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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E20 - 그리고 가끔은 마법같은 비가 내리길 Secret Garden - E20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마법같은 순간이 온다. 그 순간은 사랑이 완성되는 순간이기도 하고, 사랑이 더욱 견고해지는 순간이기도 하며 어쩌면 이제 막 오랜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여전히 우린 결혼식 사진 한 장 없다. 하지만 우린 매일매일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마법 같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사랑을 한다는 건 어쩌면 정원을 가꾸는 일과 같을 지도 모른다. 당신들의 정원에도 예쁜 꽃이 피길... 시원한 바람이 불길... 찬란한 햇빛이 비추길... 그리고 가끔은 마법같은 비가 내리길... 연출 신우철, 각본 김은숙 SBS, 2011-01-16
[우리 제발 헤어질래?] 두 자매의 달콤 살벌 동거 이야기! 우리 제발 헤어질래?국내도서>소설저자 : 고예나출판 : 자음과모음 2010.12.22상세보기 내숭100단 콧대 1000단 동생 권지연. 천상천하 유아독존 똥고집 소설가 언니 권혜미. 신예 고예나 작가가 그녀만의 글재주로 두 자매의 얘기를 재미있게 소설로 담아냈다. 소설속의 동생 지연은 어학연수를 다녀온 대학생으로 천상 동생의 성격을 타고났다. 이야기는 동생이 연수를 마치고 귀국하는 순간부터 시작한다. 돌아온 동생은 언니 혜미와 둘 만의 시끌벅적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언니 혜미는 작가다. 소설속의 언니 혜미는 어린 나이에 등단해서 '우월한 유전자'를 지녔다는 별칭이 따라 붙을 만큼 글 솜씨도 있고 신문에 컬럼을 쓰기도 한다. 고예나 작가 본인의 모습을 조금 녹여낸 것 같았다. 이제 갓 스물 일곱이 넘은..
[충북/제천] 시크릿가든 촬영지 리솜포레스트 at 박달재 자연휴양림 리슴포레스트 at 박달재 자연휴양림. 사실 겨울엔 춥워서 바깥 공기가 차지만 그래도 가끔 상쾌한 숲 내음을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분당(서울)에서 출발해서 1시간 반~2시간 조금 안되게 달리면 박달재 자연휴양림에 있는 리솜포레스트에 도착할 수 있다. 사실 맑은 숲 내음보다 더 가슴떨리게 하는건 시크릿 가든의 촬영지라는 것. 주원과 라임의 사랑의 감정을 확인하는 데 주 배경이었던 곳이어서 그런지 눈길 가는 곳마다 마음 한 켠이 아련한 것도 같고... ^^; ▼ 브로셔 이미지 - 정말 넘 예쁘다~ :) 올 겨울엔 유독 눈이 많이 왔다. 객실 테라스에서 밖을 내다보면 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어릴적엔 눈을 보면 마냥 좋아했던것 같은데 요즘엔 잠깐 좋다가도 길 미끄럽겠네, 운전 조심해야지, 집에 가면 바로 세차..
[戀書] 사랑하는 이여, 당신을 향한 그 모든 떨림을 이 편지에 담았습니다. 연서 (양장)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저자 : 김하인출판 : 티비(생각의나무) 2007.11.06상세보기 의 감성작가 김하인 선생님은 전작들에서 다 하지 못한 사랑의 말들을 '사랑하는 이에게 쓰는 편지'에 담았다. 한 여자가 지난 사랑을 잃고 난 후, 그 아픔을 딛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고 한다. 편지를 쓴 그녀는 그 설레이는 감정과 떨림을 사랑하는 이에게 한 자 한 자 아름다운 말들로 수놓아 편지를 남겼다. 그녀의 연애사에서 일어났던 잔잔한 감정 다툼에서 그녀의 상처와 기쁨이 그 모든 감정들이 묻어난다. 그녀는 지난 사랑에 대한 반성과 지금 사랑하는 이에 대한 절절한 사모곡을 사랑하는 이에게 아흔아홉(99)개의 편지에 담아냈다.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기존의 그 모든 누추한 사랑들을 다 비워내고 사랑하는 ..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자는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 (양장)국내도서>자기계발저자 : 나폴레온 힐(Napoleon Hill) / 권혁철역출판 : 국일미디어 2010.12.10상세보기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자는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나폴레온 힐은 수많은 강의를 통해 많은 이들의 꿈을 이뤄주었다. 그 긍정의 노하우를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 간디, 링컨, 카네기 등 굵직한 성공의 표본들의 일례를 우리에게도 일러준다. 저자는 많은 일례를 통해 그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꿈을 그리는 가이드를 제시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소망, 신념, 자기암시, 협력과 조화, 지식 활용, 직감 등 필요한 모든 단계를 세세하게 일러준다. 간절하고 열렬한 소망을 가져라! 그 소망에 신념을 가져..
[나무] 굴레를 벗어나 미래를 그리는 기발한 상상력 나무 (양장)국내도서>소설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 이세욱역출판 : 열린책들 2008.03.10상세보기 천재 작가 베르베르. 기발한 상상력을 곁들인 그의 단편에서 영락없는 장난꾸러기로 그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한번씩 상상해 봤음직한 이야기들이 줄기차게 펼쳐진다. 이 모든 이야기를 통해 베르베르는 현실을 교묘히 꼬집으면서도 독자를 위한 재미를 잊지않는 센스를 보여준다. 기계로 점령된 미래 세계 - 내겐 너무 좋은 세상 시간여행자와 그 여행자를 상대로 영업을 펼치는 여행자 보험社 - 바캉스 발칙한 상상으로 투명피부를 가진 과학자 - 투명 피부 외계의 악취나는 공을 진주를 빚어내는 지구 - 냄새 CDPD 반란자로 내몰린 노인들 - 황혼의 반란 애완 인간에 대한 관찰 - 그들..
[너 혼자 올 수 있니] 호련의 소중한 기록, 눈들의 화술 너 혼자 올 수 있니국내도서>여행저자 : 강성은출판 : 미래인(미래M&B) 2010.12.31상세보기 아름다운 청년 사진가, 호련 이석주 2010년 4월, 채 서른도 안된 나이, 꿈을 다 꾸지도 못할 젊은 나이에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 2008년 말 간암 말기 시한부 3개월이라는 사형선고를 받고, 간의 90%를 잘라내고도 1년 6개월을 맑은 정신으로 버텨낸 그였다. 시한부 선고를 받는 순간 건강, 꿈, 희망 등 모든 것이 무가치해졌다고 느꼈던 호련. '눈'이 무언가를 찾는다는 것과 잘 들어맞는다고 생각했던 그는 지난 겨울 생의 마지막 여행을 준비했다. 비록 육신은 고통으로 만신창이였지만 정신만은 여전히 맑았던 그는 서릿발처럼 추운 2월에 '러브레터'의 마을 훗카이도를 찾았다. 생애 ..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사랑의 설레임부터 화이트아웃까지.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저자 : 노희경출판 : 헤르메스미디어 2008.12.15상세보기 노희경 샘의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그녀의 드라마도 좋아한다. 시청률이 최악이다 했지만 '그들이 사는 세상(이하 그사세)'에서 나는 그녀의 마법에 빠져들었었다. 요즈음 시크릿가든의 현빈의 말투를 듣고 있자니 문득 몇년 전 현빈이 출연했던'그사세'가 떠올라 노희경 샘의 책을 꺼내들었다. 오래전 드라마로 볼 땐 몰랐는데 책으로 다시 읽으니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같다. 사랑의 시작. 그 설레임에서 부터 사랑의 끝. 화이트아웃까지 그녀의 대사를 읽고 있자니 가슴이 먹먹해진다. 사랑에 처절하게 아파보았냐고 누군가 묻는다. 그게 사랑이라고 확신하냐고도 묻는다. 나도 모른다. 다만 그 아픔이 견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