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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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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두아] 진짜와 구별할 수 없는데 가짜라고 볼 수 있나요? 진짜와 구별할 수 없는데 가짜라고 볼 수 있나요? 신은 디테일에 있어요.디테일이 모여서 신용이 되고...신용이 쌓여서 신뢰가 되고...신뢰가 커지면 신앙이 됩니다.그 안에 제가 한 건 아무것도 없어요.그러니깐 제가 사기꾼이면, 그들은 피해자가 아니라 공범이겠네요. 근데요,저한테 사기당했다고 고소한 피해자가 한 명이라도 있나요?구매자들은 만나 보셨어요?그들이 피해 진술을 해주던가요?사회적 지위를 위해 핸드백에 수천, 수억씩 퍼붓는 사람들이과연 사기 사건의 피해자라고 나서 줄까요? 그러니깐 제 말은,피해자가 없는데 이게 어떻게 사기예요?이건 애초에 사건 자체가 성립될 수 없는 거 아닌가요? 김진민 연출, 추송연 극본신혜선, 이준혁넷플릭스, 2026
[외계인 자서전] 지구에 태어난 외계인이 쓴 인류 관찰 보고서 인간이라는 아름답고 기발하며 슬픈 존재에 대하여 지구에 태어난 외계인이 쓴 인류 관찰 보고서 1. 한 소녀의 탄생, 한 탐사선의 출발: 가장 완벽한 대칭소설은 1977년, 주인공 '아디나'가 병원에서 힘겹게 태어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 순간을 단순히 '출생'이 아닌 '지구에 도착했다'라고 표현한 것이다. 마치 그녀가 아주 먼 곳에서 온 존재임을 암시하는 듯한 이 묘사는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시선을 예고한다.또한 바로 그날, 인류 역사상 가장 먼 외계를 향해 나아갈 탐사선 '보이저 1호(Voyager 1)'가 지구에서 발사되었다. 지구에 막 도착한 존재(아디나)와 지구를 막 떠나는 존재(보이저 1호)라는 완벽한 대칭을 단순한 시작점으로 삼지 않고, 이후 40여 년간 아디나의 개..
[관계력] 오롯이 혼자 설 수 있을 때 비로소 가질 수 있는 것 1. '관계력'의 출발점: 결핍과 애착 관계작가 본인도 결핍[말을 잘 못함, 무시당한다는 생각]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관계력의 본질을 발견했으며, 메시지 전달 방식, 특별함 과시에 대한 고민이 작가 활동으로 이어졌다고 전함누구나 결핍을 가지고 있으며, 뇌과학적으로 그렇게 설계되어 있음어린 시절 좋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도 내면을 들여다보면 결핍이 존재함결핍이 없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결핍일 수 있음인간관계는 부모, 특히 어머니와의 애착 관계에서 시작됨존 볼비(John Bowlby)의 애착 이론(Attachment Theory): 애착을 불안형과 안정형으로 나눔안정형 애착: 엄마가 자신을 돌봐줄 것이라 믿음. 관계에서 성격적 우월성을 가짐불안형 애착: 엄마가 언제 돌봐줄지 몰라 회피하거나 떼를 씀. 관..
[페이크와 팩트, The Irrational Ape] 감정과 편향을 이기는 지적 생존법 이성을 마비시키는 흑백 논리의 함정복잡한 세상 일을 '선과 악', '우리와 적'이라는 두 가지 극단적인 선택지로만 나누어 생각하는 경향을 의미합니다.인간은 본능적으로 복잡한 문제에 대해 단순한 원인과 명쾌한 해답을 찾으려는 오류를 범하기 쉽습니다.이러한 '흑백 논리'는 특히 분노를 유발하기 쉬운 정치 영역에서 강력한 무기로 활용되어 왔습니다.블라디미르 레닌: "모든 인민은 우리 편을 택할 것인지, 반대편을 택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중간 지대는 없다."조지 W. 부시(George W. Bush): "미국의 편에 설지, 테러리스트의 편에 설지 선택해야 한다." (9.11 테러 이후) 세가지 사례로 본 인간의 비합리적 판단과 결과사례비합리적 행동/결정경과결과핵심 교훈참새 소탕 작전곡식 대신 해충을 먹는 참..
[패자의 생명사] 살아남은 것은 항상 패자였다! 1. '니치(Niche)'의 발견과 확보생물학에서 '니치'란 어떤 생물이 서식하는 환경 범위, 즉 '생태적 지위'를 의미함.단순히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먹이, 활동 시간 등 생물의 생활 방식 전체를 포함.자신만의 고유한 니치를 확보하면 강력한 경쟁자와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고 안정적으로 생존할 수 있으며, 이는 패자가 생존을 넘어 번성할 수 있는 핵심 열쇠임.생명의 역사 속 패자들은 경쟁에서 밀려난 후, 자신만의 니치를 개척함으로써 생존의 활로를 찾고 새로운 진화의 길을 열었음. 2. 패자들의 '권토중래'권토중래(捲土重來):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온다'는 뜻으로, 한 번 실패하였으나 힘을 회복하여 다시 쳐들어온다는 의미.생명의 역사는 약자들이 역경을 극복하고 숨어 지내며 때를 기다려 대역전극을 이뤄..
[은중과 상연] 가장 좋아하고 가장 질투했던... 정해진 날은 4일 후였다.그사이 상연이는 두 번의 의사 면담을 해야 한다.첫번째 면담은, 지금처럼 상연이가 정할 수 있지만두 번째는, 반드시 전날 저녁에 해야 한다.마음에 변화가 없는지 의사가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중략) 상연이가 밸브를 열었다.아무런 망설임도 주저함도 없이... 연출 조영민, 작가 송혜진 / 류은중-김고은, 천상연-박지현넷플릭스, 2025
[한 말씀만 하소서] 받아들일 수 없는 아들의 죽음 앞에 신을 향해 외친 한마디 - 9p.이건 소설도 아니고 수필도 아니고 일기입니다. 훗날 활자가 될 것을 염두에 두거나 누가 읽게 될지도 모른다는 염려 같은 것을 할 만한 처지가 아닌 극한 상황에서 통곡 대신 쓴 것입니다.88년 여름, 아들을 잃었습니다. 다섯 자식 중에 하나였지만 아들로서는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었습니다. 그 최초의 충격을 어떻게 넘기고 아직도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통곡하다 지치면 설마 이런 일이 나에게 정말 일어났을라구, 꿈이겠지 하는 희망으로 깜박깜박 잠이 들곤 했던 게 어렴풋이 생각납니다. 그런 경우에도 희망이 있다는 게 남보기엔 우스웠을지 모르지만 본인으로서는 참담의 극한이었습니다. - 12p.만일 그때 나에게 포악을 부리고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그분조차 안 계셨더라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61-63p.빛나는 미래를 생각할 때마다 가슴 설레던 열아홉 살의 소년이 7년이 지난 지금 용서받을 수 없는 폭력배처럼 비난받게 된 것은 결코 온순한 소년이 포악한 청년으로 성장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 시대가 ‘가장 온순한 인간들 중에서 가장 열렬한 투사를 만들어 내는' 부정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본 피고인이 지난 7년간 거쳐 온 삶의 여정은 결코 특수한 예외가 아니라 이 시대의 모든 학생들이 공유하는 보편적 경험입니다. 본 피고인은 이 시대의 모든 양심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에 비추어, 정통성도 효율성도 갖지 못한 군사독재정권에 저항하여, 민주제도의 회복을 요구하는 학생운동이야말로 가위 눌린 민중의 혼을 흔들어 깨우는 새벽 종소리임을 확신하는 바입니다. 오늘은 군사독재에 맞서 용감하게 ..
[너는 좋은 사람이라 더 아팠나 보다] 맺음 에세이 # 우리만의 위로 - 12~13p.착하게 살기보다이기적으로 사는 게 더 편하다지만저는 이기적으로 사는 게 더 어렵습니다. 나부터 챙기려고 하면마음 한편이 불편해서오히려 더 힘들다면 우리끼리 그냥바보로 살아가는 건 어떨까요. 바보로 살다 힘들면바보끼리 이야기하고 털어버리면서.바보끼리 서로 위로하면서. 그냥 그렇게 살아 내요, 우리. # 인연 - 52p.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왔을 테고많은 사람들과 이별을 겪었을 테다. 앞으로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연을 맺으며 살아갈 테다. 연은 원래 얇은 실로 이어진 것이라언제라도 끊어져 날아갈 수 있다. 그러니 풀어내려 해도 꼬이기만 하는 관계는더 엉키기 전에 놓아주어도 괜찮다. 연을 끊은 자리엔또 다른 연이 찾아와 매듭 지어질 테니까. # 봄에게 - 97p.너는..
[도망가자, 바다면 더 좋고] 도망가자, 그냥 어디든, 바람 좀 쐬러. # 정신적 지주 - 23p. 함께할 때 마음이 편한 사람이 있다.가족 앞에서도 잘 꺼내지 않는 모습들을자연스레 꺼내게 되는. 나도 잘 몰랐던 모습들을발견하게 해주는 사람. 만남에 있어 억지로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되는 사람. 평소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잘 꺼내는 편이 아님에도자꾸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는 사람.정신적 지주 같은 존재. 같은 시절을 함께 보낸다는 것으로이미 고마워, 나의 곁을 내어주고 싶은 사람.너를 만난 건 아마 내게 둘도 없는행운이자 복일 테다. # 잘 지내고 싶어 - 25p.네 마음이 내 마음과 닮아있다면 정말 좋겠다. 내가 너와의 관계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드러나는 아주 우연한 일이 자주 생겼으면,네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임이 증명되는 일이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마음의 크기나 온도가..
[안희연 시집]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 사랑의 형태 - 36-37p. 버리려고 던진 원반을 기어코 물어 온다쓰다듬어달라는 눈빛으로숨을 헐떡이며 꼬리를 흔드는 저것은 개가 아니다개의 형상을 하고 있대도 개는 아니다 자주 물가에 있다때로는 덤불 속에서 발견된다작고 노란 꽃 앞에 쪼그려 앉어다신 그러지 않을게, 다신 그러지 않을기울먹이며 돌아보는 슬픔에 가까워 보이지만 슬픔은 아니다온몸이 잠길 때도 읐지만겨우 발목을 찰랑거리다 돌아갈 때도 있다 물풀 사이이 숨은 물고기처럼도망쳤어도 어쩔 수 없이 은빛 비늘을 들키는 풀리지 않는 매듭이라 자신했는데이름을 듣는 순간 그대로 풀려버리는 깊은 바닷속 잠수함의 모터가 멈추고눈 위에 찍힌 발자국들이 소리 없이 사라진다 냄비 바닥이 까맣게 타도록 창밖을 바라보는 사람에게는언제나 등 뒤에 있는이 모든 것# ..
[스토너, from STONER] 나는 그가 진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1 - 31-32p. 그는 부모에게 반드시 해야 하는 이야기를 생각하다가, 자신의 결정을 이미 돌이킬 수 없음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이 결정을 무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슬그머니 들었다. 경솔하게 선택한 목표에 도달하기에는 자신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고, 자신이 버린 세계가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그는 자신과 부모가 잃어버린 것을 슬퍼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이 그 세계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졸업식 내내 이런 상실감을 느꼈다. 이름이 불리자 그는 연단을 가로질러 걸어가서 연한 회색 턱수염 때문에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 남자에게서 두루마리를 받았다. 자신이 이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손에 쥔 두루마리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생각나는 것이라고는 수많..
[소년이 온다] 당신들을 잃은 뒤, 우리들의 시간은 저녁이 되었습니다. #2장 - 검은 숨 - 67p. 어스름이 내리자 새들이 울음을 그쳤어. 낮에 울던 풀벌레들 보다 가냘픈 소리를 내는 밤의 풀벌레들이 날개를 떨기 시작했어. 완전히 어두워지자, 간밤에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의 그림자가 내 그림자에 닿아왔어. 어른 어른 서로의 언저리를 어루만지다 우리는 흩어졌어. 어쩌면 우린 낮 동안 뙤약볕 아래 꼼짝 않고 머무르며 비슷한 생각에 골몰해 있었던 것 같았어. 밤이 되어서야 몸의 자력으로로부터 얼마간 떨어져나올 힘을 얻은 것 같았어. 그들이 다시 오기 직전까지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어루만졌고, 서로를 알고 싶어했고, 결국 아무것도 알아 내지 못했어. -74p. 썩어가는 내 옆구리를 생각해. 거길 관통한 총알을 생각해. 처음엔 차디찬 몽둥이 같았던 그것,순식간에 뱃속을 휘젓는 불덩..
[여행의 이유] 나는 그 무엇보다 우선 작가였고, 그다음으로는 역시 여행자였다. 얼마전 회식자리에서 우연히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는 왜 여행을 떠나는지에 대해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때의 기걱이 떠올라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 『여행의 이유』를 읽었다. 나 역시 작가처럼 일상으로 돌아올 때보다 짐을 꾸려 여행을 시작할 때 마음이 더 편안해지는 사람이다. 도대체 우리는 왜 자꾸만 여행을 떠나려 하는 걸까. 흔히들 안정을 위해 정착해야만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나는 가끔 안전한 일상이 오히려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작가의 말처럼 집은 '의무의 공간'이자 '상처의 쇼윈도'이기 때문이다. 집안 곳곳에는 내가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쌓여 있고, 타인에게 받은 고통의 기억들이 벽지의 얼룩처럼 들러붙어 있다. 작가의 말마따나, 우리는 행복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쩌면 "자신..
[우리들의 블루스] 소원들어 주는 달 100개, 춘희와 은기 너는 이제 할망이랑 살거라.느네 아방 흙 될거여. 병원서 못 나온다게.느네 어멍은 너 없이 혼자 살련 할망이 놔줄켜. 너 아방 어멍 안 올거라.제주 왕갈치 배 탄댄 허는 말도, 나랑 살러 온댄 하는 말도, 병원서 나와 너 대령간댄 하는 말도 다 거짓말이라. 다 거짓말이라.나 이 더러운 년 팔자에, 무신 자식을 끼고 며느리를 끼고, 손주를 대령 살거니. 이 더러운 년 팔자에. 아이고 내 새끼 만수야.목놓아 불러보라. 오나 아니온다. 아니온다. 아니온다... 연출 -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극본 - 노희경tvN/Netflix, 2022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봄날의 햇살 최수연 너는 봄날의 햇살 같아.로스쿨 다닐 때부터 그렇게 생각했어.너는 나한테 강의실의 위치와, 휴강 정보와, 바뀐 시험 범위를 알려주고.동기들이 날 놀리거나 속이거나 따돌리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해.지금도 너는 내 물병을 열어주고 다음에 구내 식당에 또 김밥이 나오면 나한테 알려주겠다고 해.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 연출: 유인식 / 극본 : 문지원출연 :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外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2022
[나의 아저씨] 사람에게 감동하고 싶다. 요란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근원에 깊게 뿌리 닿아 있는 사람들. 동훈_ 인간이 그렇게 한 겹이야? 나도 뒤에서 남 욕해. 욕하면 욕하는 거지, 뭐 어쩌라고.. 뭐 어쩌라고 일러. 쪽팔리게.. 동훈_ 니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 들이면, 남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니가 심각하게 받아 들이면, 남들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니가 먼저야. 옛날 일. 아무것도 아니야. 니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이름대로 살아. 좋은 이름두고 왜. 지안_ 고마워요. 다 털게 해줘서. 고마워요. 나 한테 잘해줘서.동훈_ 너 나 살리려고 이 동네 왔었나보다. 다 죽어가는 나, 살려놓은 게 너야지안_ 난 아저씨 만나서 처음으로 살아봤는데동훈_ 이제 진짜 행복하자 제작: 김상헌, 조형진..
[결국, 오프라인] 경험하고, 공감하고, 관계 맺는 '공간'의 힘 ■ 본문 중에서# 서문_무지의 베일에 싸인 소비자 - 9p.공급 부족에서 공급 과잉으로,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복된 비즈니스 환경은 이전 환경의 DNA를 가지고 있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존의 성공 경험으로 이해하거나 해석할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스테이지다. 서울과 시베리아는 같은 지구에 있을지라도, 위치한 대륙이 다르고 그 안에 사는 생명들의 생존 프레임도 다르다. 서로 다른 대륙에서는 대부분 같은 언어를 쓰지 않는다. 공급자 주임의 언어로 소비자 중심의 세계에서 소통할 수 없다. 소통할 수 없으면 비즈니스는 불가능하다. # Chapter 1_콘텐츠가 추동하는 부동산 패러다임의 변화 - 59p.일회성 만남은 관계가 아니다. 잦은 만남 속에서 관계는 구체화 된다. 공..
[고래와 나] 고래에게 한 걸음, 지구에게 두 걸음 《고래와 나》는 SBS 창사특집 방송을 바탕으로 고래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에서 고래는 단순히 자연의 일부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을 연결하는 중요한 상징으로 등장한다. 고래는 신비롭고 거대한 존재로 묘사되며, 이를 통해 인간은 자신의 존재와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특히, 제작진은 고래를 매개체로 삼아 인간이 자연과 어떻게 상호작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한다. 이 책은 고래를 통해 환경 보호와 자연에 대한 존중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그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 고래를 바라보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생각하는 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고래를 통해 삶과 환경을 되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통해 받은 감동을 다시금..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앙드레 코스톨라니 최후의 역작 # 증권 동물원태초에 투기가 있었다 - 43p.인류가 존재하는 한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투자자와 투자는 항상 있을 것이다. 누가 나에게 투자의 역사를 한마디로 요약해달라고 한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겠다. 인간은 '놀이하는 존재(Homo Ludens)'로 태어나 놀면서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바, 놀이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그러므로 나는 주식투자의 실패에서 비롯된 절망감 뒤에는 반드시 그 상처를 아물게 하는 기회가 따르게 마련이고, 다시 투자의 유혹에 고개를 돌리는 때가 온다고 생각한다. 마치 불빛의 유혹으로 그 주위에는 항상 불나비들이 꼬이듯이 말이다.나는 투자자를 흔히 알코올 중독자와 비교하곤 한다. 알코올 중독자는 술에 만취한 다음 날 아침이면 다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