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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season1; 가슴으로 읽는 우리시대의 智識 021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매주 수요일 낮 12시 14년째 열리고 있는 할머니들의 집회 집이 가난했던 부산 소녀 이옥선은 열다섯살이 되던 해, 학교도 보내주고 밥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말에 부산진역앞 우동가게에 양딸로 들어갔다. 하지만 조선인 주인은 학교를 보내주기는커녕 온갖 허드렛일에 술접대까지 시키다가 울산의 한 기생집에 옥선을 팔아넘겨버렸다. 열여섯이 되던 1942년 7월, 기생집의 심부름으로 길거리에 나온 옥선은 백주대로에서 조선남자 2명에 의해 강제납치되었다. 그 길로 15명의 다른 여자들과 함께 울산역을 거쳐 도문역까지 끌려간 옥선은, 다시 기차에 실려 연길의 일본군 비행장에 부려졌다. 그곳에서 옥선은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일본군인에게 겁탈당했다. 얼마 후 일본군은 부대 인근에 위안소 건..
OUTLIERS The Three Lessons of Joe Flom - 내가 원하는 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레이크사이드에서 처음으로 키보드 앞에 앉았던 날 빌 게이츠가 느낀 것도 바로 그런 것이었다. 비틀스 또한 매일 밤 여덟 시간씩 일주일 내내 연주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엉덩이를 빼지 않았다. 그들은 기회를 향해 뛰어들었다. 일에 의미가 없고 가치가 없을 때, 힘든 일은 감옥 같은 일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가치가 있으면 그 일을 찾아낸 사람은 오히려 아내의 허리를 붙잡고 지그를 추게 된다. The Ethnic Theory of Plane crashes - 세 가지 요인보다 더 큰 요인의 발견그러나 한국은 다른 많은 아시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청자 중심이다. 대화 내용을 알아듣는 것은 듣는 사람의 문제인 것이..
젊은 구글러가 세상에 던지는 열정력 N.06 바꾸고, 뒤집고, 이동하고, 비틀어라 다음은 2006 칸 광고제 수상작인 아르헨티나 선거 광고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읽으면 비관적인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맨 아래에서부터 위로 읽어나가면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습니다. This is the truth.If we turn things upside downWe can't be the best country in the worldI would be lying to you if I said that Argentina has a great future aheadthat we will be a safe country.That our economy strongThat our children will be healthy, get an education and ..
춤추는 고래의 실천 (Know Can Do) "인간의 뇌와 컴퓨터는 많은 공통점을 지녔습니다. 컴퓨터와 뇌는 둘 다 입력된 정보의 진위 여부를 가리지 못합니다. 컴퓨터에 정보를 입력했을 때 '그 정보는 어디서 얻으셨죠? 그런 엉터리 정보는 얼른 내다버리시죠'라고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컴퓨터가 당신이 어떤 정보를 입력하든 그것을 가지고 작업합니다. 우리가 컴퓨터에 대해 늘 하는 이야기가 있죠. 쓰레기를 넣으면 (Garbage in)... ...." 헨리가 말끝을 흐리며 청중들을 바라보자, 청중들이 큰 소리로 함께 외쳤다."쓰레기가 나온다(Garbage out)!""바로 그거죠." 헨리가 경쾌하게 말했다. "인간의 두뇌도 이와 같습니다. 뇌는 실제 사실과 입력된 정보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합니다.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고 '너는 멋진 녀석이..
[Prison Break] Season2 E03 - Scan Michael: Wait, the music's not chaning. Wait, wait, wait. Somthin's wrong. Lincoln: What happened? Michael: I don't know. But we're gonna need the explosion. ... ... Michael: He's here. He's here. Michael: The radio must have jammed. We're gonna have to set it off manually. Lincoln: Car could blow any second though. Michael: The Feds are gonna be here in about two minutes. If it doesn't look lik..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 3분밖에 안 되는 짧은 시간 정해진 시간표대로 수업을 한다면 전투기가 오기로 예정된 시각에는 산수를 가르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체육시간으로 대체시키고 학생들을 운동장으로 내몰았다. 학생들에게 편지의 내용을 소상하게 이야기해 주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었다. 아버지도 학생들도 수업은 건성이었고, 수시로 하늘을 쳐다보면서 전투기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예고된 시간이 되자 요란한 비행음이 천지를 진동하기 시작했다. 아버지와 학생들은 일제히 동작을 멈추고 숨ㅂ을 죽인 채 하늘을 쳐다보았다. 가을이었다. 하늘은 눈부신 쪽빛이었고 구름 한 점 보이지 않았다. 일순 전투기 편대가 서쪽 산머리에 나타나서 빠르게 학교 상공을 가로지르더니 동쪽 산머리로 사라져 버렸다. 하늘에는 비행운만 남아 ..
[CHANGELING] Something called responsibility CHRISTINE: Your dad never even had a chance to meet you...so how could he not like you? WALTER : Then why did he leave? CHRISTINE: Well, the same day you were born, something else arrived. It came in the mail, in a box just slightly bigger than you. You know what was in that box? Something called responsibility. Now, to some people, responsibility is fun, it's what you live your whole life for. ..
THE ENERGY BUS 2 (3) 1919년, 아르헨티나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나는 남미의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풍부한 천연자원과 문화유산에 감탄했다. 하지만 그 어느 곳이나 극심한 경제난과 저개발에 시달리고 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북미는 이곳에 비하면 황야에다 불모지나 다름없다. 그런데도 왜 지금의 북미와 남미는 이토록 극도의 경제적 격차를 보이고 있는 걸까?' 나는 의문을 떨칠 수가 없었다. 나는 우연한 기회로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예방하게 되었다. 나는 대통령에게 물었다. "왜 남미는 이토록 풍부한 자원과 문화를 자랑하면서도, 아직까지 북미에 비해 저성장에 머물고 있습니까?" 대통령은 잠시 무언가를 깊이 생각하는 듯 미간을 찡그리더니, 느릿한 목소리로 대답했다.그의 대답은 의미심장한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