지금 여기에 있는지 속 시원하게 가르쳐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가슴 한쪽에 품고 살았다. 그러나 초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물론 이런 사람이 나타날 리가 없다. 왜냐하면 실제로 어떤 일을 해보고 나서 자기에게 맞는다는 느낌이 드는지 확인해야만 직업으로 삼을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삶을 시도해보고, 자기에게 딱 맞는 삶을 찾아보는 과정은 몸소 실행해야만 한다. 

# 오디세이기의 나날들 - 285p.
삶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 그런데 요즘 새로운 단계가 추가되었다. 예전에 삶의 단계는 네 가지였다. 유년기, 청년기, 성인기, 노년기. 그런데 이제는 두 개가 추가되어 적어도 여섯 단계가 되었다. 유년기, 청년기, 오디세이기, 성인기, 활발한 은퇴생활기, 노년기. 오디세이기는 청년기와 성인기 사이 방황하는 10년 기간이다.

# 인간관계가 깊을수록 더 행복하게 산다 - 295p.
행복과 가장 연관이 많은 일상 활동(섹스, 퇴근 후에 사람들과 어울리기, 친구들과 식사하기 등)은 사회적인 활동인 데 비해, 행복에 가장 해로운 일상 활동은 출퇴근처럼 혼자서 하는 활동이다. 행복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직업은 사회적인 것(기업의 관리자, 미용사, 건강 관련 강사나 코치)이지만, 건강에 가장 해로운 직업은 올바른 사회적 관계와 거리가 먼 직업(창녀)이나 사회성이 필요 없는 직업(기계공)이다.
"어떤 사람이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가 아니면 외롭게 살고 있는가 하는 점은 그 사람이 느끼는 행복감의 정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

# 이토록 많은 과대평가 - 328p.
인간의 마음은 자만을 만들어내는 기계이다. 인간의 의식은, 본인이 실제로 어떤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했다면서 허위로 공로를 인정한다. 또 실제로는 아무런 권한이나 결정을 하지 않는데도 어떤 것을 제어한다는 환상을 조장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운전자의 90퍼센트는 자기 운전 솜씨가 평균보다 좋다고 믿는다. 대학교수의 94퍼센트가 자신의 강의 솜씨가 평균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기업가의 90퍼센트가 새로 시작한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SAT 시험을 본 학생의 94퍼센트가 자신의 리더십이 평균 이상이라고 말한다.

# 기업이 멸망의 길을 걷는 수순 - 343p.
새로운 것이 반짝반짝 빛이 날 때 오래된 것은 모두 쪼그라드는 신세가 되었다. 하청업체를 쥐어짜고, 계약을 축소했다. 직원들은 더 적은 입금으로 더 많이 일하라는 지시에 고개를 떨구었다. 구명선 심리가 회사 구석구석에 퍼졌다. 약한 사람들은 구명선 밖으로 던져졌고, 생존자들은 죽어라 뱃전을 잡고 놓지 않으려 했다. 사기가 떨어졌다. 고객의 충성도도 수직으로 덜어졌다.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면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조사가 이어졌지만,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았다. 모든 의사결정이 위원회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할 때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법이다.

# 무의식, 그 유연한 도구 - 359p.
무의식은 또한 의식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도 복잡한 과제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다. 운전하는 법을 배우는 데는 의식적인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한 번 숙달되고 나면 운전법에 관한 지식은 무의식 깊은 곳에 저장되어, 음악을 듣거나 옆자리에 앉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거나 커피를 마시면서도 얼마든지 운전을 할 수 있다. 또 의식적으로 판단을 하지 않고도 낯선 사람에게는 정중하게 대하고, 필요 없는 갈등을 피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는 고통을 느낀다.

# 지혜는 철저하게 경험법칙을 따른다
물고기의 비밀은 이렇다. 물이 차 있을 때 녀석은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지형을 머리에 입력한다. 물이 빠진 뒤에는 머릿속 지도를 이용해서 어디가 움푹 꺼져 물이 있고 어디가 솟아올라 물기가 없는지 무의식적으로 파악하고, 물웅덩이를 찾아서 뛰어오른다.
인간 역시 이 물고기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지식을 축적하는 데 솜씨가 있다. 인간은 9만 세대를 이어오면서 지형을 탐험하고, 온갖 위험과 온갖 기회를 감지했다. 어떤 사람이 새로운 지형을 탐험하거나 처음 가는 나라에 발을 디딜 때, 마치 어린 아기처럼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인다.  - 369p.

마침내 그 순간이 온다. '마침내'라고 했지만, 이 순간은 결코 금방 오지 않는다. 몇 달 아니 몇 년의 끈질긴 관찰 뒤에야, 메마르고 지루하고 절망스러운 시간을 견뎌낸 뒤에야 비로소 모든 것이 촉촉하고 간결해지는 그 순간이 온다. 그리스인은 이 순간을 '메티스(metis)'라고 불렀다. 메티스는 1차적 인식과 2차적 인식 사이의 대화에서 비롯되는 지혜의 상태이다. - 372p.

# 뜻밖의 선물 - 411p.
해럴드는 어른이 된 뒤로 한 번도 소리를 내서 운 적이 없었다. 슬픈 영화를 보면서 어둠 속에서 몰래 눈물을 흘린 적은 몇 번 있었다. 이번에도 해럴드는 소리 내어 울지는 않았다. 그러나 목구멍으로 뜨겁고 강한 감정이 울컥 치밀었다. 안구 뒤쪽이 뻑뻑해졌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대신 그는 울고 있는 자기 모습을 상상하는 기묘한 경험을 했다. 그는 둥둥 떠다니고 있었고, 침낭 속에 새우처럼 몸을 웅크린 채 소리 죽여 흐느끼는 자기 모습을 얼핏 보았다.
곧 그 영상은 사라졌다. 해럴드는 이제까지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 생각했다. 또 자기가 조금만 더 마음을 열고 살았다면, 조금만 더 정서적으로 용감했다면 바뀔 수도 있었을 인생에 대해서 생각했다. 그러다가 잠이 들었다.

# 제 2의 소년기 - 512p.
오랜 세월 동안 그녀가 알고 지낸 사람의 수는 몇 배로 늘어났지만 진정 우정을 나누는 사람의 수는 줄어들었다. 한 종단적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에 무시 당한 사람들은 노년기에 친구가 없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에리카는 외롭지 않았다. 하지만 때로는 군중 속의 외로움을 느꼈다. 반쯤은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널려 있었다. 그러나 진정한 친밀함을 나눌 소집단은 없었다.
다른 말로 하면, 오랜 세월 동안 에리카는 피상적으로 살았고 또 그렇게 바뀌어왔다는 뜻이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활달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냉담했다. 그녀는 경력을 쌓으며 살아오는 동안에 직업상 수행해야 하는 일에 적합하도록 뇌를 재조직해왔다. 하지만 직업적인 성취가 모두 충족된 지금의 눈으로 보자면 그 방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 우리가 인생에서 기대하는 것 - 551p.
"인간이 의미를 찾는 것은 그 사람의 사람에서 가장 기본적인 동기부여이다."
"인생의 이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떤 과정이든 다 견뎌낼 수 있다."


■ Contents

서문. 무엇이 우리를 비범한 성취와 행복으로 이끄는가?

01 장.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숨은 유혹자 | 동기와 행동에 감춰진 무의식의 법칙
02 장. 나는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 | 사람마다 다른 정신 지도
03 장. 관계, 인간의 첫 번째 성장 조건 | 우리는 어떻게 사회성을 습득하는가
04 장. 연습과 경험이 신경망을 바꾼다 | 뇌는 단련할 수 있다
05 장. 안정과 성공의 함수관계 | 안정된 관계에서 성공하는 법을 배운다
06 장.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학습법 | 능동적 학습의 즐거움
07 장. 재산이 아닌 문화를 물려주라 | 습관과 지식은 대물림된다
08 장. 지능보다 자기통제력 | 성공을 움켜잡는 자질
09 장. 문화가 행동을 결정한다 | 문화적 차이가 불평등을 낳는다
10 장. 케케묵은 신화와 작별하라 | 똑똑한 사람이 어처구니 없이 무너지는 이유
11 장. 충동은 힘이 세다 | 비이성적 심리의 영향력
12 장. 행복을 예측하는 유일무이한 지표 | 사회적 유대와 행복의 상관성
13 장. 하나가 된다고 느끼는 순간 | 노련한 가수는 말과 하나가 된다
14 장. 치명적인 실수들 | 우리가 속아 온 합리주의의 함정
15 장. 메티스, 문제를 해결하는 실체적 기술 | 번뜩이는 통찰의 순간은 어떻게 찾아오나
16 장. 집단의 사고가 개인의 사고보다 우월하다 | 현명한 결정자
17 장. 사람을 만드는 것은 관계다 | 동반자 의식
18 장. 도덕은 본능이다 | 가르치지 않아도 깨우치는 도덕
19 장. 정책 대신 경험을 제시하라 | 한물 간 이성주의 모델
20 장. 본성을 거스르는 시스템이 문제다 | 하드웨어를 버리고 소프트웨어로
21 장. 정신을 살찌우는 정서교육 | 인생을 재조직하는 제2의 교육
22 장. 인생이 던지는 4가지 질문 | 행복을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옮긴이의 말. 그 남자 그 여자의 일생을 따라 떠난 여행 


<소셜 애니멀(SOCIAL ANIMAL)>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흐름출판,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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