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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 일은 덜하고 인생은 더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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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김지현
출판 : 해냄출판사 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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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스마트폰(Smartphone)은 이제 우리 생활에서 없으면 불편한 존재가 아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 되었다. 그런데 우리는 스마트폰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있을까? 스마트폰과 이와 관련 기술들은 끝없이 진화하고 있고, 혁신적인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들과 서비스들이 넘쳐나고 있다. 본격적인 모바일(Mobile) 생태계가 구축되면서 우리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태블릿 PC등)을 도구 삼아 좀 더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 바로 호모스마트쿠스 세대이다. 

바야흐로 넘쳐나는 스마트 도구들을 이용하여 개인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시대이다. 하지만 누구나 스마트워커(Smart-worker)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과거의 습관에 젖어 스마트세대를 쫓아가는 것만으로도 벅차다면 이제는 생활 패턴을 한 번 되짚어 볼 시기이다. 본격적으로 스마트세대에 합류하고 싶다면 문명의 이기에 등 떠밀려 쫓겨가는 사람이 아니라 혁신을 주도하는 부류가 되어야 한다.
 
90년대 PC의 시대, 2000년대 인터넷의 시대를 넘어 이제는 본격적인 스마트 시대가 도래했다. 모바일(Mobile)과 클라우드(Cloud) 서비스가 본격 확산되면서 우리는 역사상 유래 없는 더없이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PC에서 인터넷(Web), 웹에서 모바일로 도구와 생태계가 옮겨갔을 뿐, 그 본질이 변한 것은 아니다.

전통적으로 강조되어온 업무 능력과 열정은 기본이요, 스마트 도구들을 잘 이용함은 물론이요, 몸에 익히고 스마트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빠르게 진화하는 이 시대에는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과 빠른 의사결정이 필수 능력으로 손꼽힌다. 그 때문일까. 스마트하게 생각하고, 스마트하게 일하라고 여기저기서 부르짖는다. 그러나 그 방법까지 제시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진정한 스마트워커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다음 커뮤니케이션 김지현 전략 이사가 제안하는 스마트워크 바이블 <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에서 답을 구해보자.

Think Smart! Work Smart! 
 


■ 본문 중에서

# 분업은 사라지고 맥가이버만 남는다 _디지센서스 - 37p.
스마트폰에는 다양한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인간의 눈을 대신할 수 있는 카메라, 귀를 대신하는 마이크, 입을 대신하는 스피커, 공간지각을 대신하는 A-GPS와 지자기센서 등 여러 개의 센서가 있다. 이러한 센서를 통해 기계와 인간이 상호 교감하는 것을 '디지센서스(DigiSensus)'라고 부른다.
이러한 센서 덕분에 우리의 감각 영역이 확장되고, 사용자를 대신해 주변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는 좀 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다.

# 정보 검색력 위에서 창의력은 꽃핀다 - 49p.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습득한 정보가 기억 속에 저장되고, 이것이 숙성되면 지식이 된다. 지식은 다시 정보와 만나 지혜를 잉태한다.

# 비즈니스의 게임 법칙을 바꾸는 플랫폼 - 85p.
플랫폼이 바뀔 때마다 매번 기존 플랫폼의 독식기업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지 못했던 것은 기존 플랫폼이 만들어낸 게임의 법칙만을 고수하고 달라진 게임의 법칙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콘텐츠를 소유하고 있던 방송사가 컴퓨터 통신을 주도하지 못했고, 컴퓨터 통신을 지배하던 통신사가 웹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웹에서 성공한 포털과 검색 서비스가 모바일에서는 SNS와 다양한 서비스들에 맥을 못 추고 있는 것이 다 그 때문이다.

# 다윗에 맞서는 골리앗의 자세 - 91p.
모든 가치의 혁신에는 파괴가 필요하다. 새로운 것은 과거를 부정하는 일에서 시작하게 마련이다. 그러다 보니 여기에서 골리앗의 괴리가 발생한다.
골리앗은 가진 것을 잃지 않기 위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데, 그 새로운 도전이 오히려 기존에 가진 것을 뺏을 수 있어야 더 큰 가치로 도출되니 말이다. 결국 골리앗은 현실에 타협하고 꿈꾸던 이상은 반토막이 나버린다. 이러한 과정에서 수많은 다윗들이 골리앗에게 돌팔매를 던지고 있다. 그 돌팔매를 견디지 못한 골리앗은 기존 것을 품에 안은 채 쓰러질 수 밖에 없다.

# 생산자가 아닌 사용자의 실시간 영향력이 커진다 - 116p.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 누군가와 한 화면을 보면서 외로움을 달래고 TV를 함께 시청하는 가상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이로 인해 오히려 그 프로그램을 시청하지 않던 사용자도 스마트폰과 SNS에 게재된 다양한 프로그램 소개, 감상후기를 보고서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된다.
회사 정수기나 커피 자판기 앞에서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꽃을 펼치며 의사소통이 활발해진다는 뜻의 '워터쿨러 효과(Water Cooler Effect)'가 웹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모바일과 SNS는 사람들의 행동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 공간을 초월하는 업무력 - 141p.
회사에 없어도 업무를 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면 당신은 이미 스마트한 직장인이다. 물론 이 말이 1년 365일 일에 매달려 있으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만일 주말에도 회사에 출근해 일을 하거나 회사에서 못다 한 일을 집까지 가져온다면 당신은 스마트한 직장인이 아니다.
장소를 불문하고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준비가 항상 되어 있어야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가 있다. 속도가 중요한 시대이기에 어디서나 필요로 하는 정보와 자료에 접근해서 업무를 파악하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 24시간 업무와 연결된 쿨워커 - 150p.
사실 시간에 지배당하는 하드워커(워커홀릭)와 시간을 지배하는 쿨워커의 차이는 백지 한 장 차이다. 쿨워커 역시 하드워커와 마찬가지로 항상 일에 매여 산다. 언제나 일을 생각하고 온 신경이 업무에 쏠려 있다. 그것은 일에 미쳐 있기에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하드워커는 일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쿨워커는 일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 뛰어난 지혜를 가진 통찰력 리더십 - 165p.
대부분의 선장과 기장은 표지판도 없는 바다와 하늘에서 어떤 방향으로 언제까지, 얼마나 가면 무엇이 나올지 잘 안다. 게다가 그들의 능력은 풍랑과 난기류를 만났을 때, 위험에 어떻게 대처할지 알고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에서 더욱 발휘된다. 결국 그들은 '지혜'라는 중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지혜는 무조건 많이 안다고 해서 발휘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버물어져 숙성되어야 얻을 수 있는 능력이다. 또한 그 결과 문제해결 능력과 통찰력이 커진다. 
그렇기에 지혜로운 리더들은 '지장(智將)'이라 불리며 회사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비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전략),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요령을 안다. 특히 이러한 리더십이 갖는 최대 강점은 시장의 변화상을 감지하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회사가 도약을 하기 위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거나 마케팅 방향, 조직 운영안을 변경할 때 지장의 리더십은 빛을 발한다.

# 다양성을 중시하는 양손잡이 리더십 - 169p.
리더는 항상 오른손만 써서는 안 된다. 자주 사용하진 않지만 왼손이 없으면 불편하듯이 왼손의 존재 가치는 소중하다. 가끔 쓰지만 필요할 때 요긴한 왼손의 존재를 잊어선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왼손의 가치를 높게 보고 왼손이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믿고 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한다. 

# 가볍게 날기 위한 뺄셈 전략 - 175p.
결국 전략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인 것이다. 무엇을 빼내어 변수를 줄이고 제품의 완성도와 사용성을 높일 것인가를 고민할 수 있어야 한다. 리더의 역할은 어떤 것을 안 해도 되는지 판단해서 불필요한 부분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업무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밤에는 메일을 쓰지 마라 - 186p.
밤에 하는 커뮤니케이션은 감성에 젖기 쉽다. 감정적인 글은 논리가 부족하고 자칫 판단력이 흐려질 우려가 크다. 그러므로 밤에는 메일을 쓰지 않거나 쓰더라도 예약 메일 등으로 설정해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읽어보고 발송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메일이나 게시판에 글을 기록하는 것이 아닌 통화나 메신저 같은 경우는 밤에 해도 상관없다. 오히려 너무 딱딱한 커뮤니케이션은 대화를 부드럽게 진행하는 데 방해가 된다. 즉, 감정이 풍부해지는 밤에는 대면 혹은 통화를 통해서 직접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는 커뮤니케이션이 텍스트 기반의 커뮤니케이션보다 공감을 더 유발할 수 있다.

# 에필로그 - 239p.
열정이라는 땔감과 도전이라는 불쏘시개를 가지고 역량을 활활 타오르게 할 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고 덤으로 해야만 하는 일도 잘 할 수 있다. 그러한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역량을 극대화해 주는 도구들이다. 그 도구에는 컴퓨터와 인터넷에서부터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같은 문명의 이기들 외에도 업무를 대하는 기본적인 능력인 업무력이 포함된다.


<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
김지현 지음
해냄,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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