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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 다섯 살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진 범죄의 진상 룸 (양장)국내도서>소설저자 : 엠마 도노휴 / 유소영역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0.11.09상세보기 'Room'은 오스트리아에서 실제 벌어진 Josef Fritzl 사건을 다룬 이야기이다. Fritzl은 본인의 딸을 24년 동안이나 성적 노예로 지하실에 감금했고, 지하실에 갇힌 소녀는 7명이나 되는 아버지의 아이를 낳았다. 엠마 도너휴는 이 끔찍한 얘기를 토대로 Room을 써냈다. 19살에 납치된 후 갖은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해보지만 끝내 좌절하고 7년간이나 감금된 소녀의 이야기로 각색했다. 소녀는 그 방안에서 두 아이를 낳았지만 첫째는 출산 후 곧 사망하고 둘째 아이인 '잭'만이 살아 남아 다섯번 째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다섯살 생일이 지난뒤 얼마 후 아이와 엄마는 대 탈출극을 ..
[니체의 말] 보석같은 니체의 문장을 가볍게 마시다! 초역 니체의 말 (양장)국내도서>인문저자 :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 박재현역출판 : 삼호미디어 2010.11.05상세보기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니체의 문장을 엮어둔 책을 접했다. 아침마다 따뜻한 차 한잔을 손에 들고 부드럽게 넘기기 좋을만한 문장들이 잠언집처럼 엮여있었다. 공학을 전공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단순히 핑계인지는 모르지만 사실 난 철학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었다. 더욱이 대학 시절 교양으로 한번은 읽는다던 니체의 저작을 읽어보지 않았으며 그의 사상에 편견마저 갖고 있던터였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걱정들을 말끔히 날려버렸다. 니체의 철학은 결코 어렵지 않았다. 그 동안 읽어왔던 책들에서 수도 없이 인용되었던 명언들의 정리집 같았다. 맙..
[모바일 세상을 삼키다] 바야흐로 모바일 전성시대 모바일세상을삼키다모바일레볼루션미디어의새로운변신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디지털경영 지은이 유진평 (매일경제신문사, 2010년) 상세보기 매일경제 신문사의 모바일부 기자단 5인이 작성한 모바일 레볼루션에 관한 담백한 글들이 주를 이룬다. 기자들이어서 그런지 분석적이고 냉철한 말투로 얘기를 전한다. 가끔은 이런 문체가 부럽기도 하다. :-) 그리고 컨텐츠. 모바일과 함께 다양한 디스플레이(태블릿, 스마트 TV등)로 연결되는 심리스(Seamless) 컨텐츠 소비 트렌드도 잊지 않고 집어준다. 현 업체 구도와 향후 발전 전망도 간략히 살펴볼 수 있었다. 사실은 좀 속았다. 아무래도 신문사가 주 무대인 기자들이다 보니 미디어 쪽에 더 관심이 쏠렸나 보다. 특히 파트2(한국 미디어는 어떻게 주도권을 잃었..
[공병호의 우문현답] 나와 내 행복한 시간을 위하여 공병호의 우문현답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공병호 출판 : 해냄출판사 2010.09.27상세보기 현대 직장인의 대부분이 (미혼인 경우) 를'코쿤족'이다. (최근에는 디지털코쿤족이라는 말까지 나왔단다.) 이런 코쿤족이 등장한 이유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개인 정보 노출로 인한 갈등, 도시 생활에서 생기는 대인 관계 스트레스, 교통 문제가 야기하는 스트레스 등등을 들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코쿤족들은 이런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물색하기 보다는 아예스트레스 자체를 거부하며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세대 특유의 자기 방어적이고 소극적인 생활 방식으로도 볼 수 있다. 하루 일과는 아침에 일어나 PC 를 켜는 것부터 시작되며 채팅을 통해 수다를 떨고 소파에 앉아 홈 시어터로 최신 영화나 ..
[세상을 다 가져라] 우리의 삶이 멋진 이유는 꿈이 실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을 다 가져라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저자 : 에드워드 호프만 / 장영희역출판 : 이레 2004.02.10상세보기 하버드에서 스탠포드까지 미국 명문대학 졸업식 축사 모음 미국 대학원에 관한 정보를 서치하느라 인터넷 서점에서 이런 저런 키워드로 책을 검색했었다. 원하던 정보는 아니었는데 우연한 클릭으로 이 책을 발견했다. 저명한 인사들이 미국 명문대학의 졸업식에서 했던 축사들을 엮어놓은 책이었다. 역자가 故 장영희 교수님 이라는데서 내 시선을 한 번 더 붙잡았고, 책 표지에 "새로운 출발을 앞둔 당신께 드립니다."라는 말이 나를 다시 붙잡았다. 그리고 주문을 하려니 책이 품절이다. 이런! 모든 인터넷 서점을 뒤졌는데 모두 품절이었다. 며칠 후에 집 근처 대형 서점엘 들러 찾았더니 역시 없더라. 인간은 망각..
[내 책 쓰는 글쓰기] 내 이름이 박힌 작고 예쁜 한 권의 책! 내 책 쓰는 글쓰기 국내도서>인문 저자 : 명로진 출판 : 바다출판사 2010.04.19상세보기 회사 정보자료실에서 신간도서들을 훑어보던 중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을 발견했고 바로 대출해서 읽었다. 이렇게 명로진 선생님의 책을 처음 접했다. 읽고나서 말그대로 스파크가 튀었다. 그래서 명로진 선생님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신다던 인디반 수강 스케줄을 확인하고 다음번 개강일까지 남은 시간 동안 선생님의 책들을 사서 읽었다. 정확히 말하면 선생님이 출간한 책 중 글쓰기 관련 책부터 사서 읽었다.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 인디라이터 => 내 책 쓰는 글쓰기(인디라이터 시즌2)' 이 순서로 읽었는데, 출간 순서와 내가 읽은 순서는 조금 달랐지만 글쓰기에 대한 열정이나 즐거움을 느끼는데는 전혀 ..
[싱가포르] #21 F1, 세인트 앤드류스 성당 Singapore - #21 F1(Fomula 1), St. Andrew's Cathedral ■ 세인트 앤드류스 성당 (St. Andrew's Cathedral) - Operating Hours 07:00~18:00 - 찾아가는 길 : MRT 시티 홀 역에서 도보 2분 야경도 즐길 겸 시티 관광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시티 홀을 어슴푸레 저녁에 들렀다. MRT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세인트 앤드류스 성당에 도착하니 이미 저녁 6시가 넘은 시간이라 내부 관광이 불가했다. 성당 계단턱에 앉아 엄마랑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F1 빌리지가 지척이라 옆자리에 앉아서 하는 말소리도 잘 들리지 않았다. 내심 싱가포르 여행준비를 할 때 기회가 되면 F1을 보고자 마음을 먹었었다. 안그래도 한 번 들러볼까 했었..
[싱가포르] #20 야쿤 카야 토스트, 파 이스트 스퀘어 @차이나타운 Singapore - #20 Yakun Kaya Toast, Far East Square @Chinatown ■ 파 이스트 스퀘어 (Far East Square) - Tel : (65) 6532 7868 - Website : http://www.fareastsquare.com.sg - 찾아가는 길 : MRT 차이나타운역, 크로스 스트리트(Cross Street) 음양오행설을 반영해서 지은 건물이라고 하는데, 사실 뻥뚫린 1층을 제외하고는 실내가 미로같아서 관광객 신분인 우리들은 길을 잃어버릴 뻔 했다. 내부에는 야쿤 카야 토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음식점과 상점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비가올 때 비를 피하기에도 그만이다. :-) ■ 훅 타이 치 (Fuc Tai Chi) - Operating Hours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