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묵지/책 더하기 · 리뷰

[RUNNING LEAN] 린 스타트업 - 실리콘밸리를 뒤흔드는 IT 창업 가이드

반응형



린 스타트업

저자
애시 모리아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12-11-01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지속해서 제품을 개선하여 고객을 통해 매출을 만드는 저비용 고효...
가격비교



■ 리뷰


IT 회사에서 신사업 기획과 스타트업 관련 업무를 하다 보니 실리콘밸리의 이야기와 미국의 Startup 이야기를 자주 접하고 있다. 자연스레 린 스타트업에 대해 알게 되었고, 에릭 리스의 "The Lean Startup"을 구매해 읽으려던 차였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 피일 주문을 미루고 있었다. 어느 날 퇴근길에서 "아차! 그 책 주문해야지" 하며 급하게 주문을 했다. 상위 추천을 보고 주문한 것이 실수였다. 내가 주문한 책은 애시 모리아의 "린 스타트업" 이였다. 원제로는 "Running Lean"인데 한국어판으로 출시하면서 똑같은 책 제목을 사용한 것이었다. 상술에 살짝 마음이 상하긴 했지만, "The Lean Startup"의 저자 에릭 리스가 추천하는 린 스타트업 시리즈의 제 1탄 이라고 하니 믿고 읽어보았다.


저자 애시 모리아는 스파트59의 창업자이며, 와이어드 리치(WiredReach) 등 다수의 스타트업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워크숍을 통해 Entrepreneur들과 협력하며 이들의 비전을 도왔고, 이 경험을 토대로 "Running Lean"을 집필했다. 현재 모질라 재단, 원 랩스(Year One Labs), 캐피탈 팩토리(Capital Factory) 등 창업 보육 기관과 함께 스타트업의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에릭 리스가 린 스타트업은 저비용 고효율 창업을 위한 이론을 제시했다면, 애시 모리아는 'Running Lean'을 통해 어떻게 실천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했다.  우리는 현재 창업의 시대에 살고 있다. 대통령의 창조경제 공략에 발맞추어 지금 대한민국도 창업 광풍(狂風)이 불고 있다. 정부의 정책에 발맞추어 각종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공모전이 난무하고 있지만, 정작 스타트업이 어떻게 생존하고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주는 이는 많지 않은 것이 실정이다.  

린 스타트업에서는 스타트업이 출발 당시 세웠던 플랜 A를 절대적으로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플랜B, 플랜C로 발전시키고 '성공'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IT 업계는 변화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환경에서 린 스타트업은 IT 스타트업의 당연하고도 기본적인 생존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린 스타트업은 비단 스타트업 성공을 위한 가이드 뿐만 아니라, 조직의 신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는 데에도 훌륭한 도구(Tool)가 될 것이다. 지금 바로 "린 스타트업" 하자! 




■ 본문 중에서


# 추천사

“하고자 하는 사업을 평범한 사람들의 언어로, 3분 안에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겠어요?” - 박준


# 들어가며

“사무실 밖으로 나가라” – 스티브 개리 블랭크

답 대부분은 회사 밖에서 얻을 수 있다. 컴퓨터나 연구실 안에는 답이 없다. 밖으로 나와 고객들을 직접 만나야 한다.

“성공하는 스타트업은 자원을 다 써버리기 저에 여러 번 충분한 개선 과정을 반복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다.” – 에릭 리스


# Ch1. 메타 원칙 – 33p

플랜 A를 문서화하라 - 비전에는 내가 반영되어 있다.

“사람들은 모두 꿈을 꾸지만 같은 꿈이 아니다. 밤이 되어 지친 마음을 달래며 꿈꾸는 사람은 깨어나면 그 헛됨을 깨닫는다. 

 그러나 낮에 꿈을 꾸는 사람은 위험한 사람이다. 그들은 눈을 뜬 채 자신의 꿈을 이루려 행동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T.E. 로렌스(T.E. Lawrence).


# 채널 – 68p.

고객에게 도달하는 적절한 경로 구축에 실패하는 것은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스타트업의 초기 목표는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학습하는 것이다. 따라서 초기에는 잠재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어떤 채널이든 가릴 필요가 없다.


# Ch. 4 우선순위 결정 – 83p.

불확실성: 완전히 확실하지 않은 것, 즉 두 가지 이상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태

위험: 손실, 재난 또는 다른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생길 수 있는 불확실한 상태


# 반드시 필요한 세 가지 역량: 개발, 디자인, 마케팅 – 92-93p.

팀을 구성할 때 반드시 개발, 디자인, 마케팅을 각각 담당하는 세 명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두 명이 세 가지 역량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한 사람으로 충분할 때도 있다. 내 경우 세 가지 분야 모두에서 일정 수준의 전문 역량을 가진 사람을 찾는 편이며, 세 가지 역량을 다음처럼 정의한다.

개발 – 제품을 구축한다면 뛰어난 제품 개발 역량이 필요하다. 현재 사용하는 특정 기술의 전문 역량과 함께, 예전에 제품을 구축해 본 경험이 중요하다.

디자인 – ‘디자인’이란 미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을 모두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신규 제품이라면 외관보다 기능을 우선시 할 수 있지만, 요즘은 점점 더 ‘디자인에 민감해’지는 추세라 외관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리고 제품은 단순한 기능의 집합이 아니라 사용자 작업 흐름의 집합이다. 따라서 팀에는 고객의 관점에 맞게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마케팅 – 그 외 모든 업무는 마케팅이다. 마케팅은 제품의 외부 인식을 만들어 나가므로, 자신을 고객의 처지에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마케팅에서는 지표(metrics), 가격 정책, 포지셔닝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좋은 광고 문구를 만드는 기술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


# 한 가지 핵심 지표나 목표를 파악하라 – 95p.

“스타트업은 한 가지 지표에만 집중해야 한다. 그러므로 해당 지표가 무엇인지 판단하면 나머지 모든 것은 무시해야 한다.” – 노아 케이건(Noah Kagan)


# 정성적으로 입증하고 정량적으로 확인하라 – 98p.

“현재 불확실한 요소가 많다면 데이터가 많지 않아도 불확실성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오히려 많은 요소가 확실해졌을 때 불확실성을 줄이려면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 더글러스 허버드


# 랜딩페이지 분석 – 164p.

랜딩 페이지는 매우 빠른 시간 안에 방문자의 관심을 끄는 일을 한다. 이런 성공적인 랜딩 페이지를 만들려면 필요한 기본 요소들이 있다.

- 고유의 가치 제안: 가장 최근에 수정된 UVP를 넣어라. UVP는 랜딩 페이지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 보조적인 시각 자료들: 목표 고객이 강하게 공감할 수 있는 시각적인 자료를 이용해 UVP를 강조하라. 

   구체적인 고객층에 따라 이미지, 화면 캡처, 동영상 등을 이용할 수 DT다.

- 명확한 클릭 유도 문구: 모든 페이지에는 명확한 클릭 유도 문구가 있어야 한다. 클릭 유도 문구는 눈에 띄어야 하며, 

   클릭하면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분명히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

- 제품을 더 알아볼 수 있게 권유: 더 많은 정보가 있어야 결정할 수 있는 방문자도 있다. 

   둘러보기 페이지에 추가적인 링크를 제공하거나 수신자 부담 전화번호를 제공하라.

- 사회적 증거: 사회적 증거는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요소다. 일반적으로 제품을 사용해본 고객의 경험담이나 

   ‘As Seen On TV’ 로고 등을 통해 사회적 증거를 제공할 수 있다.


# 코호트를 이용하라 – 171p.

코호트(cohort)란 정해진 기간 안에서 공통의 특징이나 경험(출생 시점, 특정 약물이나 백신에 노출된 시기 등)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집단이다. 따라서 어떤 날짜 또는 어던 연도에 태어난 사람들의 집단은 출생 코호트를 구성한다. 비교 집단은 해당 코호트가 속한 더 큰 집단이 될 수도 있고, 연구 대상이 되는 물질에 전혀 또는 거의 노출되지 않은 다른 코호트가 될 수도 있다. 또는 대안으로 한 코호트 안에서 하부 집단끼리 서로 비교할 수도 있다.


 

<RUNNING LEAN, 린 스타트업 - 실리콘밸리를 뒤흔든 IT 창업 가이드>

애시 모리아(Ash Maurya) 지음, 위선주 옮김, 최환진 감수

O'REILLY, 한빛미디어, 20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