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작가에게
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
저자 : 제임스 스콧 벨(James Scott Bell) / 한유주역
출판 : 정은문고(신라애드) 20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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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 간 각종 글쓰기 책을 섭렵했다. 이유는 글을 잘 쓰고 싶어서였다. 전업 작가도 아니면서 왜 글을 잘 쓰려고 하느냐고 누가 물었다. 글쓰기를 잘해야 기획서도 잘쓰고 제안서도 잘 쓴다더라. 기승전결을 파악해야 일도 잘한다더라. 어휘력이 좋아야 생각도 넓고 크게 할 수 있다더라. 국어 어휘력과 쓰기능력이 좋아야 외국어도 빨리 익힌다더라. 그 밖에 줄 잡아 열댓가지나 되는 기타 등등의 이유들을 나열한다. 각종 이유를 줄줄이 생각해보다가....

그래서 왜 글을 쓰는지 생각해보니, 글쓰기를 좋아한다고 스스로 포장하며 글을 쓰기 시작한 것도 같다. 아니 정말 좋아한 것도 같다. (실은 지금도 글쓰는게 참 좋다.) 누구에게 털어놓기 자존심 구겨지는 것들과 알리고 싶지 않지만 내 아픔은 남들이 알아줬으면 싶을 때, 글로 적어내는게 유일한 돌출구 였던거다. 누구처럼 노래를 멋들어지게 잘 불러서 음악으로 표현할 수도 없고, 그림으로 기가 막히게 표현하기에도 기본기가 부족했다. 그 어떤 예술적 기질로도 내 아픔을 담아낼 수 없었는데, 유일한 표현 방법이 글이었다. 

막상 글을 쓰기 시작하니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이 스멀스멀 생겼다. 한 때는 문장력 좀 있다하는 작가들의 글을 읽으며 감탄을 연발하며 조금씩 흉내내보기도 했다. 욕심이 생기니 그 좋던 글쓰기가 더 이상 내가 좋아하는 표현 수단이 아니었다. 휘황찬란한 미사여구를 갖다 붙이며 내 마음이 내 진심이 담기지 않은 그저 그런 문장들만 쏟아져 나왔다. 그래서 마음을 다시 먹기로 했다. 그저 즐겁고 즐기던 데로... 책 읽는 걸 좋아했으니 즐기며 읽고, 스스로에게 부담을 안기지 않고 쓰고싶은 만큼만 쓰기로 했다. 그렇다고 글을 아주 잘쓰는 것도 아니고 전업 작가도 아니지만 지금 이대로 좋았다. 그래도 글 잘 써내기에 대한 탐욕(?)은 버렸지만 남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게는 써야겠기에 각종 글쓰기 전략 및 기법 책들을 틈나는데로 읽어 두었다. 

그러던 중 시크릿가든의 작가 김은숙 샘이 강추했다는 '작가가 작가에게'를 접하게 된거다. 선생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분명 작법 책인데, 스펙터클 하다가, 아슬아슬 하다가, 로맨틱 코미디 처럼 콩닥거리는' 책이다. 소설 작법에 대한 정찰, 기술, 전략의 세 단락으로 나누어 작가들을 위한 과감한 충고를 한다. 모든 충고에는 디테일한 레퍼런스들이 제공된다. 에이전트와 출판전략에 대해서도 철저히 작가의 입장에서 작가들에게 혹은 작가 지망생들에게 상세히 일러준다. 짧은 단편 소설만 끄적이던 나에게도 소설을 쓸 수 있다는 희망의 빛줄기도 보였다. 다만 즐길수 있는 수준으로 글을 쓰자는 내 정신은 작가의 충고에 조금 부끄러워졌다. 하루에 삼십분씩이라도 시간을 정해두고 매일 써야한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의무감을 부여하는 것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꾸준히 써야 감각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종일관 균형감 있게 조언을 해주는 작가에게 감사했다. 물론 이 책에서 제시한 작법 전략을 당장 모두 따라할만큼 나의 내공이 쌓이지 않았기에 조금씩 가능한 것부터 우선순위를 두고 실행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항상 염두해 두어야하는 것들은 잘 정리해서 노트에 기록해 두었다. 글을 쓰기전 꺼내어 상기시켜볼 요량이다. 기대 효과가 큰 만큼 모쪼록 더 부드럽게 읽히는 글이 써지길 고대한다. 조금씩 걸어나가다가 뒤를 돌아볼 만큼 나아갔을 때 조금 더 괜찮은 글을 쓰는 내가 되었다면, '작가가 작가에게'의 공도 잊지 않으리라. :)
 


#3 바보와 영웅의 차이 - 32p.
영웅은 능숙하고 집요하지만, 바보는 고집불통이고 매사에 짜증을 낸다. 영웅은 쓰러지고 나서도 재빨리 일어나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다. 바보는 한 번 쓰러지면 두고두고 징징거린다. 영웅은 스스로 행운을 불러들인다. 바보는 그저 자신의 불은을 한탄한다. 영웅은 다른 사람들이 지닌 가치를 알고 있다. 바보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보다 더 가치 있다고 믿지 않는다.

#7 출판은 전쟁이다 - 43p.
건전한 정신과 신체를 지녔으며, 일 년에 한 번쯤 불만스럽기만한 감정에 사로잡혀도 엄숙하게 잠재울 줄 안다. 내 작품이 출판되는 일과 관련한 모든 일들에 대한 불만을 누그러뜨리려면 때로는 목구멍에 양말을 가득 욱여넣어야 할 때도 있다. 그래도 투덜거리지 않을 것이다. 울지 않을 것이다. (......) 우울해하지 않을 것이다.
글을 써라. 불평불만을 에너지로 승화시켜야 한다.

#39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지 마라 - 168p.
등장인물들이 누구에게도, 특히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직접적으로 말하게 해서는 안 된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뻔하고 전형적인 수법이다. 동정을 받겠다는 생각인데, 이것은 너무 작위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58 계획 없는 목표는 허망한 꿈 - 248p.
- 프로는 타인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사람이다.
- 프로는 논점을 파악할 줄 알고, 상대편이 찾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
- 프로는 상대편이 요청한 거을 제때에, 적절한 형식으로 내놓을 줄 아는 사람이다.

#66 아직 본업을 포기하지 마라 - 271p.
모든 소설가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꿈 같은 일에 대한 소망이 너울거리고 있다. 생업을 포기하고 전업 작가가 되려는 소망 말이다. 호숫가의 오두막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배경 음악으로 커피를 마시면서 하루 종일 글을 쓰는 삶을 소망하는가? 아니면 업무에 짓눌린 대도시의 통근자들이 일을 하느라 생을 낭비하고 있는 동안 단칸방에 들어앉아 하루 종일 글을 쓰는 삶을 소망하는가? 그래, 당신의 소망 말이다.

아, 당신의 직업을 싫어한다고요?
왜 그렇게 말하나요? 당신처럼 말하는 사람들은 아주 많아요.
'모든 사람들'이 그렇죠. 어느 술집을 가더라도 그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 드류 캐리


#77 살아남으려면 - 323p.
당신이 정말 상처를 받았다면 30분 정도는 상처로 아파해도 좋다. 더 이상은 안 된다.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라. 글쓰기야말로 공격적인 리뷰나 이메일, 회의적인 반응에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해독제다. 그리고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기 전에, 이렇게 외쳐보라. "나는 아리조나 위를 날고 있는 독수리다!"



<작가가 작가에게>
제임스 스콧 벨(James Scott Bell) 지음, 한유주 옮김
정은문고, 2011


맛있는 세계사
국내도서>역사와 문화
저자 : 주영하
출판 : 소와당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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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기 위해 먹는가, 먹기 위해 사는가. 가끔은 그 질문에 대답하기 곤란한 때가 있다. 전 세계 인류의 누구라도 맛있는 음식이라면 싫어할 리 만무하다. 요즘 각종 블로그에는 맛집 정보들이 넘쳐나고 맛집 지도가 제공되기도 한다.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각종 정보 검색과 발품파는 고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음식은 우리 삶에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우리 삶에 밀착하여 희노애락을 함께 한다. 현재 뿐 아니라 과거에도 마찬가지 였다. 역사 속에서 음식은 인류의 발전과 함께했다.

이 책에서 재 조명한 쉽게 풀어 쓴 세계사와 엮여진 음식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진진했다. 자칫 너무 진지하면 지루하기 십상인 세계사 이야기를 조금은 낮은 눈높이로 바라보며 술술 익히는 재미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이 공부가 아닌 이야기로의 세계사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도 할 수 있겠다. 한가지 사건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과 다양한 풀이가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 삶에 가장 밀접한 음식을 통해 바라본 세계사의 흐름과 풀이는 과연 감탄할 만 했다.

우리는 간혹 바쁘다는 핑계로 햄버거 등의 패스트푸드로 대충 식사를 때우기도 하고, 가끔은 거르기도 한다. 먹거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바쁜 현대인의 삶이 어디 그리 넉넉할 소냐. 샌드위치, 햄버거, 핫도그, 피자 등 패스트푸드라고 통칭되는 갖가지 신종 먹거리에 대해서도 유래부터 어떻게 세계에 전파되었는지 일깨워 준다. 나 역시 다시금 현대인의 음식 본연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고, 가끔은 슬로푸드 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본다.

먹거리를 통해 보는 세계사, 그리고 지구 반대편엔 기아에 허덕이는 어린이들의 진실. 가볍게 읽어 내린 책 한 권의 여운은 많은 생각을 가져다 주었다. 내가 그렇게 좋아하던 초콜릿을 생산하기 위해 아프리카 가나의 수 많은 어린이들이 장시간 카카오 농장의 고된 노동에 동원된다고 한다. 더욱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은 심지어 그 어린이들은 초콜릿을 한 조각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가끔씩 우리는 우리가 누리고 영위하는 것에 대해 너무도 당연히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작은 것을 누리는 동안 그 이면에는 누군가의 희생이 존재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 치즈, 페스트에 걸린 유럽을 구하다 - 36p.
영국의 궁정시인이었던 존 헤이우드는 그의 시 <책과 치즈>에서 "신선하거나 오래되었거나, 부드럽거나 딱딱하거나, 달콤하거나 짜거나, 순하거나 진하거나" 라는 문장으로 치즈의 맛을 설명합니다.

# 미국 피자가 세계를 장악하다 - 98p.
"이탈리아인이 미국에 피자를 가져왔다면, 미국인들은 세계에 피자를 소개했다."

# 초콜릿, 그 정체를 밝힌다 - 117p.
불행한 전쟁 1950년 6.25 때의 일입니다. 한국을 돕기 위해 왔던 미군들을 보면 어린아이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기브 미 초콜릿"을 외쳤습니다. 미군들을 통해서 초콜릿의 달콤한 맛을 알았던 당신의 아이들에게 미군은 곧 초콜릿이었습니다. 

# 아프리카 가나 초콜릿의 비극 - 129p.
아프리카에 카카오 플렌테이션이 행해진 이래, 현지에서는 어른과 아이 구별 없이 모두 카카오 농장에 투입되었습니다. 지금도 아이들은 카카오 농장에서 17~18시간씩 일을 합니다. 심지어 이 아이들은 초콜릿을 한 조각도 먹어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 슬로푸드 운동 - 157p.
   1)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을거리를 소비하자. 음식을 안전하게 조리하고 맛의 즐거움을 되찾자.
   2)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유지된 생물, 토양, 생산방법, 요리방법, 음식 등을 보존하자.
   3)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미각을 인공 조미료에서 벗어나게 하자.
   4) 먹을거리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산하여 지구 생태계를 보호하자.
   5) 느리게 살기 위해 노력하자.


※ 매 챕터마다 음식을 소개한 후에 세계사와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제공한다. 한창 세계사를 익히는 초,중,고 등학생 청소년들에게 재미있게 즐기며 읽는 세계사로 도움이 될 수 있을듯하다.

<맛있는 세계사>
주영하 지음
소와당, 2011
Vancouver, Canada - #16 Vancouver Art Gallery

Vancouver Art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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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ncouver Art Gallery
- Address : 750 Hornby Street Vancouver, BC V6Z 2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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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x : (1) 604 682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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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료 : 일반 $19.5, 65세 이상 $14, 학생 $13, 어린이(5~12세) $7, 4세 미만 Free
- 운영시간 : 10:00 ~ 17:00 (화요일은 21:00까지)


국제 학생증을 지참해야 학생 요금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나는 국제 학생증 발급을 안해간터라 일반 요금으로 입장해야 했다. (대학원생의 경우에도 국제학생증 발급이 가능하다.) 내가 키가 작아서 그런가!? 나를 학생처럼 보셨던지 어드미션을 발급하는 아주머니께서 학생이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학생증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하니 잠시 고민하는 표정을 지으신다. 만국 공통으로 통하는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 표정으로 밴쿠버 아트 갤러리에서도 통했다. 학생 요금으로 입장을 시켜줄 터이니 다음부턴 학생증을 잊지말라고 하신다. :)

그렇게 학생 요금으로 입장한 미술관 내에서 에밀리 카(Emily Carr)를 만났다. 캐나다 현대 미술의 어머니라 칭하는 그녀의 거친듯 부드러운 화풍이 제법 맘에 들었다. 그녀는 BC주의 빅토리아에서 나고 자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그려낸 원주민의 생활 풍습과 문화가 그녀의 그림을 보는 이들에게도 낯설지 않게 다가왔다.

Emily
Emily by Sheila Steel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밴쿠버에서 떠나는 옐로나이프행 비행기 출발까지는 시간이 넉넉히 남아있어서 조용히 앉아 DVD도 감상하고 여유롭게 미술관에서의 시간을 즐기며 밴쿠버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Vancouver, Canada - #16 Vancouver Art Gallery>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Vancouver, Canada - #15 Blenz Coffee at Robson Street


■ Blenz Coffee at Robson Street
- Address : 992 Robson Street, Vancouver, BC V6Z 2E7
- Tel : (1) 604 568 7951


캐나다에 오면 꼭 들를곳이 한군데 또 있다. 바로 캐나다의 전역 어느곳에서나 만날 수 있는 캐나다 대표 브랜드 블렌즈 커피(Blenz Coffe) 전문점이다. 커피 홀릭인 내게 블렌즈 커피의 진한맛은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그만이었다. 커피전문점엔 주로 노트북을 지참하고 장기간 시간을 보내던 내 습관 때문인지 그윽한 향의 커피를 마시고 있자니 메일도 확인하고 싶어졌고 지인들에게 소식도 전하고 싶어졌다. 인터넷을 사용하려고 프런트 직원에게 와이파이 비번을 물으니 2시간 동안 접속할 수 있는 비밀번호가 적힌 종이를 건네준다. 잠시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좀 보냈다.

그리곤 다시 걷기. 이 곳 밴쿠버에선 참 많은 시간을 걷고 또 걸었다. 걷는 동안 수없이 많은 생각들을 했다. 생각이 나를 지배하고 나는 순응하며 생각들을 이어나갔다.




<Vancouver, Canada - #15 Blenz Coffee at Robson Street>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1. mtee 2011.07.15 15:36

    아, robson하고 burrard에 있던.
    얼마전 폭동으로 여기도 피해를 입었던데요 ㅠ

    • Liah 2011.07.15 19:13 신고

      네~ 맞아요 robson st.에 위치한블렌즈 커피!! :)

      얼마전에 폭동이 있었나요~?
      카페에 앉아있다보니 한국분들도 많이 들르시는 곳 같은데 .. 에공.. 큰 피해는 없었어야 할 텐데요.

Vancouver, Canada - #14 English Bay


이른 아침 잉글리시 베이 해변으로 나왔다. 조깅을 즐기는 현지인들에 어울려 나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걷고 살포시 뛰기를 반복하며 그들과 같은 모습으로 싱그러운 밴쿠버의 아침을 시작했다.


강아지 배설물을 치우지 않으면 2,000 CAD를 벌금으로 내야한다는 재미있는 사인이 눈에 띈다. 잉글리시 베이의 일몰이 꼭 보고싶었는데 이루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이 곳에서 아침을 맞는다. 비록 잉글리시 베이의 일몰은 못보았지만 스탠리 공원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일몰도 일품이었다. 그리고 하루를 여는 이 곳, 잉글리시 베이의 아침도 아름답다. 내 생각도 깊어진다. 생각들이 좀 더 맑아졌으면 좋겠다. 비 오는 겨울. 파도소리 시원하다....



<Vancouver, Canada - #14 English Bay>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January - February 2011
Written by Liah
  1. mtee 2011.07.15 15:37

    어둑어둑 아직 젖은 거리, ㅋ 밴쿠버

    • Liah 2011.07.15 19:14 신고

      벤쿠버엔 정말 비가 많이내리더라구요.
      젖은 거리라는 표현이 정말 딱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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