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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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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E13 - 너무 아름다운 사람들이 자주 그러하듯 Secret Garden - E13 (주원) 나 전에도 그 쪽이랑 이렇게 걸은적 있어. 내 눈앞에 그 쪽이 자꾸 나타났었어. 그래서 이렇게 둘이 걸었었어. (라임) 다만 멀리 존재하므로 환상처럼 여겨지는 것들이 있다. 별들의 세계가 그러하다. 너무 아름다운 사람들이 자주 그러하듯 쉽사리 사라지고 만다. 그의 진심이 궁금해 읽은 책 속에서 내 마음을 오래 잡아두었던 구절이다. 이제야 깨닫는다. 그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지... 그래서 내게 얼마나 먼 사람인지... 그도 언젠간 사라질 것이다. 너무 아름다운 사람들이 자주 그러하듯. 연출 신우철, 각본 김은숙 SBS, 2010-12-25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환상의 세계, 이상한 나라 요즘 시크릿가든에 푹 빠졌다. 나이 서른 다 되어가는데 유치하게 뭔말인가 싶지만 정말 빠진게 맞다. 살찌는게 싫어서 커피도 아메리카노만 먹던 내가 카푸치노로 주종목을 바꿨다. 거품 듬뿍, 시나몬 향 솔솔나는 카푸치노 들고 있자니, 메인 테마 도서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고 싶어 못배기겠는 거다. '이 정도면 중증이다' 반쯤 자책하면서도 책을 주문하러 인터넷서점엘 찾아들어가니, 오 마이 갓! 나 같이 잔뜩 감정이입(?)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가보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주원.라임의 테마 도서 셋트를 판매하고 있는거다. 혼자 큭큭 웃으면서 어린시절에도 안 읽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문했다. 앨리스는 어느 따분한 날, 언니의 무릎을 베고 잠이 들었다가 기괴한 꿈을 꾸게 된다. 꿈에서 돌아온 앨..
[그냥 :)] 그냥 여기에 있다. 나는 TV를 거의 보지 않는다. 꼭 보는 프로만 정해두고 그것만 본다. (요즘엔 무한도전과 시크릿가든) 그런데 한 달여 전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에 대해 듣게되었고 박칼린이라는 음악 감독의 이야기를 주변에서 듣게되었다. TV를 못봤으니 대화에 낄 수가 없는거다. 그리고 그 주말에... IPTV의 최대 장점인 골라보기 신공(?)으로 장장 8시간이 넘게 앉아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 1~8편을 시청했다. 엄청 울었다. 울고 또 울었던것 같고, 몇날 며칠을 유튜브에서 이들의 합창 공연 모습을 다시보았다. 그러면서 박칼린 감독에 대한 긍정적 선입견이 생겼고 감화를 받으면 언제나 그렇듯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그런데 바로 지난달 에세이를 출간했다는 거다. 망설일게 무엇인가. 단돈 12,000원이면 그녀의 이야기를..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기적의 소년 알렉스의 죽음과 삶에 대한 이야기 무의식 상태에서 의식 혼란 상태로 돌아온 나는 무질서에서 질서를 찾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어렴풋이 떠오르기 시작한 생각이 점차 분명해졌다. 내가 왜 이 도랑 속에 누워 있지? 생각의 속도가 빨라졌다. 어떻게 된 거지? 여전히 흐릿한 머릿속에서 처음으로 빛이 번쩍했다. 나는 어리둥절해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왜 내가 여기 있는 거지? 그래, 알렉스! 나랑 같이 있었는데, 알렉스는 어디있지? 내 아들은 어디 있는 거지?네 아이를 둔 아이의 아빠 케빈 말라키는 2004년 겨울 6살 아들 알렉스와 함께 교회로 향한다. 다녀오는 길에 그는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고, 다행히 그는 큰 부상이 없었다. 하지만 그의 아들 알렉스는 척추에서 목이 분리되어, 즉 몇몇의 근육과 피부의 힘으로 머리..
[시크릿가든] E11 -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렸지. Secret Garden - E11 주원 : 앨리스가 물었다. 내가 여기서 어느길로 가야하는지 말해 줄래? 라임 : 체셔 고양이가 대답했다.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렸지. 주원 : 어디든 별로 상관 없는데, 라임 : 그렇다면 어느 쪽으로 가든... 무슨 문제가 되겠어? 주원 : 난 어딘가에 도착하고 싶거든, 라임 : 넌 틀림없이 어딘가에 도착하게 되어있어. 걸을만큼 걸으면 말야... 연출 신우철, 각본 김은숙 SBS, 2010-12-18
[시크릿가든] E10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 Secret Garden - E1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처럼 은하가 은하를 관통하는 밤 나쁜 소년이 서 있다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 라임 : 그냥... 누군가의 집에 갔는데 책으로 가득찬 대따 큰 서재가 있더라 그 서재를 보는 순간 그 사람은 저 많은 책들을 다 본걸까 그 중에 어떤 책을 좋아할까 읽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꼈을까 궁금한거 있지? 아영 : 그래서 그 사람 보는 책 산거야? 라임 : 어, 그 사람 마음속이 궁금해서... 내가 놓친 그 사람의 진심은 뭐였을까 찾아낼지도 모르잖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 이란 질환이 있다. 망원경을 거꾸로 보는듯한 신비한 시각적 환영 때문에 매일매일 동화속을 보게되는 신기하고도 슬픈 증후군. 내가 그 증후..
[시크릿가든] E01 - 행복해지고 싶다에 이유가 필요해? Secret Garden - E01 주원 : 데려다주고 싶다구 내가.. 라임 : 하... 왜? 주원 : 왜라니... 하늘을 날고 싶다. 행복해지고 싶다에 이유가 필요해? 같은거야. 난 지금 그 쪽을 데려다주고 싶다고, 왜 내가 하고싶다는데 못하게 하는데? 연출 신우철, 각본 김은숙 SBS, 2010-11-13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자발적 가난, 그리고 여유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저자 : 공지영출판 : 오픈하우스 2010.11.25상세보기공지영 샘의 문체를 좋아한다. 선생님의 솔직하고 톡쏘는 문장들도 좋아하고, 가끔은 사색하게 하는 깊은 향이 나는 문장들도 좋아한다. 선생님 신간이 나왔다고해서 예약구매를 했다. 구매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선착순 구매자들에게 선생님의 친필 사인본을 보내준단다. :) 그렇게 배송된 책을 받아 읽어내려가다 보니 올해 초부터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라는 제목을 달고 연재를 하셨고 이 책은 그 글들을 모은 책 이었다. 내가 좋아한다는 작가한테 이리도 무심했던가? 왜 어찌 연재 사실도 몰랐을까. 각설하고, 책을 다 읽어내고 뒤늦게야 연재페이지에 들어가서 그간 글들을 보았다. 그리고 선생님이 쓰던 난에 이어 연재..
[Room] 다섯 살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진 범죄의 진상 룸 (양장)국내도서>소설저자 : 엠마 도노휴 / 유소영역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0.11.09상세보기 'Room'은 오스트리아에서 실제 벌어진 Josef Fritzl 사건을 다룬 이야기이다. Fritzl은 본인의 딸을 24년 동안이나 성적 노예로 지하실에 감금했고, 지하실에 갇힌 소녀는 7명이나 되는 아버지의 아이를 낳았다. 엠마 도너휴는 이 끔찍한 얘기를 토대로 Room을 써냈다. 19살에 납치된 후 갖은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해보지만 끝내 좌절하고 7년간이나 감금된 소녀의 이야기로 각색했다. 소녀는 그 방안에서 두 아이를 낳았지만 첫째는 출산 후 곧 사망하고 둘째 아이인 '잭'만이 살아 남아 다섯번 째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다섯살 생일이 지난뒤 얼마 후 아이와 엄마는 대 탈출극을 ..
[니체의 말] 보석같은 니체의 문장을 가볍게 마시다! 초역 니체의 말 (양장)국내도서>인문저자 :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 박재현역출판 : 삼호미디어 2010.11.05상세보기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니체의 문장을 엮어둔 책을 접했다. 아침마다 따뜻한 차 한잔을 손에 들고 부드럽게 넘기기 좋을만한 문장들이 잠언집처럼 엮여있었다. 공학을 전공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단순히 핑계인지는 모르지만 사실 난 철학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었다. 더욱이 대학 시절 교양으로 한번은 읽는다던 니체의 저작을 읽어보지 않았으며 그의 사상에 편견마저 갖고 있던터였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걱정들을 말끔히 날려버렸다. 니체의 철학은 결코 어렵지 않았다. 그 동안 읽어왔던 책들에서 수도 없이 인용되었던 명언들의 정리집 같았다. 맙..
[모바일 세상을 삼키다] 바야흐로 모바일 전성시대 모바일세상을삼키다모바일레볼루션미디어의새로운변신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디지털경영 지은이 유진평 (매일경제신문사, 2010년) 상세보기 매일경제 신문사의 모바일부 기자단 5인이 작성한 모바일 레볼루션에 관한 담백한 글들이 주를 이룬다. 기자들이어서 그런지 분석적이고 냉철한 말투로 얘기를 전한다. 가끔은 이런 문체가 부럽기도 하다. :-) 그리고 컨텐츠. 모바일과 함께 다양한 디스플레이(태블릿, 스마트 TV등)로 연결되는 심리스(Seamless) 컨텐츠 소비 트렌드도 잊지 않고 집어준다. 현 업체 구도와 향후 발전 전망도 간략히 살펴볼 수 있었다. 사실은 좀 속았다. 아무래도 신문사가 주 무대인 기자들이다 보니 미디어 쪽에 더 관심이 쏠렸나 보다. 특히 파트2(한국 미디어는 어떻게 주도권을 잃었..
[공병호의 우문현답] 나와 내 행복한 시간을 위하여 공병호의 우문현답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공병호 출판 : 해냄출판사 2010.09.27상세보기 현대 직장인의 대부분이 (미혼인 경우) 를'코쿤족'이다. (최근에는 디지털코쿤족이라는 말까지 나왔단다.) 이런 코쿤족이 등장한 이유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개인 정보 노출로 인한 갈등, 도시 생활에서 생기는 대인 관계 스트레스, 교통 문제가 야기하는 스트레스 등등을 들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코쿤족들은 이런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물색하기 보다는 아예스트레스 자체를 거부하며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세대 특유의 자기 방어적이고 소극적인 생활 방식으로도 볼 수 있다. 하루 일과는 아침에 일어나 PC 를 켜는 것부터 시작되며 채팅을 통해 수다를 떨고 소파에 앉아 홈 시어터로 최신 영화나 ..
[세상을 다 가져라] 우리의 삶이 멋진 이유는 꿈이 실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을 다 가져라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저자 : 에드워드 호프만 / 장영희역출판 : 이레 2004.02.10상세보기 하버드에서 스탠포드까지 미국 명문대학 졸업식 축사 모음 미국 대학원에 관한 정보를 서치하느라 인터넷 서점에서 이런 저런 키워드로 책을 검색했었다. 원하던 정보는 아니었는데 우연한 클릭으로 이 책을 발견했다. 저명한 인사들이 미국 명문대학의 졸업식에서 했던 축사들을 엮어놓은 책이었다. 역자가 故 장영희 교수님 이라는데서 내 시선을 한 번 더 붙잡았고, 책 표지에 "새로운 출발을 앞둔 당신께 드립니다."라는 말이 나를 다시 붙잡았다. 그리고 주문을 하려니 책이 품절이다. 이런! 모든 인터넷 서점을 뒤졌는데 모두 품절이었다. 며칠 후에 집 근처 대형 서점엘 들러 찾았더니 역시 없더라. 인간은 망각..
[내 책 쓰는 글쓰기] 내 이름이 박힌 작고 예쁜 한 권의 책! 내 책 쓰는 글쓰기 국내도서>인문 저자 : 명로진 출판 : 바다출판사 2010.04.19상세보기 회사 정보자료실에서 신간도서들을 훑어보던 중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을 발견했고 바로 대출해서 읽었다. 이렇게 명로진 선생님의 책을 처음 접했다. 읽고나서 말그대로 스파크가 튀었다. 그래서 명로진 선생님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신다던 인디반 수강 스케줄을 확인하고 다음번 개강일까지 남은 시간 동안 선생님의 책들을 사서 읽었다. 정확히 말하면 선생님이 출간한 책 중 글쓰기 관련 책부터 사서 읽었다.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 인디라이터 => 내 책 쓰는 글쓰기(인디라이터 시즌2)' 이 순서로 읽었는데, 출간 순서와 내가 읽은 순서는 조금 달랐지만 글쓰기에 대한 열정이나 즐거움을 느끼는데는 전혀 ..
[혼.창.통 魂.創.通] 기회가 왔을 때 잡으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 시대의 처방전 저자 이지훈 박사는 조선일보의 주말 프리미엄 경제 섹션인 'Weekly Biz'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저자가 Weekly Biz를 편집하며 경제, 경영 석학, CEO 등 세계적인 대가들과 심도깊은 인터뷰를 거쳤으며 저자는 수많은 대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모든 성공과 성취의 비결엔 3가지의 공통된 키워드 혼.창.통이 있음을 깨달았다고 전한다. 혼, 魂 : 가슴 벅차게 하는 비전이 사람을 움직인다. 창, 創 : 끊임없이 '왜'라고 물어라, 그러면 열린다. 통, 通 : 만나라, 또 만나라... 들어라, 잘 들어라. 저자가 우리에게 던진 키워드는 간단하다. 이 중에서 우리 주위에서 찾을 수 없는 것, 우리가 노력해도 가질 수 없는 것이 있는가? 그렇지만 이 간단한 키워드에 내재된 의미는 깊고, 공명하여 울린다...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수단의 슈바이처 故 이태석 신부의 아프리카 이야기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국내도서>종교/역학저자 : 이태석출판 : 생활성서사 2009.05.20상세보기 지난달 말 故 이태석 신부님의 얘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보다가 눈물을 참을 수 없어 무진 울었던 기억이 있다. 특히 톤즈 브라스 밴드 아이들이 읊조리듯 '사랑해 당신을..' 노래를 부르던 순간 나는 꺼이꺼이 소리를 내며 울고 말았다. 영화관에서 소리내서 울 수 있다는 사실에 나도 적잖이 놀랐다. 수단에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정말 아름다운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너무도 많아 금방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밤하들의 무수한 별들이고 다른 하나는 손만 대면 금방 톡 하고 터질 듯 한 투명하고 순수한 이곳 아이들의 눈망울 이란다. 그런 아이들의 눈시울이 붉어졌고, 마지막 인사를 하겠다던 ..
[나보다 똑똑한 우리] '우리'의 힘! 집단지성의 혁명 나보다 똑똑한 우리 (양장)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배리 리버트(Barry Libert),존 스펙터(John Spector) / 김정수역 출판 : 럭스미디어(럭스키즈) 2010.03.24상세보기 소셜 네트워킹과 협업. 이 시대 최고의 화두라고해도 반발할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가트너 등 리서치기관들에서는 다음해를 선도하고 풍미할 트렌드 및 키워드로 소셜 네트워킹과 협업 혹은 유사한 단어들을 꼽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여기저기에서 변화의 파도가 우리를 향해 밀어닥치고 있다. 크라우드소싱? 이 단순하고도 알쏭달쏭한 단어 하나가 괴물 같은 힘을 발휘한다. 혹자들은 비즈니스의 혁명이라고도 칭송한다. 이 책 역시 다수(crowd)와 협력해서 쓰여졌으며 다수의 지혜와 능력을 이용한 새로운 집단지성..
[소셜네트워크가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 소셜네트워크 초심자를 위한 사례 중심 설명서 소셜네트워크가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국내도서>경제경영저자 : 김중태출판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2010.04.19상세보기 이 책은 소셜네트워크와 소셜미디어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에게 소셜네트워크를 소개하는 책이다. 사례 중심, 현상위주의 소개로 구성이 되어있으므로 다양한 사례를 접하고 흐름들을 파악하고자 하는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이미 해당분야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간단히 훑어보며 최근의 사례들을 복습할 수 있겠다. 소셜미디어, 소셜소프트웨어, 소셜네트워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어떻게 다른가? 소셜네트워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망을 뜻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의미로 본다면 소셜네트워크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고대부터 존재했다고 볼 수..
[소셜노믹스] Welcome to the World of Socialnomics 소셜노믹스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에릭 퀄먼(Erik Qualman) / inmD역 출판 : 에이콘출판사 2009.12.10상세보기 소셜노믹스 시대에 에릭 퀄먼의 통찰력을 읽어보는 것은 필수가 아닐까!! 보고서 작성을 위해서 나름 세 번에 걸쳐 꼼꼼히 읽어보고 심혈을 기울여서 요약 정리본을 뽑아냈다. 대부분의 번역서가 그렇듯 이 책 역시 번역서의 문제점(?)을 일부 안고 있다. 정보생산 패러다임의 변화, 찾아오는 뉴스 소셜미디어의 가장 좋은 점은 전세계 어디에 있어도 친구들과 계속 연락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친구의 안부를 묻기 위해 월요일 아침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소셜미디어의 빠른 속도 덕분에 우리는 서로의 소식을 재빨리 알 수 있다. 다양한 소셜미디어 도구나 뉴스 수집기로 업데이트된..
[울지마 톤즈] 수단의 슈바이처, 쫄리 신부님의 향기로운 이야기 고(故) 이태석 신부님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입소문으로 알음알음 듣고 영화를 예매를 했다. "울음으로 울음을 달래는 영화. 이 영화, 별점으로 평가하는 것 자체가 죄송스럽다." 한 포털사이트에 남겨진 영화평이었다. 영화가 시작하면서 부터 끝나는 그 순간까지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 중간에 "사랑해 당신을.." 노래가 흘러나오던 순간에는 그만 꺼이꺼이 소리를 내며 울고 말았다. 덕분에 주말 내내 밤탱이처럼 부은 눈으로 다녀야 했지만, 내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숙연한 당신의 삶에 절로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홀어머니 아래 가난한 10남매의 어린 시절을 잘 견뎌내고 신부님은 의대에 진학했다. 그럼에도 신부의 삶을 선택하고 다시 아프리카라는 땅을 선택한다. 나름 열심히 살고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