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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 큐피드의 화살은 멀리 날아가지 못한다. 연애나 결혼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근접성'이다. 근접성의 요인에는 '지리적 근접성의 요인'과 '관계적 근접성의 요인'이 있다. 먼저 '지리적 근접성의 요인'이란, 두 사람의 사는 곳이나 일하는 곳이 지리적으로 가까워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지리적 근접성의 요인이 중요하다는 것을 최초로 체계적으로 증명한 사람은 미국의 사회학자 보사드(J.H. Bossard)다. 보사드는 50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4%에 달하는 사람들이 5블록 이내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과 결혼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처음 만났을 때 같은 건물에 살고 있었다는 사람들도 12%에 달했다. 또한 보사드는 거리가 멀면 멀수록 결혼 성공률도 낮아진다는 점을 증명했다. 이러한 결과를..
그 해 여름 맑은 바다 환한 햇살 ... ... 그 해 여름 Aug. 2006
[센스요리 레시피] 마파 두부 재료 두부 1모 , 돼지고기 100g , 홍고추 1개 , 청고추 1개 , 대파 1/2개 , 다진마늘 1큰술 생강 1작은술 , 두반장 1큰술 , 진간장 1큰술 , 후추약간 , 육수 1컵 , 참기름 1작은술 고추기름 1큰술 , 소금 약간 조림장 레드와인 1/2C , 맛술 1/2C , 꿀 1T , 간장 4T 만드는 법 1. 두부는 1.5ccm 정도의 깍둑모양으로 썰어 살짝 데친다. 2. 고기는 다져 놓는다. (통고기를 사서 다지는게 좋음-파는 다진 고기는 잡부위, 씹힐 정도의 크기도 괜춘) 3. 대파 , 청.홍고추 , 마늘 , 생강 은 잘게 썰어 놓는다. 4. 팬에 식용유 두르고 고추가루 넣어 고추기름을 만든다. : 팬 달구고 -> 불끄고 약간 식히고 -> 식용유 2T + 고추가루 2T 5. 마늘 1T, 파,..
디테일의 힘 1장 1%의 실수가 100%의 실패를 부른다. 2. 한순간에 무너진 공룡은행 베어링스 1994년 11월 말, 리슨은 니케이지수가 19000포인트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고 이를 승산이 확실한 도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당시의 일본 경제는 그후로 30개월이나 지속되는 경기침체가 막 시작되는 단계에 있었다. 1994년 12월과 1995년 1월, 니케이지수 225가 19000포인트까지 하락하고 설상가상으로 1995년 1월 17일에 고베에서 진도 7.2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아성 같았던 니케이지수가 단 1주일 만에 7% 넘게 하락하고 말았다. 상황이 이런데도 리슨은 계속해서 3주 동안 수천 건의 선물을 매입했고 니케이지수가 19000포인트 이상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쪽에 베팅했다...
[센스요리 레시피] 와인 삼겹살찜 문화센터 요리강좌~ 첫주차 수업에서 배운건.. 4명이 한 조가 되서 수업을 들으며 조리를 하고.. 요리가 완성되면 다함께 앉아서 맛있게 시식을 하며 얘기를 나눈다. 요리이거~ 완전 감동적인 예술이다~! 앞으로 12주 동안 수요일이 '완.전.기.대' 된다. :) 재료 통 삼겹살 400g , 브로콜리 150g , 곤약 100g , 대추 3-4개 , 마늘 3개 조림장 레드와인 1/2C , 맛술 1/2C , 꿀 1T , 간장 4T 만드는 법 1. 찜통에 물 5C 넣고 생강편, 된장 1/2T, 대파잎, 통후추 1T 넣고 김이 오른후, 통삼겹살 넣고 30분 쪄낸 후, 팬에서 한번 기름기를 제거한다. (팬은 달구되 기름을 따로 넣지 않는다) 2. 브로콜리와 곤약은 각각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놓고 대추 씨..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Part 02 뇌과학을 알면 공부의 길이 보인다 공부는 머리로만 하는게 아니다. 니체는 14세 때 처음으로 자서전을 썼다고 한다. 그런데 그 제목이 거창하다. '나는 위대하다'. 어린 나이의 치기 혹은 과대망상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가 44세가 되어 본격적으로 쓴 자서전 제목도 '이 사람을 보라'. 역시 거창하다. 제목에서부터 '세계인이여, 이 천재를 주목하라'고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목차를 훑어보면 더욱 놀랍다. '나는 왜 이렇게 현명한가', '나는 왜 이렇게 영리한가', '나는 왜 이렇게 책을 쓰나' 등 진심인지 망상인지, 겸손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어쨌거나 그의 글에 대한 판단은 잠시 접어 두자. 중요한 것은 이런 강력한 자기 암시가 목표 달성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점이다. 온 인류..
지식ⓔ Season4; 가슴으로 읽는 우리시대의 智識 02 그걸 바꿔봐 Butterfly Effect 목줄이 너무 밭아?길게 늘이면 되잖아! 그러면 개는 그늘에 들어갈 수 있을 테고그늘에 드러누워서 짖기를 멈추겠지 그렇게 조용해지면엄마는 거실에 새장을 걸어놓고 싶었다는 게 기억날 거야 카나리아가 노래를 불러주면엄마는 다림질을 더 많이 할 수 있을 테고새로 다린 셔츠를 입고 출근하는 아빠는 어깨가 조금 덜 쑤시겠지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아빠는 예전처럼십대인 누나와 TV를 보며 농담을 할 거야그러면 누나는큰 맘 먹고 이번 한 번만남자친구를 다음 가족외식 때 데려가보자고결심할지도 몰라 아빠는 저녁식사에 동석한 그 젊은 친구에게언제 한번 낚시나 같이 가자고 하시겠지 그냥 줄을 길게 늘여보는 거야누가 알겠니?하나를 바로잡으면다른 변화가 천 개쯤 이어질 거야그냥 개의..
지식ⓔ season3; 가슴으로 읽는 우리시대의 智識 N˚ 11 버튼을 누르지 않은 이유 실험 전예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비인간적인 행위를 가할 수 있겠습니까?그럴 수 없다 92% 실험주최측은450V까지 전기충격을 가할 수 있는 사람이0.1%에 불과할 것이라 예측했다. 그러나 실험에 참여했던 사람들 중 35%만이300V 단계에서 주최측의 명령을 거부했다. 450V의 버튼을 누른 나머지 65%의 사람들..."내가 왜 그런 무자비한 일을 했을까요?""제 자신이 이해가 안 갑니다.""시켜서 한 것뿐이예요." 피실험자들이실험자가 내리는 명령에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불합리한 명령을 내리는 '권위자'와의 관계를완전히 단절하는 것뿐이었다. "나는 알고 싶었다. 왜 사람들이 비인간 적인 명령..
지식ⓔ season2; 가슴으로 읽는 우리시대의 智識 015 제정신으로 정신병원 들어가기 confirmation-bias 1972년 10월정신과의사를 찾은 한 남자 "무슨 소리가 들리는데... 공허하고 둔탁하고 텅빈... 그래요! 쿵 소리가 들려요!" "쿵이라고요?" "네! 쿵이요!" 그는 그렇게 '쿵'소리 하나로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데 성공했다. 같은 시각대학원생, 주부, 화가, 학자로 구성된 7명의 사람들이 닷새 전부터 샤워, 면도, 양치질을 중단하고 각자 꾸며낸 증상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제정신으로 정신병원 들어가기? 실험의 주동자인 심리학자 데이비드 로젠한은 정신병원에 들어가자마자 정상적으로 행동한다.다른 환자들 돕기...환자들에게 법적 조언 해주기...그리고 글쓰기... 그의 글쓰기를 본 의사 "정신분열증이에요."그의 글쓰기를 본 환자들 "지금..
지식ⓔ season1; 가슴으로 읽는 우리시대의 智識 021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매주 수요일 낮 12시 14년째 열리고 있는 할머니들의 집회 집이 가난했던 부산 소녀 이옥선은 열다섯살이 되던 해, 학교도 보내주고 밥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말에 부산진역앞 우동가게에 양딸로 들어갔다. 하지만 조선인 주인은 학교를 보내주기는커녕 온갖 허드렛일에 술접대까지 시키다가 울산의 한 기생집에 옥선을 팔아넘겨버렸다. 열여섯이 되던 1942년 7월, 기생집의 심부름으로 길거리에 나온 옥선은 백주대로에서 조선남자 2명에 의해 강제납치되었다. 그 길로 15명의 다른 여자들과 함께 울산역을 거쳐 도문역까지 끌려간 옥선은, 다시 기차에 실려 연길의 일본군 비행장에 부려졌다. 그곳에서 옥선은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일본군인에게 겁탈당했다. 얼마 후 일본군은 부대 인근에 위안소 건..
OUTLIERS The Three Lessons of Joe Flom - 내가 원하는 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레이크사이드에서 처음으로 키보드 앞에 앉았던 날 빌 게이츠가 느낀 것도 바로 그런 것이었다. 비틀스 또한 매일 밤 여덟 시간씩 일주일 내내 연주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엉덩이를 빼지 않았다. 그들은 기회를 향해 뛰어들었다. 일에 의미가 없고 가치가 없을 때, 힘든 일은 감옥 같은 일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가치가 있으면 그 일을 찾아낸 사람은 오히려 아내의 허리를 붙잡고 지그를 추게 된다. The Ethnic Theory of Plane crashes - 세 가지 요인보다 더 큰 요인의 발견그러나 한국은 다른 많은 아시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청자 중심이다. 대화 내용을 알아듣는 것은 듣는 사람의 문제인 것이..
젊은 구글러가 세상에 던지는 열정력 N.06 바꾸고, 뒤집고, 이동하고, 비틀어라 다음은 2006 칸 광고제 수상작인 아르헨티나 선거 광고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읽으면 비관적인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맨 아래에서부터 위로 읽어나가면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습니다. This is the truth.If we turn things upside downWe can't be the best country in the worldI would be lying to you if I said that Argentina has a great future aheadthat we will be a safe country.That our economy strongThat our children will be healthy, get an education and ..
춤추는 고래의 실천 (Know Can Do) "인간의 뇌와 컴퓨터는 많은 공통점을 지녔습니다. 컴퓨터와 뇌는 둘 다 입력된 정보의 진위 여부를 가리지 못합니다. 컴퓨터에 정보를 입력했을 때 '그 정보는 어디서 얻으셨죠? 그런 엉터리 정보는 얼른 내다버리시죠'라고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컴퓨터가 당신이 어떤 정보를 입력하든 그것을 가지고 작업합니다. 우리가 컴퓨터에 대해 늘 하는 이야기가 있죠. 쓰레기를 넣으면 (Garbage in)... ...." 헨리가 말끝을 흐리며 청중들을 바라보자, 청중들이 큰 소리로 함께 외쳤다."쓰레기가 나온다(Garbage out)!""바로 그거죠." 헨리가 경쾌하게 말했다. "인간의 두뇌도 이와 같습니다. 뇌는 실제 사실과 입력된 정보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합니다.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고 '너는 멋진 녀석이..
[Prison Break] Season2 E03 - Scan Michael: Wait, the music's not chaning. Wait, wait, wait. Somthin's wrong. Lincoln: What happened? Michael: I don't know. But we're gonna need the explosion. ... ... Michael: He's here. He's here. Michael: The radio must have jammed. We're gonna have to set it off manually. Lincoln: Car could blow any second though. Michael: The Feds are gonna be here in about two minutes. If it doesn't look lik..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 3분밖에 안 되는 짧은 시간 정해진 시간표대로 수업을 한다면 전투기가 오기로 예정된 시각에는 산수를 가르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체육시간으로 대체시키고 학생들을 운동장으로 내몰았다. 학생들에게 편지의 내용을 소상하게 이야기해 주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었다. 아버지도 학생들도 수업은 건성이었고, 수시로 하늘을 쳐다보면서 전투기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예고된 시간이 되자 요란한 비행음이 천지를 진동하기 시작했다. 아버지와 학생들은 일제히 동작을 멈추고 숨ㅂ을 죽인 채 하늘을 쳐다보았다. 가을이었다. 하늘은 눈부신 쪽빛이었고 구름 한 점 보이지 않았다. 일순 전투기 편대가 서쪽 산머리에 나타나서 빠르게 학교 상공을 가로지르더니 동쪽 산머리로 사라져 버렸다. 하늘에는 비행운만 남아 ..
[CHANGELING] Something called responsibility CHRISTINE: Your dad never even had a chance to meet you...so how could he not like you? WALTER : Then why did he leave? CHRISTINE: Well, the same day you were born, something else arrived. It came in the mail, in a box just slightly bigger than you. You know what was in that box? Something called responsibility. Now, to some people, responsibility is fun, it's what you live your whole life for. ..
THE ENERGY BUS 2 (3) 1919년, 아르헨티나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나는 남미의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풍부한 천연자원과 문화유산에 감탄했다. 하지만 그 어느 곳이나 극심한 경제난과 저개발에 시달리고 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북미는 이곳에 비하면 황야에다 불모지나 다름없다. 그런데도 왜 지금의 북미와 남미는 이토록 극도의 경제적 격차를 보이고 있는 걸까?' 나는 의문을 떨칠 수가 없었다. 나는 우연한 기회로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예방하게 되었다. 나는 대통령에게 물었다. "왜 남미는 이토록 풍부한 자원과 문화를 자랑하면서도, 아직까지 북미에 비해 저성장에 머물고 있습니까?" 대통령은 잠시 무언가를 깊이 생각하는 듯 미간을 찡그리더니, 느릿한 목소리로 대답했다.그의 대답은 의미심장한 것이었다. "..
THE ENERGY BUS 2 (2) " ... 어느 추수감사절, 찰리 브라운의 가족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식탁에 모여 앉았답니다. 따뜻한 벽난로에다 먹음직스러운 칠면조 요리, 그리고 온갖 선물에 둘러싸여 온 가족이 이야기꽃을 피우는데, 스누피는 창밖에서 그 광경을 바라보며 홀로 개집이나 지키는 신세가 되었죠. 찰리 브라운이 가져다준 뼈다귀를 핥으며 스누피는 '나는 왜 이렇게 쓸쓸한가?'하고 절망에 빠져 있었어요. 그런데 문득 한가지 생각이 스누피의 머리를 스쳤지요. 그리고 그 다음부턴 전혀 불행하지 않았답니다." "그 생각이 뭔데요?"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호프가 재촉했다. "이렇게 생각한 거죠. 내가 저 식탁 위의 칠면조가 아닌 게 얼마나 다행이야! 이보다 더 나쁠 수도 있었잖아?" ... ... Jon Gordon 지음, 최정임 옮김..
THE ENERGY BYS 2 (1) 마침 주임신부님의 강론이 시작되고 있었다. 오늘의 주제는 이집트를 탈출한 유대인들에 관한 것이었다. 주임신부님의 목소리는 근엄하면서도 따뜻해서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힘이 있었다.호프는 오늘 이 성당에 이끌리듯 들어오게 된 것이, 자신이 지난 한 주 동안 겪었던 모든 경험의 피날레와도 같은 것임을 직감하며 눈을 감고 강론을 경청했다. 유대인들은 4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상상해보십시오. 400년...,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로부터, 바닥에 엎드려 머리를 조아리고 '나는 짐승과도 같은 존재'라는 자의식을 뼛속 깊이까지 심을 만한 긴 세월입니다.마침내 하느님의 부름을 받은 모세가 유대인들을 그곳에서 탈출시키고, 그들은 자유를 ..
Happiness now 우리의 일상은 놀라움의 연속이다. 프레드는 밤 11시 30분에 방콕에서 출발하는 점보제트기에 탑승한다. 420명의 승객을 태운 비행기는 웬만한 작은 아파트 한 동만큼의 무게가 나간다. 14시간 동안 프레드는 시속 800킬로 이상의 속도로 비행한다. 그의 코끝에서 채 30센티도 떨어져 있지 않은 바깥의 기온은 섭씨 영하 55도고, 허리케인에 맞먹는 강도의 바람이 불고 있다.도중에 승무원이 저녁식사를 가져다준다. 아르헨티나 산 스테이크와 호주 산 와인, 아일랜드 산 버터와 뉴질랜드 산 치즈, 콜롬비아 산 커피다. 단추 한 번만 누르면 담요와 베개도 가져다준다. 프레드는 아이들에게 선물할 손목시계를 기내 면세점을 통해 앉은 자리에서 구매한다. 그리고 후식을 먹으면서 최신 할리우드 영화를 본다. 잠깐 눈을 붙이..